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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의 비밀과 치료의 길이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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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언 저 / 안동현 감수 | 한언 | 2016년 03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33건 | 판매지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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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23g | 153*224*17mm
ISBN13 9788955967531
ISBN10 89559675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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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승언
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자폐아동들을 치료하는 기관인 한국특수요육원의 원감으로서 지난 10여 년간 계속 자폐아동들을 치료교육하고, 그 부모님들을 상담해왔다. 또한 한양대학교 발달의학센터 연구원이기도 하다. 한국특수요육원은 발달장애나 자폐증이 있는 아동들을 위한 치료교육으로 국내외에 잘 알려진 기관이다. 2014년 9월부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과 MOU를 체결해 연구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발달의학센터의 자문기관이기도 하다. 아울러 2015년 7월 보건복지부 지정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실시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터치아이발달센터도 운영하면서 자폐증 치료교육 노하우와 자폐증 치료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폭넓은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특수요육원에서 매년 1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자폐증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라고 자폐아동의 부모님들에게 자신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jape.co.kr / 블로그 http://blog.naver.com/337victoria / 이메일 opendoor1507@naver.com
감수자 : 안동현
한양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동 대학교 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이다. 한국자폐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98년부터 성동정신건강증진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전반, 특히 ADHD와 ASD 장애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지금도 왕성한 연구`진료를 진행 중이다. 후학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아동 학대 관련 문제 해결과 아동 권리 증진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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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철이가 11개월 무렵에 저는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14개월부터 동철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가 조금은 늦되지만 잘 지낸다고 했고, 혼자서도 잘 논다고 해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원장님도 동철이가 불러도 반응을 안 하고 대답도 안 한다며 걱정하셨습니다. 가끔 친구가 불러도 대답을 안 해 친구에게 물려서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머리를 자주 책상 모서리에 박고도 아프지 않은 듯 그냥 지나간다고 원장님이 말씀하셨고요. 그런데도 저는 ‘집에서도 늘 그러니깐’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당시 저는 입덧도 심했고, 반복되는 육아가 전혀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TV나 휴대폰의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영어 동요 테이프를 반복적으로 틀어주었습니다. 그것들로 인해 아이의 자폐성향이 심해질 줄은 몰랐습니다. --- p.27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남녀 쌍둥이가 있었다. 그중 남자아이가 자폐성향이 있어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가 훨씬 순했다고 했다. 힘들게 두 아이를 양육했던 엄마는 잘 보채는 여자아이를 좀 더 많이 안아주고 달래줬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순했던 남자아이는 자연스럽게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아졌다. 여자아이는 조금 발달이 느리긴 했어도 돌이 지나니 말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반면에 남자아이는 말은 전혀 늘지 않고, 산만한 행동이 가중되어 상담을 받으러 왔다. 자폐증이었다. --- p.65

나는 웬만하면 자폐증의 원인을 설명할 때 ‘선천적’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것만큼 힘 빠지는 말이 어디 있겠는가? 선천적이라는 말에는 “그렇게 타고났다.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간혹 선천적이라고 이해할 수밖에 없는 자폐아동도 있긴 했지만, 나는 자폐증의 후천적인 원인과 그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는데, 양육 환경 가운데 여러 가지 요인으로 자폐성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치료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함께 노력하시면 분명 좋아질 수 있고 완치될 수 있습니다.”
나는 자폐아동의 부모에게 이 말을 자주 한다. 이것이 나의 신념이고, 또 지금까지 증명된 바이다. --- p.91

자폐아동들은 사실과 사건의 의미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진을 찍듯이 사물을 보지만, 특이한 패턴으로 보기도 하고 조각조각 나누어 보기도 한다. 한 번 본 것은 완벽하게 기억하는 것 같지만, 그 이상의 관찰이나 생각 등과는 결부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이전에 본 것과 현재 본 것을 비교하는 행동이나 관찰하는 활동을 하지 못한다. 주변 환경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개념을 형성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사물에 이름을 붙이거나 행동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다. 동기부여가 잘 안 되고 목적의식이 없기 때문에 기억의 문이 굳게 닫혀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주변의 반응도 이해할 수 없고, 재미있는 사건과 자주 경험하는 즐거운 일조차 기억하기 어렵다. 이처럼 기억의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자폐증에 대해 절망하고 포기한다. 하지만 이 문도 열릴 수 있다. 올바른 언어치료를 통해 기억의 문을 열어줄 수가 있다. --- p.164-165

아이가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처음 청각이 발달할 때까지 가장 익숙하게 들었던 목소리가 바로 엄마의 목소리다. 그러니까 아이에게 친숙하고, 편안함을 주는 소리가 엄마 목소리인 것이다. 그래서 아기는 엄마 목소리에 크게 반응한다. 엄마와 함께 있다는 것을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게 아기는 엄마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생각하면서 언어를 알아간다. 엄마의 표정과 감정을 함께 느끼면서 언어의 의미를 더욱 확장해간다.
그러므로 엄마로부터 받는 언어 자극의 양이 아이의 언어발달 속도를 좌우한다. 엄마가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아이와 스킨십을 하면서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것보다 좋은 언어치료는 없다.
--- p.198

요즘 숲 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숲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자폐아동들을 위한 숲 치료를 진행하다 보면 계절마다 다른 자연 활동을 통해서 자폐아동의 치료가 가속화된다. 봄에는 새싹과 꽃을 관찰하고, 향기를 맡는다. 여름에는 자두와 앵두를 따고, 물놀이도 한다. 가을이면 도토리와 밤을 줍고, 단풍과 낙엽을 본다. 겨울이면 썰매를 타고 귤나무에 열린 귤도 따본다.
우리는 어릴 적에 어떻게 놀면서 자랐는가? ‘보물’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로 자연 속에서 뛰어노느라 하루가 짧았다. 나 역시 어렸을 때 뒷산에서 자주 놀았다. 땅따먹기, 잡초로 인형 만들기를 하며 놀았다. 자폐아동의 치료에 가장 좋은 환경이 바로 자연이다. 흙이 있고 물이 있는 자연에서 활동하면 뇌의 문제는 저절로 좋아진다. 마트나 백화점에 가지 말고 자연으로 가자.
--- p.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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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승언 선생의 한국특수요육원이 이렇게 많은 치료교육 성과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독특한 치료교육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자폐아동들의 부모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안타깝다. 부디 이 책을 통해 김승언 선생의 치료교육 성과가 온 세상에 널리 퍼지리라 믿는다. 다시 한 번 이렇듯 귀한 사업의 핵심을 용기를 가지고 지켜온 김승언 선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앤드류 백(편입전문학원 영어 교수)
이 책의 저자와 한국특수요육원은 오랜 세월 동안 자폐아동을 치료하고 지원해왔다. 이 책은 수많은 자폐아동들의 치료 사례를 들면서 그들을 위한 치료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자폐아동들을 치료·양육하는 전문가들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나핼(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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