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석하게도 20대를 넘어 직장 10년차쯤인 30대들에게는 꿈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이가 거의 없었다.
30대가 되어 보니, 내 삶의 이정표 하나 없이 무작정 열심히 달려온 날을 멈추게 했던 것은 바로 꿈의 부재였다.
꿈은 다른 말로 삶의 의미,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게 하는 나침반이다. 나침반을 보지 않고 마냥 가노라면, 지금 서 있는 곳이 남쪽인지 북쪽인지 분간할 수가 없는 것이다.
꿈이 가장 필요한 시점은 어린 시절이 아니라 바로 3,40대이다.
우리는 가슴뛰는 삶을 살고 싶은 강한 욕망이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임을 잘 안다.
그렇다면 가슴속에 품었던 사표 대신, 진짜 내 꿈을 찾아 지금 자리에서 내 꿈의 꽃을 피워라.” ---「머리말」중에서
“실망스런 현실을 마주하기가 두려워질수록, 눈을 부릅뜨고 마주쳐야 한다. 막연한 믿음과 기대에 기댄 채 자신의 삶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지금 일터를 꿈터로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일터를 꿈터로 만들어라.
당신은 커리어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또 어딘가로 떠날 곳을 찾기에 골몰하는 대신, 이제 지금 이 자리에서 꿈을 키워라.” --- p.20
“미국 작가이자 변호사인 케리 랜달은 이렇게 말했다.
‘삶은 우연히 나아지지 않는다. 삶은 변화에 의해 나아진다. 이 변화는 언제나 내부에서 발생한다. 더 나은 삶은 변화에 의해 나아지는 것이다.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은 생각의 변화이다.’
위의 말처럼 삶은 결코 우연히 나아지질 않는다.
평범한 사람들은 하루에 5만~6만 가지 생각을 하는데, 그 생각들 중 95퍼센트는 전날 생각의 반복이라고 한다.
자신의 삶을 바꾸고자 할 때, 지금 하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한 적이 있는가? 어제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삶이 저절로 나아지기를 기대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도 못한 채, 환경만 바뀌면 삶이 저절로 변할 거란 기대를 안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 삶이 달라지길 원하면서도, 자신을 변화시킬 궁리는 왜 해본 적이 없는가?” --- p.45
“아주 오래 전부터 피터 드러커는 ‘기업에서 월급을 받더라도 ‘나 주식회사(Me Inc.)’의 대표처럼 행동해야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높아지는 만큼 직장에 있든, 직장을 나오든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지금이 나 주식회사(Me Inc.) CEO를 준비할 때이다.
영원할 것만 같은 20대도 30대가 되고 보니 한순간처럼 지나갔다. 30대는 아마 20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지나갈 것이다. 언젠가 회사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힘든 순간이 올 것이다. 나 주식회사(Me Inc.) CEO로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순간이야말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세월이 비켜가기만을 바랐던 사람이라면 예고 없이 해고의 날벼락을 맞아서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다.
자기 스스로 회사를 나오는 시기를 당당하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꿈을 발견해서 자기 삶을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 p.54~55
“나 또한 회사 밖을 나와 새로운 환경에 나를 던졌을 때, 두려움이 앞서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의지하려는 마음이 클수록 자신감보다 두려움이 더 커져만 간다는 걸 뒤늦게 알아챘다.
그 이후 두려움이 클수록, 용기를 내기 어려운 상황일수록, 나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나에 대한 믿음이 커질수록, 두려움이 용기로 바뀌기 시작했다.
시작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법이다. 실패는 좌절을 맛보게 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어제보다 1g의 용기만 더 내어서 앞을 나가 보면 분명 조금씩이라도 나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 p.67~68
“오늘과 다른 내일을 간절히 원하기에, 지금 당장 어제와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했다. 앞으로의 매일매일은 어제의 나를 갱신하는 날로 만들고 말리라 마음먹었다. 예전에는 한 번에 1m씩 껑충 뛰어넘기를 바랐지만, 이제부터는 매일 1cm씩 어제의 나를 바꿔가는 날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 p.73
“모든 실수 속에는 지혜의 보석이 있다. 손만 대면 마이너스가 되고 마는 ‘마이너스 터치’는 손만 대면 보석으로 변하는 ‘마이더스 터치’의 디딤돌이 된다.
