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이기적인 돼지, 라브리에 가다

이기적인 돼지, 라브리에 가다

홍성사 믿음의 글들-187이동
수잔 쉐퍼 맥콜리 저 / 김종철 등역 | 홍성사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5 리뷰 2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0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501877
ISBN10 893650187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젊은 세대와 초신자를 위한 세계관 입문서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수잔 쉐퍼 맥콜리
194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났지만 거의 유럽에서 살았다. 그녀의 부모님인 프랜시스 쉐퍼와 이디스 쉐퍼가 그녀가 여덟 살 되던 해에, 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 놓인 유럽 교회를 돕기 위해 스위스로 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수잔이 열 네 살 때 라브리 고동체를 세웠고, 그래서 그녀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토론하고 갖가지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다.

열입곱 살에 로잔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공부한 후 1950년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작업 요법(신체나 정신에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가벼운 노동을 통해 그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법)을 전공했다. 1971년 남편 래널드 맥콜리와 영국 그레이트햄에 라브리를 창설, 본격적인 라브리 사역을 시작했다. 네 아이들의 어머니인 수잔은 지금은 현역 간사 일을 그만두고 ,간간이 라브리 일을 거들면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에 소개된 『라브리의 가정 교육』을 비롯, Something Beautiful from God, For the Family's Sake 등이 있다.
삽화 : 슬러그 시료리노
유치원생까지 즐길 수 있는 쉽고 단순한 그림이 매력적이다. 현재는 인디애나 미시간 시에 있는 화실에서 삽화를 그리며 미술 공부를 하고 있다. 그의 그림은 교과서와 대중 잡지, 시카고의 현대 미술 박물관 포스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러가지 의문이 나를 괴롭힌다. 정말 실제하는 것이란 없고 모든 것이 환상이며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나는 이 카펫을 너무 비싸게 산 것이 분명하다.'(우디앨런:깃털없이)
--- p.48
어느 날 오후 나의 부모님은 케임브리지 대학을 방문했다. 그곳 기숙사 거실에서 몇몇 학생들과 토론을 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내 남편이 된 래널드와 그의 좋은 친구 톰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난로 주위로 모여들었다. 찻주전자는 따뜻한 차가 준비되었다고 알리기라도 하려는 듯 소리 내어 끓고 있었다. 사상에 대해 토론하던 중, 힌두교인인 인도 학생이 기독교 사상의 진리에 대해 반박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의 아버지는, 현실적으로 그가 스스로 말하고 믿는 대로 행동하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가 믿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증명하려고 했다. 아버지가 그에게 물었다.

"당신은 이 세상에는 단 하나의 실재만이 있어서 그것이 모든 사물과 사상을 포괄한다고 믿나요?"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질문이 계속됐다. "물론 그 말은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똑같다는 뜻이겠죠. 우리에게 보이는 차이점은 단지 일시적인 것이요, 환상에 불과하고요. 그래서 독립된 인격은 존재하지 않지요, 그렇지요? 결국 선과 악이나 잔인함과 비잔인함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는 말이 아닌가요?"

그가 다시 아버지의 말을 긍정했다. 그러자 함께 있던 다른 학생들은 인도에서 온 친구가 믿는 힌두교 신앙의 의미를 깨닫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톰은 불현듯 그런 신앙이 현실 세계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논쟁을 하는 대신 끓고 있는 찻주전자를 그 학생의 머리 위로 가져갔다! 모두들 너무나 놀라 어안이 벙벙했고, 인도에서 온 친구의 얼굴은 놀란 나머지 창백해지고 말았다. 그때 톰이 확신에 차서 말했다.
"당신이 믿는 것이 정말 진리라면 잔인함과 비잔임함 사이에 궁극적인 차이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내가 이 끓고 있는 물을 당신의 머리에 붓건 붓지 않건 간에 그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겠죠?" 얼마 동안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 아무 말 없이 방을 빠져 나갔다. 불행하게도 그가 믿는 것은 실제 삶과 조화될 수 없었던 것이다.
--- 52~53
당신이 깊은 숲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길을 잃었다고 상상해 보라. 더구나 폭풍우까지 몰아친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러다 당신은 이내 허름한 오두막집 한 채를 발견하고는 안심을 한다. 창문에서는 불빛이 새어 나오고, 굴뚝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당신은 그 집이 분명히 쉴 만한 곳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달려갈 것이다. 문을 두드려 본다. 아무런 대답이 없다. 누군가를 불러 본다.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다. 이제 창문 쪽으로 돌아가는 안을 들여다본다. 휴, 안심이다! 그 집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다. 벽난로에는 장작이 타고 있고, 주전자는 달가닥달가닥 소리를 내며 끓고 있다. 식탁 위에는 저녁이 차려져 있고, 가운데에는 갓 구워 낸 파이가 놓여 있다.

자, 이제 과학적인 관찰을 한번 해 보라.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비록 집 안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은 그 집에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분명 그 누군가가 벽난로에 불을 피워 놓았고, 주전자에 물을 담아 올려놓았으며, 식탁을 차렸고, 파이를 구워 놓았을 테니까.

이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우리는 곧 어떤 사람이 그 집으로 돌아와 준비되어 있는 저녁을 먹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당신이 그 숲 속에서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도. 당신이 하나님이나 천사를 볼 수 없는 것처럼, 그 집주인도 눈으로는 직접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집주인이 존재할 거라는 증거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당신이 그 숲 속의 허름한 집을 상상했던 것처럼 이 세상을 한번 보라. 창조주가 있다는 증거가 보이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확실히 믿을 만한 증거인가? 우주라는 집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는가?
--- pp 64~65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