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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콘서트 1

역사 콘서트 1

: 황광우와 함께 읽는 조선의 결정적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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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48g | 152*224*14mm
ISBN13 9791185035420
ISBN10 118503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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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실록’, 그거, 왕들의 일기장 아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만나고 싸우고 연대하여 만드는 것이 인간의 역사이거늘 그 역사를 한두 명의 왕과 장군의 이야기로 대체하는 것, 이른바 영웅사관에 입각한 왕조 이야기를 비판하는 볼멘소리다. 그렇다. 나도 예전엔 영웅사관을 싫어했다. 나도 역사를 왕들의 이야기로 보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역사는 기록이다. 『조선왕조실록』을 왕들의 일기장으로 치부하고 나면 우리에게 남는 것이 무엇일까? 『조선왕조실록』이 있기에 조선은 역사를 남긴 왕조가 되었다. ---「프롤로그」중에서

결국 이성계는 스스로 회군하기로 결심했다. 이성계는 장수들을 이렇게 설득했다.
“만일 명나라 영토를 침범함으로써 천자로부터 벌을 받는다면 즉각 나라와 백성들에게 참화가 닥칠 것이다. 내가 이치를 들어서 회군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으나 주상께서는 잘 살피지 않으시고 최영 또한 노쇠해 말을 듣지 않는다. 이제는 그대들과 함께 직접 주상을 뵙고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자세히 아뢰고 측근의 악인들을 제거해 백성들을 안정시켜야만 한다.”
군 서열로 보면 조민수가 이성계보다 위였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장수가 이성계를 따랐으므로 조민수 역시 이성계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성계가 군대를 돌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왕과 최영은 황급히 서경에서 개경으로 돌아왔다. 이성계는 천천히 남하했다. 6월 2일 이성계의 군대가 개경성을 둘러쌌고 6월 27일에 도성 안으로 들어가 최영을 체포했다. --- p.41

역시 세종이었다. 세종의 정책 결정에서 밀어붙이기란 찾아볼 수 없었다. 거꾸로였다. 묻고 또 물었다. 과거 시험에서만 물어본 것이 아니라 지방의 관리들에게도 묻고 농민들에게까지 물었다. 실록의 기록에 의하면 중앙의 관료로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17만여 명에게 의견을 물었단다. 평균 10명의 식구가 1호를 구성한다. 17만 명의 의견을 청취했다는 것은 사실 170만 명의 여론을 살폈다는 것이다. 세종 시대의 전체 인구가 500~600만 명이었으니 가히 전 국민적 의사소통이었다. --- p.99

훈민정음이 없는 세상에서 처녀 총각이 어떻게 연애편지를 주고받았을까? ‘나는 너를 사랑해’를 어떻게 옮길까? 이두로 써볼까? ‘나는我隱 너를余乙 사랑해思爲’라고 쓴다면 의미의 전달은 가능하겠지만 사랑의 정조를 전달하는 데는 실패한다. 생각해보자. 훈민정음이 없던 시절 『천자문』을 처음 배우는 학동들이 ‘천지현황天地玄黃’의 뜻과 음을 어떻게 배울까? 서당 훈장의 강의가 아니라면 天이 ‘하늘 천’이고, 地가 ‘땅 지’인 것을 무슨 수로 배우느냐는 말이다. 그러니까 애당초 한자엔 발음 기호가 없어서 한자의 음은 가르치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발음의 대혼란, 그것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 한 또 하나의 이유였다. --- p.109

선비들은 주사위의 숫자만큼 위로 오르길 선택하는 반면 퇴계 이황은 주사위를 던져놓고 자기 마음대로 움직인다. 남들이 싫어하는 외직을 자청하여 단성 군수, 풍기 군수를 선택한다. 형조참의를 거부하고 은일로 내려가는 것이다. 조선 500년 왕조사에서 참으로 기이한 선비가 나온 것이다. 새장의 안과 밖을 제집 드나들듯 자유롭게 드나든 퇴계 이황. 그는 난진이퇴難進易退, 즉 나아감은 어렵게 하고 물러섬은 쉽게 함으로써 조선 선비의 품격을 한껏 높인 선비였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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