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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비밀

어둠 속의 비밀

[ 양장 ] 프레드릭 비크너 선집-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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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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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730g | 140*210*35mm
ISBN13 9791158090425
ISBN10 11580904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프레드릭 비크너
Frederick Buechner (1926- )
미국의 작가이자 목사. 1981년 《고드릭》으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1972년에 《사자 구역》으로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30권이 넘는 그의 책은 전 세계에서 27개가 넘는 언어로 출판되었다.
24세에 펴낸 소설 《긴 하루의 죽음》으로 비평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고, 작가로서 이력을 쌓고자 뉴욕에 체류하던 중, 예수님은 신자의 고백과 눈물과 ‘큰 웃음’ 가운데 신자의 마음에 즉위하신다는 내용의 설교를 듣다가 회심한다. 이후 유니온 신학교에 입학, 라인홀드 니부어, 제임스 뮐렌버그, 파울 틸리히 등 신학의 거장들에게서 배우고 장로교 목사로 안수받았다. 사립학교 교목으로 9년간 일하다가 전업 작가로 글을 쓰기 위해 버몬트 주 한적한 시골마을로 이사하여 자신의 삶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의미를 찾아내기를 계속하는 한편, 동네 작은 회중교회에서부터 웨스트민스터대성당까지, 설교를 요청해오는 다양한 곳에서 설교했다.
그의 작품은 소설과 비소설이 반반이다. 비크너 자신은 “나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너무 종교적이고, 크리스천 독자들에게는 너무 세속적이에요”라고 한탄하지만 그의 작품은 미국 동부의 엘리트와 보수적인 기독교인 모두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간다. 특히 그가 구사하는 언어는 독자로 하여금 일상의 삶 속에 자리한 은총을 발견하게끔 하는 데서 비범한 빛을 발하여, 수많은 독자와 작가, 목회자들에게 영감과 배움의 원천이 되었다.
“우리 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스토리텔러”라는 세간의 평은 그의 소설 작품뿐 아니라 설교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 그는 진부한 종교 언어, 끼리끼리 교회에서만 알아듣는 말들을 반복하기보다는, 투명한 눈으로 범속한 일상 속 신비와 은혜를 발견하려 애쓰고 자신의 신앙을 표현할 새롭고도 적실한 언어를 찾아내고자 분투한다. 그의 설교에서 뻔한 소리를 찾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오 헨리 상, 로젠탈 상, 기독교와 순수문학상,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예술문학상을 받았다. 소설, 회고록, 에세이, 설교집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책 중 대표작인 《어둠 속의 비밀》과 Telling the Truth를 시작으로 그의 주요 저작들이 ‘프레드릭 비크너 선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 홍종락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고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에서 일했다. 현재 아내와 한 팀을 이루어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며 산다. 지은 책으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공저)가 있고,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 《그들이 나를 살렸네》, 《수상한 소문》, 《영광의 무게》, 《피고석의 하나님》, 《실낙원 서문》, 《메시지》(공역) 등을 번역했다. ‘2009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을 수상했고 2014년 기독교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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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다양한 회중들을 상대로 온갖 다양한 강단에서 전했던 설교를 돌이켜보면, 저는 지금부터 40년쯤 전에 제가 상대해야 했던 첫 번째 회중을 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체로 기독교라는 종교가 통째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저 역시 가끔 더 어두운 시기를 겪을 때는 정말 그런 것이 아닐까 믿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우리 각 사람 안에는 엑시터 고등학생 같은 녀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우리 중에서 가장 교회에 충실하고 겉으로 그 가르침에 가장 순응적인 이들 안에도, ‘그것이 정말 사실일 수 있을까?’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는 그 녀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설교를 할 때마다 그 질문에 대답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영광스럽게 그렇다고 선포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아닐 가능성도 이런저런 식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정당하게 다루고자 했습니다. 다시 말해 50년이 넘도록 제가 설교단에서 했던 일의 본질은 제 삶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 p.21~22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면에선 다시는 그분에 대해 확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마구간에서 보았으니, 앞으로 그분이 인류를 거침없이 추적해 어디에 나타나시고 어떤 일까지 해내시며 터무니없이 자기를 낮추는 자기비하를 얼마나 감수하실지 결코 확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엄청난 능력과 위엄이 전혀 상서롭지 못한 이 사건, 농민의 아이가 태어난 현장에 함께했다면, 너무나 천박하고 세속적이라 거룩함이 자리하지 못할 장소나 시간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고, 하나님을 피해 숨을 곳은 없다는 뜻이며, 인간의 마음을 둘로 쪼개고 재창조하는 그분의 능력이 미치지 못할 곳 역시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무력해 보이는 곳에서 가장 강하시고,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하는 곳에 가장 온전하게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 p.60

하나님을 사랑하라. 우리는 이 말씀을 너무 자주 들어서 더 이상 듣지 못합니다. 이 말씀은 너무 커서 들리지 않고 너무 커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외워버렸기 때문에 도무지 알 수 없는 신비에서 흘러나와 마음에 전해지는 말로 더 이상 받지 못합니다. 이 말씀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나머지 이 말씀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것인지 묻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말씀은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두 번째 계명입니다. 우리가 그 무엇보다 먼저 사랑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자신의 전 존재로, 자신의 가진 모든 잠재력을 발휘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수고가 따를지 우리는 모릅니다. 이 말씀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선포하고 명령할 뿐입니다. --- p.182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혼자 힘만으로 애써서 나아가야 할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믿고 있을 때조차도 하나님이 친히 우리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신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볼 때 최후의 비밀은 이것입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결국에는 명령이라기보다 약속이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지친 다리와 소망의 가냘픈 날개로 우리가 마침내 그분을 사랑하게 될 거라는 약속입니다.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말이지요. --- p.190

은혜는 하나님의 내어주심입니다. 믿음은 독자적인 것(sui generis)이 아닙니다. 믿음은 주어진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 믿음은 아주 희미하게나마 뭔가를 본 적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이 땅의 외국인과 나그네로 자처하는 이유는 살아오면서 어디서 어떻게든 고향을 엿볼 기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카펫에 떨어져 있던 작은 암청색 실오라기가 은혜였는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저의 스웨터에서 나온 것으로 입증된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이 은혜로 보는 것이니까요.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가 보는 것에 반응하여 남은 평생 그것을 갈망하며 사는 것입니다. 온갖 멋진 일들과 끔찍한 일들을 겪으며 그것에 부응해서 살아가고 그것을 향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공기처럼 들이쉬고 그것으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시 들여다보고 더 잘 보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을 잃는 것은 바라보기를 멈추는 것입니다.
--- p.3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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