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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넘어서는 교회

생존을 넘어서는 교회

다니엘 버트리 저 / 장종현 역 | 기독교연합신문사(UCN) | 2002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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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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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2쪽 | 33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046335
ISBN10 898604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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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장종현
기독교 교육가. 천안대학교, 천안외국어대학, 기독신학교, 총신예술학교의 설립자다. 천안대학교 총장(1997-2001.2)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천안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저서 및 편ㆍ역서로는『기독교 신앙의 원리』『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강해』등이 있다.
저자 : 다니엘 버트리(Daniel L. Buttry)
현재 미국침례교회(ABC) '국내사역을 위한 평화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이 직책을 맡기 전 그는 보스톤에 있는 도체스터 템플 교회의 담임목사로 봉직하면서 존폐 직전에 있던 교회를 '3중의 여행'이라는 갱신 운동을 통해 부흥시켰다. 기독교 평화 운동가인 그는『Christian Peacemaking and Peace Ministry(Judson Press)』의 저자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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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교회, 그리고 선교에 대한 비전이 교회에 역동적이고 활력을 제공하는 안내자가 되어 교회의 갱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비전을 고취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에스겔이 마른 뼈들의 골짜기 위에서 주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것처럼, 누군가 일어나서 '비전의 담지자(bearer)'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비전의 담지자는 죽어가는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 그리고, 성령이 활동하시면,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난다, 전에는 흩어진 유해들만 있던 곳에서 강력한 군대가 나타난다. 비전의 담지자는 갱신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다. 이것은 사역의 중요한 측면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무시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관심은 주로 설교, 교육, 행정, 그리고 목회 능력 등에 맞춰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것들은 목회적 리더십을 위한 중요한 재능들이지만, 갱신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비전의 담지자가 되는 것이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다.
--- p.129
비록 많은 이들이 생존의식에 빠진 교회를 떠나고, 교외로 이사하고, 이리저리 휩쓸릴지라도, 자신들의 노력에 대한 아무런 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회에 남아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집사는 교회에 그의 온 마음을 다 쏟아 부었다. 그리고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그는 당황했다. 그는 아무 데도 속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시기에 교회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간을 견뎌냈다. 그는 교회가 자신이 떠나는 것으로 인해 더이상 고통을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시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 교회를 떠났다. 그는 교회가 이웃들의 변화와 도시로부터 새로운 사람들의 유입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을 때 교회를 포기하고 떠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하지만 그는 교회에 머물렀고, 그의 용기와 결의는 교회의 생명의 불꽃을 다음 세대로 넘겨주었다. 그의 역할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에 띠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집사는 결코 굉장한 칭송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신실한 남은 자들 중 하나였다.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위치와 책임을 수용하고 종의 자세로 자신들의 과업을 짊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교회를 통제하려는 유혹을 거부한다. 내가 아는 어느 부부는 여러 분야에서 봉사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봉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책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들은 교회를 자기들 마음대로 조작하고 지배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대신 그들은 그들의 삶을 사랑에 찬 헌신에 바쳤다. 그들 역시 남은 자들의 일부였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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