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숲은 번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숲은 번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15년간 숲 해설을 하며 자연에서 배운 삶의 지혜

리뷰 총점9.9 리뷰 29건 | 판매지수 156
베스트
자연 에세이 top20 13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86g | 153*224*15mm
ISBN13 9791195372959
ISBN10 11953729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추순희
월출산국립공원에서 15년간 숲 해설을 해온 자연해설가.
금강산을 닮아 ‘남도의 소小금강’이라 부르는 월출산에서 15년 넘게 숲 해설을 하고 있다. 그녀가 직장인들처럼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닌 자원봉사활동으로 15년씩이나 숲 해설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숲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드는 그녀만의 감성 해설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표창 수상, 국립공원 자원봉사 부문 명예의전당 첫 입성, 환경부장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연극 시나리오를 3편 썼다. 자동차도로에서 죽어가는 야생동물과 불법 밀렵으로 희생되는 동물들 이야기 ‘엄마를 돌려주세요!’, 계곡 생태를 위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누굴까’, 숲을 파괴하는 사람들을 풍자한 ‘자연 그 아우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참나무는 최고의 전략가이며, 숲의 경쟁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우월함이 있습니다. 참나무의 우월성을 말하자면, 일단 나뭇잎이 큽니다. 나뭇잎이 크다는 것은 햇빛과의 조우가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니 다른 나무에 비해 눈에 띄게 성장 속도가 빠를 수밖에요. 참나무는 주변 환경에 따라 가지를 만들기도 하고 가지를 줄이기도 하는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키를 키우기 때문에, 설령 출발이 늦었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고의 전략으로 무장되어 있는 참나무는 강해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한 것이 아름다운지도 모릅니다. 최고의 장점입니다.
--- p.38

부모의 바람을 아이의 답안지에 적어넣는 순간부터 충돌이 발생하면서 곤란한 상황들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문제이기도 하지요. 저에게도 삼남매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작성했던 답안지의 용량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큰아들은 공부를 잘하니까 한의사를 만들까? 작은아들은 경찰공무원이 되면 좋겠다! 어릴 적부터 똑 부러지던 막내딸은 뭘 시킬까?’ 아이들의 생각이나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그저 제가 생각하고 있는 꿈을 적어넣고 삼남매를 다그치곤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저는 저대로 많은 갈등과 불협화음 속에서 서로를 상처내며 얼마나 힘겨웠겠습니까. 제가 적어놓은 답안지를 비워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p.176

무엇보다도 수많은 자동차들이 매일같이 매연을 토해냅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오염된 공기들은 빗물을 타고 쌓여 있는 낙엽 속을 타고 들어갑니다. 장하게 임무수행 중인 균사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북한산국립공원에 불이 나면 쉽게 진화를 할 수 없다고 하는데, 낙엽들이 쉽게 분해될 수 없는 환경이고 보니 켜켜이 쌓여 있는 낙엽더미는 불씨들이 안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불씨는 그것을 교묘히 활용하는 것입니다.
생명력 깊은 균사체들도 사람이 만들어내는 오염된 공기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고 제 본분을 충실히 수행해 낼 수가 없습니다. 결국 공장과 자동차가 버섯의 균사체를 죽이는 역할을 당당히 해냅니다.
--- p.2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