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착한 집에 살다
나무와 흙, 물과 바람, 이웃과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집 이야기

착한 집에 살다

리뷰 총점8.0 리뷰 3건
베스트
가정 살림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90g | 150*210*20mm
ISBN13 9788984319332
ISBN10 898431933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쓰나가루즈
쓰나가루즈(연결된 사람들)

여성 건축 전문가 4명이 모여서 만들었다. 이들은 건축설계사무소 대표, 시크하우스(sick house) 전문가, 주택 관련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SNS를 통해 친교가 두터워진 네 사람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연결하는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저자 : 간다 마사코(神田雅子)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다 2000년부터 아키카라반 건축설계사무소 공동 대표로 있다. 1급 건축사로, 지금 시대에 있어야 할 건축의 모습을 추구하면서 주택설계 외에 목조주택의 질적 향상과 관련한 개발, 컨설턴트, 집필활동 등을 하고 있다. (사)일본건축가협회 등록 건축가이며 NPO ‘나무의 건축포럼’ 이사이기도 하다.

저자 : 하마다 유카리(濱田ゆかり)
무사시노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유)사람/환경계획 대표로 있다. 1급 건축사로, 시크하우스의 개보수를 계획하고 화학물질을 배제한 주택, 바우비올로기주택을 설계했다. 독일 에코건축투어 등도 기획했다. NPO 법인 일본의 숲 바이오마스 네트워크 이사, 일본바우비올로기연구회 이사, NPO 법인 야베강 프로젝트 명예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저자 : 하야시 미키(林 美樹)
무사시노예술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했고 1997년부터 (주)Studio PRANA 대표로 있다. 1급 건축사로, 친환경에 주안점을 두고 전통과 현대를 융합시킨 목조와 장인기술을 활용한 주택을 짓고 있으며, 지역을 위한 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사)일본건축가협회 등록 건축가이자, JIA 환경행동 래버러토리 위원, 장인이 만드는 목조주택네트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www.prana-trees.com

저자 : 히라야마 토모코(平山友子)
도쿄여자대학을 졸업한 후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목조주택과 그것을 만드는 장인, 시공사, 임산지를 취재하여 잡지 [콘포트(CONFORT)]와 [살다], 신문에 인터뷰 기사 등을 쓰고 있다. 일을 통해 전통적인 기술과 기능의 계승도 응원한다. 저서로는 《안전화와 하이힐-건축현장에서 일하는 여성들》, 《삼대 가는 목조주택을 직접 만들다》 등이 있다.
자지 : 토나미 슈헤이(?波周平)
호쿠리대학 생물환경과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사진가 호소카와 다케시(細川剛)에게 사사받고, 건축분야 잡지 [살다]와 건물의 준공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2012년에 아사쿠사의 낡은 건물 수리 프로젝트를 다큐멘터리화했다. 현재 나가노와 도쿄에 거점을 두고 활동 중이다. 2012년에 2인전 ‘Lives & Dialogues’를 열었다. tonami-s.com
역자 : 장민주
일본 나고야대학 정보문화학부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기획편집 일을 했으며,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가족의 나라》 《슬로 리딩》 《1분 스티브 잡스》《1분 피터 드러커》 《아이의 공부방을 없애라》 《1일 1찬 따끈따끈 레시피》 《알레르기 아토피를 해결하는 장 건강법》 《나의 명화 읽기》 《도둑맞은 베르메르》 《열심히 하지 말고 정확하게 하라》 《적재적소의 법칙》 《삼성도 부럽지 않은 작은 회사 경영 이야기》 《부드러운 카리스마: 큰소리치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녹색이 풍성한 환경에 친환경설비를 갖춘 주택. 꿈같은 아파트다. 태양집열판이나 풍력발전 등의 친환경설비는 대부분 데이케어센터 소유이며 주거동과는 관계없다. 지붕녹화를 위한 살수기, 양수용풍차까지 포함해 아파트가 생긴 지 5년 사이에 고장 난 것도 많다.
“우리에겐 친환경설비 같은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녹색이 있고 조용히 살 수 있고, 친구가 있는 지금의 생활이 매우 만족스러워요. 여기서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이전 아파트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라고 다카나시 씨는 말했다.
--- p.23-26

