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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라이프의 달인들

슬로라이프의 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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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53*224*20mm
ISBN13 9788946046696
ISBN10 894604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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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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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허문경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로서 전주대학교에서 근무한다. 전라북도 삶의질향상기획단 위원, 한국슬로시티본부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일본 GNH학회 회원이다. 성신여대, 와세다대학, 아오야마가쿠인대학, 한양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관광학박사다. 관광학의 학제적인 연구풍토에서 사회적 기업, 슬로시티, 지역 축제 등 대안적 삶의 문제를 탐구하는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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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경제성장이라는 일종의 종교로부터 빠져나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경제성장으로 보장되던 ‘풍요로움’과는 완전히 다른 참된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이러한 역사의 전환점에서 일본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된 풍요로움을 제시한다는 것은 새로운 가치관과 문화를 만드는 일인데요, 이러한 의미에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컬처 크리에이티브’가 될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의식적으로 계획하고 문화를 만든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경제라는 이름 아래 파괴되거나 쇠약해진 문화를 어떻게든 소생시켜야 합니다. 문화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관계성’입니다. 이제껏 사람 간의 관계가 무너지고 사람과 자연의 연결고리가 단절되어왔습니다. 즉, 문화가 파괴되어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맡겨진 임무는 이렇게 파괴된 문화를 복구하고 소생시키는 것입니다. ---「제1장」 중에서

우리는 어떤 때 행복을 느낄까요? 한 예로 ‘복권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억 원에 당첨된 사람의 행복지수는 당첨된 그 순간 절정에 이르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급격히 감소합니다. 왜냐하면 행복한 감정은 혼자만으로는 지속적으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기쁨을 나누거나 자신이 얻은 행복의 일부를 다른 사람과 나누어 가질 때 비로소 우리의 행복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스포츠복권을 사서 6억 엔에 당첨된 후 혼자 은밀하게 예금통장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는다고 해도 그런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결국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성 가운데에서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족이나 집단을 이루어 사는 동물 모두에게 공통된 것입니다. ---「제2장」 중에서

부족하다는 이유로 더욱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선에서 만족하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지 하는 것이 아마도 종교의 역할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종교 냄새가 난다’라고 싫어하니 현대의 일본 사회는 욕망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계속 비탈길을 굴러가는 셈입니다. 욕망이 욕망을 낳는 상황인 것입니다.
만족이 없는 상황에서 목표가 실현되면 어떻게 될까요? 예전에 ‘소득 증배계획’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소득이 증대되었을 때 일본인은 만족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좀 더 많이 달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가능해졌으니까 저것도 달라는 것입니다. 경영 목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전년 대비 몇 %는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이 달성되면 다음 목표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98---「제3장」 중에서

현재 노동시간의 기준은 8시간입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일어난 노동운동의 산물입니다. 노동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하자는 운동이 일어났을 때 미국의 노동자는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8시간 노동, 8시간 휴식, 8시간은 우리가 소망하는 것을 위해’라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소망하는 것’의 원문은 ‘what we will’입니다. ‘will’이라는 동사에는 ‘결의한다, 뜻을 바친다’라는 강한 울림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욕망을 충족하는 것과는 다른, 좀 더 깊고 의미 있는 무엇인가가 있음을 시사하는 말입니다.
자유로운 시간에 무엇을 하고 싶나요? 우리에게는 자유롭게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제4장」 중에서

인간의 행복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 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입니다. 현대병에는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우울증 등이 있는데 이러한 병을 치료할 때 가장 유효한 것은 사람이 모여 서로 도우면서 위안을 얻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하나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 중요한 조건은 자연계, 생태계와의 연결고리를 되찾는 것입니다. 제가 지역화와 지역 경제를 강조하는 것은 그것이 사람에게 지역사회와의 관계 회복과 동시에 자연과의 관계 회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즉, 지역화야말로 지속 가능성에 이르는 지름길임을 깨닫고 지역화를 통해 지금까지의 경제 시스템을 대신하는 ‘행복의 경제학’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제5장」 중에서

우리 중에는 도시에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서 쓰는 풍요로움’만을 추구하며 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만드는 풍요로움’을 잊어갑니다. 때때로 우리는 돈으로 애정을 살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그리고 자연까지 돈으로 사버렸습니다. 돈은 위험한 개발과 환경파괴, 빈부격차를 낳았습니다.
부탄 사람이 말하는 행복에서 우리도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사서 쓰는 풍요로움’이 아니라 ‘만드는 풍요로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사서 쓰는 풍요로움’과는 거리가 멉니다. 상점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만드는 능력’이든 ‘사서 쓰는 능력’이든 간에 풍요로운 삶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제7장」 중에서

현대사회에서 또 하나의 문제점은 감정의 가치를 매우 낮게 평가하는 것입니다. ‘감정을 앞세워서는 안 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라’, ‘자기감정을 억제하라’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아이로부터 배운 한 가지는 감정의 중요성입니다. 아이가 흥분해서 학교에서 돌아올 때면 저는 아이 얼굴을 마주보며 “무슨 일이니? 말해보렴”이라고 하면서 말을 건넵니다.
최근 파차가 시작한 놀이는 나무 타기입니다. 이웃사람은 자주 나에게 “아이가 나무 위에 올라갔어요”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면 저는 “네, 알아요”라고 대답합니다. 나무에 올라간 파차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나무 위에서 부르기 시작합니다. 마치 정령과 교신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자연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노래가 나오는 것입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 배고프면 음식이 필요한 것처럼 영혼에도 영양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어쩌면 나무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것은 자연, 우주와 매일 관계를 맺기 위한 파차만의 의식일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소통하는 능력’이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제8장」 중에서

현대사회에서는 자유롭게 일하는 즐거움이 은폐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즐거움이 회복된 사회로 전환될 수만 있다면 소비문화의 유혹은 그다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You are what you buy’ 대신에 ‘당신이 만드는 것이 바로 당신의 모습이다You are what you make’라는 생각, 즉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제10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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