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36g \| 14521020mm
ISBN13	9791186851197
ISBN10	118685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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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문장을 구성하고 낭송하여 삶과 소통하라 『천자문』 편 1부 하늘과 땅에 만물이 가득하다 1-1. 천지와 우주 1-2. 일월과 별들 1-3. 추위와 더위 1-4. 윤달과 율려 1-5. 구름과 이슬 1-6. 금과 옥 1-7. 명검과 야광주 1-8. 과일과 채소 1-9. 바닷물과 강물 2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다 2-1. 복희씨와 신농씨 2-2. 문자와 의복 2-3. 요임금과 순임금 2-4. 주나라 무왕과 은나라 탕왕 2-5. 조정에 앉아 천하를 다스리다 2-6. 오랑캐도 신하가 되다 2-7. 왕에게 복종하다 2-8. 태평성대에는 2-9. 임금의 은혜 3부 몸을 닦아 성인이 된다 3-1. 사대와 오상 3-2. 효의 기본 3-3. 여자와 남자의 덕 3-4.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친다 3-5.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3-6. 약속 3-7. 묵자와 『시경』 3-8. 현인과 성인 3-9. 덕과 명성 3-10. 골짜기에 메아리가 울리듯 3-11. 화와 복 3-12. 촌음을 아껴라 4부 정성을 다해 부모님을 섬긴다 4-1.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4-2. 효와 충 4-3. 부모님을 섬기는 사람은 4-4. 군자의 덕은 4-5. 군자의 행동과 마음은 4-6. 행동과 말 4-7. 시작과 마무리 4-8. 영화로운 사업의 기반 5부 선비가 지녀야 할 것들 5-1. 학문과 벼슬길 5-2. 주나라 소공이 머물던 감당나무 5-3. 음악과 예절 5-4. 부창부수 5-5. 스승의 가르침과 어머니의 법도 5-6. 고모와 백부?숙부 5-7. 동기간 5-8. 친구를 사귈 때는 5-9.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5-10. 절의와 청렴함 5-11. 성품이 고요하면 5-12. 참됨을 지키면 5-13. 지조를 지니면 6부 조정에 인재가 모이다 6-1. 낙양과 장안 6-2. 북망산과 위수 6-3. 궁정과 누관 6-4. 궁전의 그림 6-5. 병사와 장막 6-6. 궁중의 잔치 6-7. 출근하는 신하들 6-8. 광내전과 승명려 6-9. 책과 인재 6-10. 초서와 예서 6-11. 장수와 재상 6-12. 공신을 대우하다 6-13. 수레와 갓끈 6-14. 녹봉을 받아 부유하게 살다 6-15. 공로를 기록하다 7부 패자와 영웅들 7-1. 강태공과 이윤 7-2. 노나라의 주공 단 7-3. 제나라 환공 7-4. 기리계와 부열 7-5. 인재와 선비 7-6. 합종과 연횡 7-7. 진헌공과 진문공 7-8. 소하와 한비자 7-9. 중국의 명장들 7-10. 위청과 곽거병 7-11. 우임금과 진시황 7-12. 오악과 봉선 7-13. 중국의 변방 7-14. 산과 호수 7-15. 먼 산과 깊은 물 8부 관리가 알아야 할 덕목 8-1. 농사가 근본이다 8-2. 봄에 할 일 8-3. 가을에 할 일 8-4. 맹자와 사어 8-5. 중용의 도 8-6. 소리와 이치 8-7. 후손에게 남기는 것 8-8. 자신을 살핀다 8-9. 위태로움과 부끄러움 8-10. 관직을 버린 두 사람 8-11. 벼슬에서 물러나 조용히 산다 8-12. 옛것을 구하다 8-13. 기쁨과 슬픔 9부 일상과 친교 9-1. 연못과 동산 9-2. 비파나무와 오동나무 9-3. 가을에서 겨울로 9-4. 곤어와 붕새 9-5. 탐독가 왕충 9-6. 말을 가벼이하지 말라 9-7. 소박하게 밥을 먹다 9-8. 시장이 반찬 9-9. 친척과 옛친구를 대접할 때 9-10. 