‘도심 속에 자생하는 한 그루 나무’ 같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연을 받아들인 건축과 집. 그런 공간들로 이루어진 도시는 자연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숨쉬고, 시간과 더불어 변해간다. 그리하여 사람과 사람, 과거와 미래가 이어지고, 우리가 살아가는 장소가 된다. 이것이 ‘하쿠산거리의 집’이 던지는 또 하나의 메시지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대지 위에 개인의 재산으로서, 그리고 개인생활을 위한 공간으로서 집은 지어진다. 그러나 그런 집들이 마을을 만들고, 풍경을 만들고, 마을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회와 끊임없이 관계를 맺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짓기도 사회의 구조와 전혀 무관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집을 짓는 일은 우리 각자가 자신의 모습을 거리에 기억시키는 것이다.
--- p.42

두 사람은 서로의 일을 정했다. 슌스케 씨가 설계와 현장감독, 거기에 전기공사와 배관을 맡고 미사코 씨가 목수 일을 맡았다. 집의 골조가 되는 재목을 깎고 조립하는 일, 지붕에 기와를 얹는 일등 전문적인 영역은 프로의 손을 빌렸다.
직접 몸을 움직일수록 당연히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낙일장의 공사를 외부에 맡겼다면 1억 엔 가까운 비용이 들었을 거라고 슌스케 씨는 말한다. 실제로 들인 비용은 그것의 4분의 1 정도로, 거의 재료비다. 두 사람은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집짓기에 필요한 돈은 앞서 말한 도쿄의 부동산을 처분해서 마련했다.
--- p.81-84

개발도상국에서 생활하다가 일본으로 돌아와 자급자족을 생활화하겠다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기회가 있다. 그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 사람의 노동과 생산물이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소위 착취당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착취하는 쪽 나라의 인간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결국엔 자급자족의 삶을 결심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나는 아직 충분히 공감하거나 이해하지는 못한다. 하야카와 씨가 말하는 “돈으로 충당하지 않는다”는 뜻은 화폐경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얼굴이 보이는 관계 안에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제활동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모든 노동과 생산물이 정당하게 평가되고 사람들이 노력에 합당한 수입을 얻는 지역경제는 어떻게 하면 실현할 수 있을까. 경제력이 아닌, 살아가는 힘이란 과연 무엇일까.
--- p.108-109

인간은 성가신 생물이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면서도, 또 한편으로 인간에게 가장 공포를 느끼며 살아간다. 혈연도 지연도 없는 도시에서 살다 보면 문밖으로 한 발짝 나가는 순간 무방비 상태로 세상과 마주하는 것처럼 두려울 때도 있을 것이다. 한편 오모리 롯지에는 개개인의 거처가 있고, 정원에서 이어지는 골목이 있고, 그 너머로 동네가 있다. 몇 겹의 층을 이룬 공간에서는 가족이나 업무상 관계와는 또 다른 느슨한 관계가 자라고 있다. 그러한 연결감이 옷을 두껍게 껴입은 것처럼 사람들을 지켜주고, 그 안정감으로 더 커다란 세상에서 자신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p.172

모여 사는 것의 장점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건설비를 절약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오히려 거주자 입장에서 장점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런데도 정작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거주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주어진 그릇에 자신을 짜맞추는 ‘생활’에 만족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이웃이나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잃어버린 지금 ‘생활자 중심’의 거주방식을 희망하며 서로 돕는 ‘작은 사회’를 만드는 실험은 의미가 크다. ‘콜렉티브하우스 세이세키’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립적인 생활을 경작해 가며 안락함과 풍요로움을 착실하게 손에 넣은 것처럼 보였다.

--- p.18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