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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골든 땡큐

오늘도, 골든 땡큐

: 행복을 만드는 매일의 마음 연습

리뷰 총점9.9 리뷰 264건 | 판매지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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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500g | 145*210*20mm
ISBN13 9788934973836
ISBN10 89349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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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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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다고 영원히 살겠는가? 감사한다고 늙지 않겠는가? 감사한다고 ‘생로병사’에서 한 글자라도 내 맘대로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감사를 시작하면 생…로…병…사…로 글자 사이의 간격이 늘어난다. 그리고 글자 사이의 점들에는 수많은 희로애락이 섞여 들어간다. 삶의 의미가 달라지고 삶의 질이 달라진다. 비록 생로병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겠지만 바퀴가 지나가는 길이 어떠할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생, 로, 병까지 조금의 틈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다가 어느 시점에서 병…사의 간격이 길어지곤 한다. 이분도 그랬다. 평생 의존적인 삶을 살면서 온전한 충만감을 누리지 못하다가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비로소 ‘사(死)’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 단어를 ‘사랑 사’ ‘감사 사’로 바꾸고 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병(病)’에 이르러서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하기사 아픔이나 늙음을 느껴보기 전에는, 작아 보이지만 한없이 깊은 삶의 의미와 기쁨을 체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햇빛 한 줌, 달빛 한 줄이 아까운 시점이 되어야 비로소 자신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다. --- p.191

훌훌 털고 일어나 즐거움을 느끼는 액션을 취하기만 하면 슬픔에서 벗어나게 되어 있다. 그것이 뇌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뇌는 정체되어 있지 않으며 끊임없이 지금 바로 들어오는 자극을 처리한다. 처리해야 하는 자극이 즐거운 것이라면 뇌는 즐거움을 처리해야 하므로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뇌가 새로운 자극을 처리하느라 좀 전의 슬픈 생각과 감정을 일단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는 것이다.
슬픔이 깊어지는 것은 가만히 누워서, 혹은 앉아서 계속 그 슬픔을 되새기기 때문이다. 슬픈 생각은 슬픈 감정을 낳고, 그것을 되새기면 슬픈 기억이 고구마줄기처럼 계속 끌려나와서 다시 슬픈 감정이 생기고… 이런 식으로 악순환을 밟게 된다. 삼일절에 독립만세를 외치듯이 분연히 일어나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는 골든 액션을 취하면 슬픔의 고리는 끊어지게 된다. --- p.145

인생의 1단계에서 부모는 정녕 아이의 답이다. 하지만 ‘답’이었어야 할 부모가 ‘문제’였다면,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 결핍된 바로 그 상태가 몇 년 후 혹은 몇십 년 후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부모가 내게 슬픔을 심었으니 슬픈 나무로 자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뒤늦게 심리치료 등을 통해 내 문제의 원인이 부모라는 것을 알았다고 치자. 원인을 알았다면 해결은 쉽지 않겠는가. 부모가 내게 사과를 하고 다시 사랑을 주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놀랍게도’ 부모는 내게 사과할 마음이 없다. 심지어 이미 세상에 없기도 하다. 그러면 나는 죽어야 하는가, 아니면 그저 운명을 비관하고 평생 슬피 울기만 해야 하는가. 아니다. 당신에게는 살 방법이 있다. 자신이 이제 아이가 아님을 깨닫고 얍! 하며 봉인을 깨서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나보내는 것이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당연하다. 우리는 이미 어른이 되어 스스로 전두엽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재앙이 닥칠까 봐 신은 이미 2단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각자의 전두엽에 심어놓으셨다. --- p.276

한 번 더, 딱 10분만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서서 어디로든 가보자. 마트든 도서관이든 영화관이든 나서보자. 가다가 싫으면 돌아오면 된다. 그러니 일단 10분만 움직여보자. 그러면 10분 안에 돌아오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설사 10분 안에 돌아온다 해도 결코 허튼 일을 한 것이 아니다. 그 사이에 몸을 움직였고 햇빛도 쬐었기 때문에 당신의 전두엽은 살짝 움직이기 시작했다. 급하게 돌아오지만 않았다면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기분도 더 좋아질 예정이었다. 전두엽에 바람을 쐬어주면 당신의 인생도 숨통이 트인다. 그러려면 일단 일어나 손과 발을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전두엽의 창이 열려 탁한 공기가 나가고 신선한 공기가 들어온다. --- p.154

감사는 억제보다 쉽고 깨달음보다 쉽다. 그리고 감사는 행복보다도 쉽다. 후회 없이 사랑하고 전심을 다해 행복을 추구하되, 뜨거운 여름의 소나기 같은 사랑에, 질식할 것 같은 억제에,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깨달음에, 그리고 프로메테우스의 간 같은 행복에 지쳐서 행여 갈 길을 잃었다면
언제라도 감사의 나무 아래서 쉬어보자. 감사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소풍을 가듯이 인생을 살게 하면서도 결국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가져다준다. 그것이 사랑이든 깨달음이든 행복이든 말이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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