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홀로코스트 '이후'를 살다

홀로코스트 '이후'를 살다

: 종교 간 대화와 정치적 분쟁의 틈에서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종교 일반 top100 8주
정가
19,000
판매가
19,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3*224*20mm
ISBN13 9788946048003
ISBN10 89460480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야타 미쓰오(宮田光雄)
1928년 일본 고치 현에서 출생했다. 도쿄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전공은 정치학과 유럽 정치사상사이다. 현재는 도호쿠 대학교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비무장 국민 저항의 사상』, 『나치 독일과 언어』, 『메르헨의 지혜』, 『宮田光雄 전집: 성서의 신앙』(전 7권), 『나치 독일의 정신 구조』(이상 岩波書店), 『본회퍼와 그의 시대』, 『십자가와 하켄크로이츠』, 『저항과 복종』(이상 新敎出版社), 『宮田光雄 정치사상논집』(전 8권, 創文社) 등이 있다.
역자 : 박은영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에서 근대일본사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시샤 대학교 대학원 신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야나이하라 타다오의 조선 인식 연구」,「근대 일본 기독교의 비전(非戰) 평화 사상에 관한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다.
역자 : 양현혜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도쿄 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사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윤치호와 김교신: 근대 조선의 민족적 아이덴티티와 기독교』, 『빛과 소망의 숨결을 찾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70년사』, 『근대 한일 관계사 속의 기독교』, 『김교신의 철학』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일본 사회의 인간관계』, 『기류민의 신학』, 『야스쿠니 신사』, 『전쟁인가 평화인가』, 『국가와 종교: 유럽 정신사에서의 로마서 13장』, 『메르헨: 자아를 찾아가는 빛』, 『눈으로 보는 성서의 시대』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홀로코스트’라는 말은 원래 유대교에서 신에게 바치는 희생=번제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홀로코스트’라는 용어는, 유대인과 나치 사이에 어떠한 형태로든 종교적인 대응과 연결이 있었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것은 비록 사이비일지언정, 나치의 ‘사제적(祭司的)’인 역할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들어가며_홀로코스트란 무엇인가

반유대주의는 결코 근대에 생겨난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과 함께 오랫동안, 몇 천 년에 걸쳐서 그들의 존재를 따라다녔던 것입니다.……나치 독일의 반유대주의는 오랜 역사를 통해 집적된 이러한 편견을 거대한 국가권력을 이용해 한층 첨예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제1장 홀로코스트 ‘이전’

그것은 신에 대한 중대한 의문입니다. 철학자의 신이 아닌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신, 즉 이스라엘 백성과 계약을 맺고 “나의 규례와 법을 지켜라. 이를 행하는 사람은 그로 인해 목숨을 얻을 수 있다”(레위기 18:5)라고 약속한 신에 대한 중대한 의문이었습니다. 강제수용소에서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비인간화와 살육의 현실을 본다면 유대인 포로들이 그 종교적인 삶의 방식과 신에 대한 신앙심을 잃어버렸다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제2장 홀로코스트의 한복판에서

지상의 나라에서 신의 나라의 징표를 세우는 것은 가난한 자들, 차별받고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의 편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이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팔레스타인 문제는 기독교인에게 중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제3장 홀로코스트 ‘이후’

그러나 지금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나는 순간의 아브라함으로 돌아가 보면, 그에게는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한 그 어떠한 보증도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다만 약속만을 받았을 뿐이며, 이 약속도 현실 상황에 비추어 보면 너무나 터무니없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아브라함의 경우에는 어떠한 반론도, 반문도 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그러나’도, ‘혹시나’도 입에 담지 않습니다.

아브람은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길을 떠났다.
(창세기 12:4)

창세기 텍스트는 아브라함이 며칠 밤을 못 자고 지새웠다고도, 또는 여행길에 오르면서 이별에 대한 감상적인 정경이 펼쳐졌다고도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실제로 신의 부름을 ‘듣는 자’가 되었고, 그것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응답하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제4장 새로운 여행

확실히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신의 권위를 증거로 내세워―‘왕권신수설’ 등―지배자에 대한 절대적 복종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신에 대한 복종에 근거하여 인간에 대한 불복종, 즉 부정한 지배에 대한 저항이나 항거의 가능성도 생겨났던 것입니다. 창세기 22장의 이야기를 통해 신이 인간의 희생을 원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도 인간을 억압하고 희생하는 것은 허락될 수 없겠지요. 아브라함과 같이 신에게 복종한다는 것은, 신 이외의 어떠한 권위에도 따르지 않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제5장 희생

아모스에 의하면 그것은 이스라엘이 위선으로 가득 찬 예배를 행하고,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신의 선택에 전적으로 위반되는 사회적 부정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러한 기존의 질서를 정당화하기 위해 출애굽의 신으로서의 야훼를 이스라엘의 전유물이기라도 한 듯이 입에 발린 신앙고백을 남용하는 것은 허락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모스의 눈으로 보면 ‘출애굽에 대한 도착(倒錯)’ 이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제6장 출애굽

신이 몸을 숨겨 침묵하고 있는 이상 우리는 인간=이웃에 눈을 향하는 수밖에 없게 됩니다. 우정과 사랑은 ??밤??의 어둠을 타파하고, 이웃 가운데서 신의 모습을, 어쩌면 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설령 신이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수동적으로 행동한다 해도, 인간은 이 지상 세계에 대해 새로운 인간적=신적인 얼굴을 부여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강조하며, 비젤은 그야말로 도발적인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의 불의를 인간의 정의로 전환한다’는 것입니다.---제7장 아우슈비츠의 원체험으로부터

이러한 전통적인 기독교적 구원론의 교의에 대해, 유대교는 몇 세기에 걸쳐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해왔습니다. 그중 가장 중대한 이의는 ‘예수는 메시아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근본적으로 전혀 변화되지 않았고, 메시아적인 구원의 흔적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홀로코스트 이후 질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물음이 제기되었습니다. 즉, ‘예수가 도래하지 않았던 편이 더 좋았던 것은 아닌가’(Fleischner, 1977).---제8장 에클레시아와 시나고그

실제로 엘리스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현재 서기 70년의 예루살렘 신전 붕괴 이래 가장 곤란한 상황에 서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예전과 같이 그들의 약함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강함으로 인해―그 권력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되고 남용되고 있는 것에 의해―평화적으로 살아남을 길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9장 예언자들의 예언의 빛 아래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