집안의 여인들 9-11. 비단 부채와 은빛 촛불 9-12. 편안한 생활 9-13. 잔치를 열다 9-14. 춤을 추니 9-15. 맏아들이 대를 잇다 9-16. 제사를 지내다 9-17. 편지 쓰는 법 9-18. 인간의 본성 9-19. 나귀와 송아지 9-20. 도적을 처벌하다 10부 학문에 힘쓰라 10-1. 중국의 능력자들 10-2. 중국의 발명가들 10-3. 세상을 이롭게 한 사람들 10-4. 절세미녀 모장과 서시 10-5. 일 년은 화살같이 10-6. 혼천의 10-7. 복을 닦아라 10-8. 조정에 오를 때 10-9. 조정의 관리들 10-10. 고루하고 과문하면 10-11. 어조사들 부록 천자문 원문 읽기 연습 『추구』 편 1부 천시와 사시 1-1. 하늘은 높고 땅은 두텁다 1-2. 동서남북 1-3. 춘하추동 1-4. 해와 달 1-5. 사시(四時) 1-6. 일월과 건곤 1-7. 달과 별 1-8. 구름과 무지개 1-9. 오행과 오상 2부 화목한 일상 2-1. 천지인 2-2. 부부와 형제 2-3. 부모와 자손 2-4. 자식이 효도하면 2-5. 집이 그리워 2-6. 군자의 절개, 장부의 마음 2-7. 강산과 인물 2-8. 산의 고요함 2-9. 봄의 밭을 갈다 2-10. 술을 마시니 2-11. 노인과 어린아이 3부 자연과 삶 3-1. 벼루를 씻고 차를 끓이니 3-2. 바람은 대숲에서 거문고가 되고 3-3. 물을 뜨니 달이 손 안에 3-4. 세월이 흐르면 3-5. 흥은 한 잔 술에 3-6. 산이 깊어진 자리 3-7. 해가 저물고 날이 차가우니 3-8. 꿈꾸기 어려운 밤 3-9. 넓은 들판과 맑은 강물 4부 강산은 한 폭의 병풍 4-1. 가랑비와 산들바람 4-2. 백로와 꾀꼬리 4-3. 노는 달을 퍼 올리고 4-4. 높은 산과 넓은 들판 4-5. 산 그림자와 달빛 4-6. 달이 움직이고 해가 저무니 4-7. 초승달과 유성 4-8. 새와 닭 4-9. 푸른 바다는 황룡의 집 4-10. 달과 바람과 별과 낙엽 4-11. 시냇물과 소나무 5부 배꽃은 눈처럼 향기롭다 5-1. 말과 소 5-2. 개와 닭의 발자국 5-3. 한 마리 기러기 5-4. 버드나무와 배나무 5-5. 비와 바람 5-6. 꽃과 벌 5-7. 서리 내린 단풍 5-8. 국화와 꾀꼬리 5-9. 첩첩산중 깊은 골짜기 5-10. 숲의 바람과 새벽 달 5-11 .거문고와 화로 6부 청춘과 학문 6-1. 기러기와 무지개 6-2. 햇빛과 바람 6-3. 푸른 소나무와 흰 구름 6-4. 귀뚜라미와 오동나무 6-5. 산이 높아도, 강이 깊어도 6-6. 가뭄에 단비 만나듯 6-7. 학문은 천 년의 보배 6-8. 하루라도 책을 안 읽으면 6-9.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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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주흥사

周興嗣
자는 사찬(思纂). 중국 남북조시대 양(梁)나라 무제(武帝) 때의 문인이다. 벼슬은 급사중(給事中)에 이르렀고 국사 편찬을 도왔다. 기전에 능했고 글을 잘 지었다. 무제는 주흥사의 문장을 좋아하여 그에게 표문(表文)·비명(碑銘)·격문(檄文) 등 여러 가지 글들을 짓게 했다. 주흥사는 무제의 명령으로 왕희지의 서체 탁본 1,000자를 가지고 『천자문』을 지었다. 저서로는 『황제실록』(皇帝實錄)과 『황덕기』(皇德記)가 있는데,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역자 : 민태연

대학에서 부동산을 전공, 부자가 되는 꿈을 꿨다가 직접 일해 본 후 돈을 많이 버는 쪽엔 소질이 없다는 걸 알았다. 일을 그만두고 다르게 사는 길을 찾던 중 유튜브를 통해 고미숙 선생님의 백수로 사는 법에 대한 강연을 보게 되었다. 영상을 수십 번 보면서 ‘백수’의 삶을 살고 싶다고 희망하던 중, 때마침 집에서 독립, 자유로운 ‘백수’가 되었다. 2012년 감이당 대중지성 프로그램으로 연구실에 접속한 후, 꾸준히 동양고전과 한문을 공부하며 어린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고 있다.