당신도 ‘손만 대면 마이너스’라며 스스로 깊은 좌절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인생의 마이너스는 마이더스로 바꾸는 예금액과 같은 것이다. 마이너스 점수를 채우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마이더스 인생으로 바뀌질 못한다.
그러니 마음껏 실패하고 좌절하라. 우리의 실패 점수가 쌓여갈수록 성공 점수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 p.87
“나 또한 예전에 나보다도 일을 적게 하거나 능력이 부족한 직원인데도 엇비슷한 월급이나 더 많은 월급을 받는 것에 화가 나기도 했다. 지금도 역시 불합리한 일을 보거나 불공정하다고 느껴질 때에는 울화가 치밀기도 한다.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무리 화를 내보아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이다.
내가 바라보는 거울에 비친 모습이 보기 싫어 거울을 깨트린다 해서 내 모습이 변하는 것은 아니듯이, 아무리 처한 환경이 못 견디게 싫을지라도 환경만 탓하고, 사람만 탓해 봐야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도리어 내가 처한 환경만 더 견디기 힘들어질 뿐이다.
세상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남들이 나를 도와주길 기다리기 전에, 나 스스로 나 자신을 도와야 한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은 깨진 거울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p.185~186
“꿈만 꿀 뿐이지, 적당한 때와 적당한 곳을 기다리고 찾느라 허송세월을 보내는 이들을 많이 봐왔다.
꿈이 나에게 달려와 주길 기다리며, 쳇바퀴같이 도는 삶 속에서 조용히 때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 적당한 때는 결코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했던 일’보다 ‘하지 못한 일’에 대해 큰 후회를 하게 마련이다. 시도해서 설령 실패를 했더라도, 해봤다면 후회를 하지 않지만, 시도조차 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후회와 아쉬움만 남을 뿐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지금보다 그때 시작했더라면……’ 하는 회한 속에서 살아간다.
바로 오늘이 내가 살아가는 날의 가장 젊은 날이다.” --- p.213~214
“예전의 나는 온통 회사 일에만 집중하느라, 마음의 힘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기부여가 앤서니 라빈스, 브라이언 트레이시, 조셉 머피, 브랜든 버처드 등이 지은 책과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하게 되면서부터 마음의 힘을 사용하는 데 눈을 뜨게 되었다.
나아가 성공자들을 하나 둘 직접 만나보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성공자들은 현재의 성공이라는 결과를 이루기 전부터 성공자의 마인드와 굳은 결의를 지니고 있었으며, 남들이 자신을 지지해 주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의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선택과 의지로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졌던 것이다.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내면의 위대한 나, 잠재의식의 힘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 p.249
“유영만 교수는 ‘니체에게 배우는 나력(裸力)의 지혜’ 강연에서 나다움, 나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우선 ‘나력’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삼성그룹의 전무라고 가정해 보자. 바깥에 나오면 전무 직함을 떼고 유영만이라는 이름만으로 존재하는 힘이 바로 나력이다. 즉, 이름 석 자로 견뎌내는 힘이 바로 나력이다.’……
유 교수에 의하면, 경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경쟁자를 이기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것이다. 그래서 남보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전보다 잘하는 것에 치중하라고 권한다. 즉, 색다름의 비결을 ‘남다름’이 아니라 ‘나다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름다움은 결국 나다움이다. 변신의 목적은 자기다움의 발견에 있다.’고 강조했다.” --- p.273~274
“……꿈이라 하는 것은, 엄청난 큰 선물박스 안에 숨겨진 선물처럼 착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꿈의 시작은 나비의 작은 날갯짓처럼, 나의 변화와 더불어 가까운 이들에게 변화의 도움을 주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단 하나의 멋진 스토리가 아닌, 제각각 다른 빛을 발하는 우리의 스토리로 채워나가는 세상임을 알게 된 것이다.
직장인 10년차, 이직·전직에 대한 숱한 고민과 한숨 대신, 지금 이 순간 삶의 고민을 치열하게 시작해 보라. 진정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 대해 매일, 단 5분만 고민해 보라. 그 5분의 짧은 시간이 엄청난 삶의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 p.28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