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우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 빅뱅부터 암흑 에너지까지, 우주를 이해하다

[ 양장 ]
이지연 역 / 이충환 감수 | 교보문고 | 2015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5건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3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한국과학창의재단 2016 우수과학도서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43g | 145*210*15mm
ISBN13 9791159090035
ISBN10 115909003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베르토 트로타 Roberto Trotta
연구 중심의 세계적인 명문 과학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천체물리학 그룹 소속 이론우주학자이자 선임강사다. 제네바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연구학자로 활동했으며,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아프리카수리과학연구소, 파리 천체물리학 연구소,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방문학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또 대중 참여 프로그램인 체험우주The Hands-On Universe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우주론과 천체물리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계적 방법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분야인 우주통계학astrostatistics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힌다. 이 분야에서 50편 이상의 논문과 두 권의 책을 발표했으며, 자신의 연구 결과에 대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의 마이켈슨 상, 영국과학진흥협회의 켈빈 어워드, 영국과학 및 기술시설위원회의 대중참여 펠로십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트로타는 데이터 융합 컨설턴트Data Fusion Consultants의 공동 설립자이자 감독으로, 폭넓고 다양한 고객을 위해 통계 컨설팅 및 맞춤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과학 컨설턴트로서 박물관, 작가, 영화 제작자들이 그들의 작품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그는 우주에 관한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전문가이며, 특히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를 주 연구 분야로 하고 있다. 또 초기 우주 및 우주론과 입자물리학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데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주의 역사와 본성에 대해 더 많은 비밀을 밝혀내고자 한다.
또한 대중에게 과학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과학축제부터 라디오방송까지, 과학 활동과 연관된 수많은 대중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멀리 있는 행성들은 그다지 밝지 않아서 아무리 큰 망원경을 써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행성들은 훨씬 더 크고 밝은 별 주위를 도는 작은 빛의 점처럼 보였다. 별에서 나오는 빛은 행성들보다 훨씬 밝아서 행성들을 사라지게 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멀리 있는 별 주위에 행성이 돌고 있는지 알아낼 방법을 찾았다.
과학자들은 별 앞으로 조그만 행성이 지나가면 별의 밝기가 약간 어두워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별에서 나오는 빛의 밝기가 조금 달라지는 것을 보고 주변에 행성이 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pp.41-42

아인슈타인은 먼저 ‘내가 빛처럼 빠르게 날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온다면 어떻게 보일까’라는 질문을 해보았다. 그리고 답이 아주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상대방이 가만히 있느냐, 혹은 빛처럼 빠르게 움직이느냐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상대방은 언제나 빛처럼 빠르게 다가오는 것처럼 보였다. 이것은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다른 자동차와 가까워질 때와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 자동차의 경우 상대방의 자동차가 얼마나 빠르냐에 따라 그 차는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빛에는 다른 사물들에 적용되는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몇 해 전에 마이컬슨과 몰리라는 두 과학자가 움직이는 거울과 멈춰 있는 거울을 향해 날아가는 빛의 속도를 측정했는데, 거울이 움직이든 멈춰 있든 빛이 거울까지 도달했다가 되돌아오는 시간이 언제나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시간과 공간에 대해 늘 가지고 있던 생각으로는 이런 현상을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이 합쳐져 그가 ‘시공간’이라고 부르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시공간이라는 아이디어 덕분에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에 가깝게 날아갈 경우 시간이 느려진다는 것과, 가고 있는 방향으로 팔 길이가 더 짧아 보인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 pp.50-51

그게 무엇이었든 간에 우주를 그렇게 순식간에 확대시킨 ‘그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채 1초도 훨씬 못 되는 시간에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빛을 비롯한 오만 가지 물질의 아주 작은 입자들이 태어났다.
처음에 소립자들은 모두 아주 뜨거웠고 빠르게 움직였다. 거의 모든 소립자 주위에는 반물질 입자들이 날아다녔고, 서로 만나면 결합해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실제로 이상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입자들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빛만 남았을 것이다.
오늘날 중국 인구만큼이나 많은 수의 소립자를 한번 생각해보자. 소립자는 모두 각각 짝이 되는 반물질을 갖고 있는데 그 반물질을 찾아내면 둘 다 사라져버렸다.
그런데 예외가 있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은 그 예외, 다시 말해 반물질을 갖고 있지 않아서 죽음의 결합을 피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 p.67

은하의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별들은 느려질 수밖에 없다. 움직임의 속도가 안쪽의 별과 같았다가는 당기는 힘이 약한 탓에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튕겨나가 버릴 테니 말이다.
하지만 루빈은 거대망원경을 이용해 실제로는 중심부에서 먼 별들도 중심부에 가까운 별들만큼이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후로도 이런 모습은 계속해서 관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를 설명할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첫째, 별들이 서로 당기는 힘이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작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거운 물체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작용하는 인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는 아인슈타인의 시공간에 관한 아이디어까지 바꿔야 하는데, 우리는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자세히 확인한 결과 아인슈타인이 옳다는 것도 알고 있다.
둘째, 먼 우주에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물질이 있다고 상상해보는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보통의 별들이 만들어내는 인력 외에,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 존재하는 그 물질도 인력을 갖고 있다고 말이다.
은하의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별들이 그렇게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그 암흑물질에서 나오는 인력 때문일 것이다. 암흑물질의 인력이 별들을 그곳에 붙잡아두는 것이다.
이로써 갑자기 하늘에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훨씬 더 많은 물질이 존재하게 되었다. --- pp.79-80

아인슈타인은 물질의 인력에 정확히 반대로 작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들어냈는데 그게 바로 ‘암흑 에너지’였다. …암흑 에너지는 계속해서 물체들을 서로 멀어지게 만들 것이다.
우주가 커지면 커질수록, 빈 공간은 더욱 늘어날 테고 암흑 에너지도 더 많아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주는 점점 더 빠르게 커질 것이다. 계속해서 언제까지나 말이다.
암흑 에너지를 막을 방도는 없다.
은하들은 모두 점점 더 빠르게 우리에게서 멀어지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 어느 시점이 되면 더 이상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은하들이 너무 멀어져서 그 빛이 우리에게 닿을 수 없을 것이다.
별들은 죽고 은하들은 불이 꺼질 것이다.
우주는 더더욱 커져서 완전히 텅 비어버릴 것이다.
어두운 침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 p.117, pp.122-12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