감수 : 우응순

고려대 문학박사.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문화학교 교장 역임. 매일 ‘남산강학원’과 ‘감이당’에서 강의하고, 세미나를 하면서 나이 들어감을 잊고 살고 있다. ‘문탁네트워크’와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도 『주역』, 『맹자』, 『장자』 등 한문 원전 강의를 하는데, 동학과 후학을 만나는 기쁨이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누군가가 지금의 삶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다고, 이순이 기대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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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읽은이의 말 “이 두 책을 낭송집으로 묶은 이유가 있다. 두 책 모두 초학자들이 처음 배우는 책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초학자들만의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천자문』의 주 내용은 중국 문명사로 되어 있고, 『추구』는 유명한 시인들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으로 풀어 읽으면 『천자문』은 하나의 동양 철학서가 되고 『추구』는 한 권의 시 모음집이 된다. 그래서 『낭송 천자문/추구』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낭송하기 좋은 책이다. 『천자문』은 모든 문장에 4언 2구의 일정한 리듬이 있고, 『추구』도 5언 4구라는 일정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리듬에 맞춰 쉽게 암송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낭송 천자문/추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자나 한시에 익숙하지 않은 모든 사람이 노래 부르듯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 읽다 보면 자연스레 중국 문명도 접하게 되고 유명한 시인들의 감수성까지 느낄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낭송 천자문/추구]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낭송을 위한 텍스트 중 [천자문]과 [추구]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날 『천자문』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천자문은 조선시대에 초학자들이 낱글자를 익히기 위한 교재였습니다. 하지만 낱글자만 익힐 뿐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내용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천자문』은 4언 2구 125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논어』, 『주역』 등 중국 고전과 역사 등 중국 문명이 8자에 압축 담겨있는 한편의 서사시입니다. 그래서 낱글자를 외우는 것이 아닌 한편의 시로 『천자문』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중국 고전과 문명을 배울 수 있습니다. 『추구』는 천자문과 마찬가지로 조선 중기 초학자들에게 문장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진 교재입니다. 도연명 이백 등 유명한 중국 시인들의 시와 우리나라 시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시를 모아 놓았다고 해서 『추구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모든 시가 5언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여 이야기한 내용으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들로 이루어져 누구나 시를 읽으며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낭송 천자문/추구]을 통해 『천자문』에서는 스케일이 큰 중국의 역사와 철학을 통해 삶의 연속성을 느낄 수 있고, 『추구』로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낭송 천자문/추구]가 기존의 [천자문] 책들과 다른 점은 어떤 것일까요? 이 책은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책입니다. 문장을 낭송하기 좋도록 리듬감 있게 풀었습니다. 『천자문』은 낱글자를 외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글자의 뜻을 아는 것도 천자문을 읽는데 중요한 점입니다. 하지만 천자문은 많은 내용을 단 8자에 압축해 놓았기 때문에 원문 그대로 해석하면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천자문』의 특성을 고려해 의역을 거의 하지 않고 낱글자에 담긴 한자의 뜻이 훼손되지 않게 최대한 원문에 나와 있는 뜻에 따라 풀어 읽었습니다. 그래서 독자가 한자의 뜻만 보아도 문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반대로 한글로 번역된 문장을 잘 읽기만 해도 자연스레 한자의 뜻을 익힐 수도 있습니다. 3. 앞으로 [낭송 천자문/추구]를 읽게 될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근대 이전 사람들은 소리 내어 책을 읽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이들에게 문장을 읽는다는 것은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초학자들도 『천자문』을 배울 때 일단 소리 내어 읽고 외웠습니다. 이건 『추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소리로 음과 뜻을 외우면 한자를 외울 때 훨씬 더 잘 외워집니다. 예를 들어 하늘 천 같은 경우 입으로 하늘과 천을 외우면서 하늘이 곧 천임을 연결하는 것이지요. 우선 소리로 몸에 새겨놓으면 하늘이 곧 천임을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하늘=천]을 익히게 됩니다. 그런 다음 한자를 익히면 소리로 이미 [하늘=천]이라는 하나의 기준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자 모양 天을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추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시구를 외우면 단어의 뜻과 시의 내용을 자연스레 연결하여 문장 구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낭송 천자문/추구]은 소리 내어 읽어 외우기 좋은 책입니다. 우선 두 책 모두 4언과 5언 아주 짧은 문장으로 구성돼 있어 쉽게 외울 수 있고, 일정한 리듬으로 노래하듯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는 [낭송 천자문/추구]을 통해 암송의 즐거움과 옛사람들의 독서법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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