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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사

: 지혜와 처세 그리고 리더십의 교본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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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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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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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0.69MB ?
ISBN13 978890120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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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런 전쟁터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 전쟁이라는 것이 반드시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며, 전쟁터에 전쟁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쟁은 단지 마지막 수단이었을 뿐, 누구도 처음부터 싸움을 원하진 않았다. 오히려 전쟁을 막기 위해 숱한 타협책과 처세술을 전개하고 온갖 지혜와 책략을 동원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리더는 자신의 밑바닥까지 훑어가며 리더십의 극치를 보여주곤 했다. 인류의 전쟁은 그 어떤 짐승들의 싸움보다도 잔인하고 혹독한 면이 있었지만 짐승들의 먹이 쟁탈전과는 확연히 다른 ‘문화’를 남겼던 것이다.
--- p.6「들어가며」중에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왕실에 대한 태도였다. 춘추시대엔 힘 있는 제후들이 패권을 장악하면 스스로를 패자(覇者)로 칭하고 형식적이나마 주나라 왕실을 떠받드는 모양새를 취한 반면, 전국시대에 이르면 세력을 확대한 제후들이 스스로를 왕이라 칭하고 주왕실에 대해서도 섬기는 자세를 취하지 않았던 것이다. 주왕실에 대한 이러한 태도 변화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의 상황 변화에 따른 것이다.
--- p.16「패자의 시대를 연 제나라 환공」중에서

장왕이 왕손 만을 맞이하며 오만한 말투로 이렇게 물었다.
“구정九鼎의 크기와 무게가 어떻게 됩니까?”
구정이란 하나라 우왕 시절에 만든 거대한 솥으로 천자를 상징하는 물건이었다. (...) 말하자면 천하의 모든 산천에서 생산되는 곡식을 그곳에 넣고 끓여 모든 백성을 먹여 살리겠다는 의지의 표출이었다. (...)
그런 구정의 무게와 크기를 묻는다는 것은 스스로 천자가 되겠다는 의미였다. 장왕의 건방진 말을 듣고 만은 충고하듯 말했다.
“천자의 덕이 아름답고 밝으면 솥이 비록 작더라도 무거워서 옮길 수가 없고, 천자의 덕이 좋지 못하면 솥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가볍게 옮길 수 있는 법입니다.”
--- p.78「중원의 패권을 거머쥐는 남방 촌놈 초 장왕」중에서

“구천아, 너는 회계의 치욕을 잊었느냐?”
이렇듯 구천이 회계의 치욕을 되갚기 위해 쓸개를 옆에 두고 음식과 함께 먹은 일과 앞에서 부차가 아버지의 원한을 생각하며 섶 위에서 잠을 자던 일을 합쳐서 생긴 고사가 ‘와신상담(臥薪嘗膽)’이다. 그래서 이 말은 흔히 치욕을 갚기 위해 고통을 견뎌내며 노력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 p.122「동쪽 바닷가의 패자 오왕 부차」중에서

백기는 검을 당겨 잡고서 스스로 죽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늘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지경에 이르렀단 말인가?”
그러고는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이렇게 말했다.
“아, 나는 죽는 것이 참으로 마땅하다. 장평 싸움에서 항복한 조나라 병졸 40만을 속임수를 써서 모두 갱도에 파묻었으니, 이것만으로도 죽어 마땅하지 않겠는가?”
백기는 그렇게 죽었다. 때는 소왕 50년 11월이었다.
--- p.235「진나라의 재상과 장수들」중에서

빈객들은 신릉군의 그런 태도에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신릉군은 오히려 후생을 위해 축수를 하기까지 했다. 그쯤 되자, 후생도 마침내 마음을 열고 신릉군에게 진심 어린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오늘 저는 공자에 대하여 시험할 만한 일은 다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문의 문지기에 불과하지만 공자께서는 친히 마차를 이끌고 와서 몸소 저를 맞이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자에 머무르며 오랫동안 공자를 기다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공자를 높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저를 소인으로 여겼던 반면 공자는 선비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 p.269「인재를 하늘처럼 떠받들었던 신릉군 무기」중에서

여불위는 곧 자초에게 접근하여 이렇게 말했다.
“제가 공자님의 집을 크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자초는 웃으며 대꾸했다.
“먼저 당신의 집부터 크게 만든 뒤에 내 집도 크게 해주시오.”
하지만 여불위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공자께서는 모르십니다. 내 집은 공자님의 집을 크게 해야만 따라서 커진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자초는 단번에 그 말뜻을 알아차렸다.
--- p.277「천하를 사고 판 장사꾼 여불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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