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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서다

곁에 서다

: 불행한 시대 이상한 나라에 사는 우리의 자세

우리 시대의 질문 -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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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비판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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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76g | 146*210*18mm
ISBN13 9788965641735
ISBN10 89656417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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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중미 | 1호선 서쪽 끝 오래된 가난한 마을 만석동에 공부방 ‘기차 길옆작은학교’를 열면서 인천에 정착했다. 공부방 활동을 하면서 만난 가난한 아이들의 삶을 담은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발표하면서 동화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기차길옆작은학교’ 공부방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조커와 나] [모두 깜언] [다시 길을 떠나다] 등을 썼다.


권해효 |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대학 다닐 때는 세상에 관심이 없었다. 결혼하고 딸이 태어나면서 호 주제 문제의 부당함을 깨닫게 되고 호주제 폐지에 앞장선 다. 이후 다양한 사회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배우가 된다.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윤엽 | 경기도 안성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목공일을 하는 틈틈이 판화도 새기며 살고 있다. 일군의 젊은 예술가들과 함 께 스스로를 ‘파견미술가’라 칭하며 용산 참사, 강정마을, 밀양 송전탑, 쌍용자동차 해고자, 콜트콜텍 해고자 등 투쟁 현장에서 다양한 예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화집 [이윤엽]을 냈고 [나는 농부란다] [놀아요 선생님]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등의 그림을 그렸다.


김일란 |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활동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다큐멘터리 영화의 가능성을 깨닫게 되었다. 동료들과 함께 때로는 감독으로 어떨 때는 스태프로 참여하며 ‘커밍아웃 3부작’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를 만들었다. 제 멋대로인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뻗대고 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영화 [두 개의 문] [3×FTM] [마마상-Remember Me This Way] 등을 연출했다.


공유정옥 | 의대를 졸업하고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산업재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던 중에 삼성반도 체 노동자 직업병 문제를 만나게 되고, 그 인연으로 ‘반도 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회원과 반올림 비상임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학병원에서 임상 강사로 일하고 있다. 2010년 미국 공중보건학회가 수여하는 국제안전보건상 국제부문을 수상했다.


권영국 | 원래는 어른들 말씀 꼬박 듣는 모범생이었다. 대학에 들어가서 우연히 마주한 학내 데모를 계기로 세상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 공대를 졸업하고 공장에 취업해 노동운동을 하 다 해고당했고, 사법고시를 준비해 변호사가 되었다. 이후 초대 민주노총 법률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위원장,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노동자들을 위한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임보라 | 신학대학원을 나와 목사고시에 합격하고 7년 뒤 목사 안수를 받았다. 강남향린교회에서 목회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3년 작은 교회를 지향하는 향린교회의 정신을 실현하 고자 현재의 섬돌향린교회로 분립했다. 2007년부터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연대’(차세기연)를 만들어 기독교 내 성소수자 운동에 나섰으며,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다 양한 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윤영배 |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받으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하나음악’ 멤버로 활동하며 작사, 작곡, 연 주 등 다방면에서 음악 작업을 했다. 한참 뒤인 2010년에 서야 직접 노래를 부른 첫 앨범을 냈고, 2013년에 발표한 세 번째 앨범 ≪위험한 세계≫는 ‘2014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수상했다. 제주도에서 가난하지만 넉넉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박희정 (글작가) | 인권기록활동네트워크 ‘소리’의 기록활동가. 함께 쓴 책으로 [금요일엔 돌아오렴] [밀양을 살다] [숫자가 된 사람들] 등이 있다. 저자들의 강연을 다듬고 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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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가 파괴되던 날 저는 강정에 있었는데, 저희 초등학교 아이들이 “구럼비가 파괴됐대”라는 말을 듣고 막 울었다는 거예요. 그게 상상이 되세요? 그게 아이의 마음이거든요. 그 아이들은 구럼비 바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비행기 값이 비싸서 중고등학교 애들만 같이 갔거든요. 초등학교 애들은 형 누나들이 갔다 와서 해준 이야기만 그냥 들은 거뿐인데도, 애들 마음에는 이제 강정마을도 남이 아닌 거죠. ―김중미 --- p.43

제가 우리 사회가 미친 세상 같다고 말씀 드렸죠? 무섭다고요. 자기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기적 욕망이 가득한 세상, 숨 막히는 경쟁과 블랙홀처럼 모든 가치가 돈으로 흡수되는 기형적인 구조가 두렵습니다. 그런데 조선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면 우리 한국 사람들이 원래부터 자기 것만 챙기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확인하게 돼요. 갈 때마다 치유받는 느낌이 듭니다. ―권해효 --- p.77

대추리라는 데가 그렇게 오랫동안 투쟁을 하고 예술가들도 자꾸 찾아오는 이유는, 거기에 ‘민중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공동체라는 게 그대로 남아 있어요. 추상적인 말로 하면 ‘아름다워요’. 가서 그 밥을 먹잖아요. 그러면 그 밥을 먹고 싶어서 일을 하게 돼요. 밥이 맛있다고 뭐 얼마나 맛있겠어요. 그냥 그 안에서 내가 같이 밥을 먹는다는 느낌이 굉장히 좋은 거예요. ―이윤엽 --- p.92

여성주의를 통해 제일 중요하게 저의 태도로 스며들었던 문제의식은 ‘어떤 공간에서 누군가가 배제되고 있다면 그 사람이 누구이며 그 사람을 배제하는 논리는 무엇인가’였어요. 늘 민감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 용산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국가폭력이 일어난 공간에서도 그런 고민들을 저도 모르게 했던 것 같아요. ―김일란 --- p.117

기독교는 박해를 피해 사람들이 산 속에 숨어 지내야 했던 소수자들의 종교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기독교가 박해하는 종교가 되어가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사랑을 통한 인간의 해방사가 담겨 있는 성서가 혐오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고, 소수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테러의 도구 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종교가 종교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기득권을 옹호하는 방편이 된 현실에서 우리는 누구의 목소리 에 귀를 기울이고, 누구의 말을 담아 선포해야 할까요? ―임보라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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