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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예배

일상의 예배

: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가슴 뛰는 일상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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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45*210*30mm
ISBN13 9788958742579
ISBN10 895874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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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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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오현미
이화여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하나님의 임재연습』, 『주는 나의 피난처』(좋은씨앗), 『선교사 열전』(복있는사람), 『폴 투르니에의 선물』(새물결플러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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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된 역할은 하나님의 일꾼이 아니다. 나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연인이다. 그게 바로 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 “우리는 사랑을 하는 일꾼이 아니라, 일을 하는 연인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려고 몸부림치는 일꾼이었다. 그 결과 과중한 일에 시달렸고, 결국 지쳐 나가떨어졌다.
우선순위가 뒤바뀌어 하나님 사랑보다 이웃 사랑에 강조점을 두면 영적?육체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다. 1994년의 내가 바로 그랬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갈급한 내 영혼을 채워 주소서. 주님의 임재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 하나님,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소서!”
---「1장_ ‘목마른 내 영혼’」중에서

마음이 낙담되고 눈물이 흐르던 날, 나는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 가만히 그 옆에 앉았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당신께서 제 인생에 폭풍우가 닥치는 것을 허락하사 제가 이 소나무처럼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부디 제가 당신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주는 물을 빨아들여 이 나무처럼 잎이 무성하고 늘 푸를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불타는 덤불을 통해 말씀하셨고, 내게는 쓰러진 소나무를 통해 말씀하셨다.
---「2장_ ’예배에 눈을 뜨다’」중에서

예배하는 삶을 살 때, 내가 하는 모든 말이 예배요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예배가 된다. 하나님의 시간표 앞에 무릎 꿇을 때마다 나는 예배를 드린다. 고통 중에서 예배드릴 때마다 나는 내 아버지를 높인다. 이런 일들을 할 때, 내 삶을 달리 보기 시작한다. 내 행동 하나하나를 하나님께 영광 돌릴 기회로 보기 때문에 내 삶은 더욱 고귀한 목적을 갖게 된다. 내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예배 행위이기에 내 삶은 아름다워진다.
---「5장_ ’나의 삶을 드립니다’」중에서

“이 말을 해야 할까요?”라고 물을 때, 하나님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는 메시지를 주시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말을 할 때 내가 정서적으로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볼 때 내가 자꾸 섣불리 말을 하게 되는 이유는, 상황이 답보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때로 아주 느리시며, 하나님의 타이밍이 나의 타이밍과 맞물리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면 나는 직접 뛰어들어 ‘하나님을 돕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6장_ ’나의 말을 드립니다’」중에서

우리는 주 예수님이 이 땅에서 처음 30년 동안은 노동자로, 목수로 사셨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예수님은 못을 박았고, 널빤지를 날랐고, 나무로 갖가지 물건을 만드셨다. 나무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공생애를 위한 그분의 준비 작업이었다. 주님은 영적인 일과 세상적인 일을 구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다. 두 가지는 항상 병행한다. 성막을 만든 일에서 이 사실을 확실히 볼 수 있다.
---「8장_ ’나의 일을 드립니다’」중에서

우리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하나님, 놀라우신 하나님이다. 우리는 모두 신앙과 불신앙이 뒤섞인 존재들이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의 시간표 앞에 모든 걸 내려놓고 끝내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약속된 아기,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아기를 오랜 세월 동안 기다리는 게 사라에게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지 나로서는 그저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가 약속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시키는 여인들이기를, 그분의 시간표에 순복할 수 있기를.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그분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말이다.
---「9장_ ’나의 기다림을 드립니다’」중에서

고통 속에서 우리는 혼란스러워한다. 우리의 질병, 슬픔, 깊은 고뇌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으로 인해 답답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는 하나님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자주 있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힘을 준다. 왜 낙심할 필요가 없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약한 중에 강하게 만드사 오래 견디게 하실 수 있고, 어느 순간에라도 우리를 고통에서 건져 내실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10장_ ’나의 고통을 드립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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