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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마가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아

뒤마가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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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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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15쪽 | 422g | 174*229*20mm
ISBN13 9788983713230
ISBN10 898371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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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카트린 뫼리스 Catherine Meurisse
1980년생으로 파리에 살고 있다. 프랑스 에티엔 국립학교(L’?cole nationale Estienne)와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l’?cole nationale des Arts D?coratifs de Paris)를 각각 2002년과 2005년에 졸업했다. 현재 만화가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최고의 풍자 신문인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와 경제지인 《에코(Les ?chos)》에 정기적으로 삽화를 싣고 있다.
역자 : 김용채
1960년에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및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당신의 사랑은 어디 있습니까?』, 『스트레스, 보이지 않은 그림자』, 『작은 차이』, 『파리의 화상 볼라르』, 『꼬마 이방인』, 『새들이 전해 준 소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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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뫼리스는 이 책을 구상한 후 뒤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그림들을 보러 루브르 박물관을 드나들며 (마치 들라크루아가 자신이 사랑하던 화가 루벤스를 비롯한 대가들의 작품을 모사하며 그림공부를 했던 것처럼) 들라크루아의 작품뿐 아니라 당시 대가들의 작품을 모사했다고 한다. 이렇게 모사한 작품은 이야기의 전개에 맞춰 참신한 모습으로 변주된다. 정확한 데생을 중시하는 고전주의 회화의 우두머리인 앵그르와, 색채와 감성을 중시하는 낭만주의자인 들라크루아를 비교하는 부분은 물감 세례를 받는 앵그르의 「터키 욕탕」(41쪽)으로 표현했고,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에 쏟아진 공격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여인의 목을 자르는 노예가 들라크루아의 목에 칼을 겨누는 것(65쪽)으로 패러디했다. 또 들라크루아 사후에 벌어진 경매에서 화가의 유품과 작품을 파는 자리에 몰려온 사람들이 아우성치는 장면은 또 다른 낭만주의의 기수인 제리코의 「메뒤즈 호의 뗏목」(89쪽)을 패러디했다. 이렇게 패러디된 그림과 실제 명화를 비교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작가가 직접 모사한 루브르의 명화들은 맨 뒤 ‘관련작품’(103쪽)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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