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는 가야만 한다
솔뫼성지 바오로 신부의 산티아고 성지순례기

나는 가야만 한다

: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리뷰 총점8.9 리뷰 8건
베스트
종교 top100 3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52g | 152*214*30mm
ISBN13 9791195500307
ISBN10 11955003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용호
이용호 바오로 신부
1996년 1월 23일에 사제 서품을 받고 대전 도마동 본당 보좌와 공주 중동 본당 보좌를 거쳐 1998년 로마 유학길에 올랐다. 2000년에 로마 우르바노대학교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귀국하여 2000년 1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갈매못 성지 전담 신부를 역임했다. 2007년 대전교구설정 60주년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2009년 대전교구 솔뫼 성지 전담 신부로 부임해 현재까지 사목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가야만 한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적 공허감에서 시작한 산티아고 순례
마흔 중반, 사제 생활 15년째 되는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우울해졌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돌이켜 보면 참 바쁘게 쉼 없이 달려왔다. 때로는 학업으로, 때로는 성전 신축 공사장에서, 때로는 많은 순례자를 만나는 일로 정신없이 살아왔다.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도 어떻게 쉬었는지 모르게 넘어갔고, 쉼은 내게 사치같이 느껴졌다. 그렇게 쉼 없이 사제 생활을 해 온 결과인가? ‘여러 가지 일을 잘해 왔는데 내가 왜 이러지?’ 할 정도로 깊은 공허감이 다가왔다. 매일 바치는 기도 생활도 큰 문제가 없고, 어떤 일을 해도 잘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공허감을 느끼는 것일까? 갈매못 성지에서 근 7년간 지내면서 성전도 하느님께 봉헌했고, 지금은 솔뫼 성지에서 성지 개발을 하며 잘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외적인 일에만 매달려 온 시간 속에 누적된 내적 공허감이 이리 크단 말인가? 삶에 지친 것일까? 하지만 정작 문제는 이 주체할 수 없는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을 주님께로 모을 수 있을까?

내 마음에 파장이 일다!
‘열정을 갖고 살아왔는데 쉼 없이 달려와서 그런가, 왜 이러지?’ 스스로 물음을 던지던 중, 우연히 산티아고 순례 길을 다녀온 분을 만났다. 그분에게 홀로머나먼 길을 다른 교통수단 없이 걷는다는 원초적 방식이라는 말을 듣고 흥미로운 순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작은 우연으로 산티아고 길을 만났다.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를 마친 사람들의 책들을 접하게 되었고, 자료 조사도 했다. 산티아고 순례 길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는 만큼 조금씩 젖어들었고, 내 마음의 작은 흥분은 이제 온몸의 파장으로 확산되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성 야고보가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걸었던 그 복음의 길을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2011년에 떠나 그 길을 걸었다.
그리고 첫 번째 순례를 하면서 내적 평화와 사제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어 감사의 마음으로 훗날 반드시 다시 한 번 찾으리라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 후, 사제 서품 20주년을 앞둔 2015년에 다시 그 길을 걷게 되었다. 이번에 걸은 두 번째 길은 육체적 고통이 너무 컸기에 앞으로 다시는 걷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작 이 글을 정리하며 돌아온 길을 여러 차례 다시 보게 되니, ‘다시 한 번 기회가 된다면…’이라는 여운이 미소와 함께 내 마음과 몸을 감싸고 있다.

아! 가고 싶다
산티아고에 가고 싶은 열망이 커짐에 따라 순례 여정 준비는 산티아고 길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필요한 책들을 사서 읽고, 예산도 짜 보고, 순례 원칙도 세웠다. 가령 걷는 동안에는 ‘침묵 속에 홀로 걷기’, ‘꼭 매일 묵주 기도와 미사를 봉헌하기’, ‘나 자신을 위한 기도와 내가 부탁 받은 기도들을 매일 지향을 두고 하느님께 봉헌하기’ 등등.
내가 담당하고 있는 성지 일들을 다른 신부님에게 부탁하고, 주교님의 허락도 받았다. 날아갈 것만 같았다. 이처럼 기쁜 일이!
그런데 고갈된 내 체력이 문제였다. 30일 예정으로 걷는다면 10Kg이 넘는 배낭을 지고 하루에 늘 20-30Km를 걸어야 한다. 800Km에 해당하는 여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미리 석 달 동안 매일 하루 한두 시간을 묵주 기도를 하며 밤마다 걸었다. 체력이 많이 좋아지고 살도 조금씩 빠지는 것을 느꼈다. 드디어 출발일이 되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소지품만을 배낭에 담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했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