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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톰 라이트 저 / 안종희 | IVP | 2016년 03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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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24g | 140*210*30mm
ISBN13 9788932814414
ISBN10 89328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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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은 과학과 종교 간의 논쟁을 인식하고 수행하는 방법이 다른 지역과 매우 다르다. 둘째,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18세기 말 이래 미국 사회가 기본적으로 그리고 분명하게 에피쿠로스주의에 기초해 자신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에서 과학과 종교 간의 분리는 교회와 국가 또는 종교와 정치 간의 분리와 유사하거나 깊이 관련되어 있으며, 그래서 이런 주제들을 아무리 별도로 다루고 싶어도 은연중에 모두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 그러므로 과학과 종교 주제에 관한 토론에서 통상적으로 숙고하는 차원보다 훨씬 더 근본적으로 그 배후에 깔린 세계관을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성서학자로서 특별히 이 세 번째 내용에 대해 더 깊고 유용하게 기여하고 싶다.
---「1장 ‘과학과 종교의 분리 치유하기’」중에서

유럽과 미국의 계몽주의로 대표되는 근대성(modernity)이라는 전체 프로젝트가 에피쿠로스주의에 기초했으며, 이것이 과학과 종교의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와 우리 삶의 다른 많은 영역에도 분명하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핵심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은 흔히 다윈 이후의 자연과학에 속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새로운 발견이 아니라는 점이다. 계몽주의가 새로운 시대(saeculum)를 열었다는 유명한 주장, 곧 계몽주의가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기초해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했다는 이 유명한 주장은 간단히 말해 거짓이다. 사실 에피쿠로스 철학은 많은 영역을 고무시
켜 상당 기간 활기찬 에너지를 불러일으켰고, 새로운 발견은 그에 대한 증거로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1장 ‘과학과 종교의 분리 치유하기’」중에서

이 모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궁극적인 질문에 맞닥뜨리게 한다. 빈 무덤과 예수님과의 만남을 결합하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들 사이에서 매우 빠르게 형성된 부활 이야기와 부활 신앙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이 두 가지를 설명해야 할까? 역사가들은 뭐라고 말할까? 과학자들은 또 뭐라고 말할까?
다른 모든 역사적 연구에서 그 대답은 너무 명확해서 거의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최선의 설명은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너무 충격적이고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이기 때문에 잠시 멈춘 다음 미지의 것으로 뛰어드는 것이 옳을 것이다. 몇몇 회의적인 친구들이 환호하며 내게 지적하듯이 누군가는 지금까지의 논증을 따라와서는 그냥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빈 무덤이나 예수님의 출현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설명할 좋은 방법은 없어. 하지만 죽은 사람이 부활하지 못한다는 내 신념을 유지하는 쪽을 선택하고 싶어. 그래서 비록 무엇인지 말할 순 없지만 분명히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해.” 좋은 생각이다. 나는 이 입장을 존중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른바 과학적 역사기록학이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한다는 점만 언급해 둔다.
---「3장 ‘과학자가 부활을 믿을 수 있을까’」중에서

궁극적인 미래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은 분명 교회의 현재 과제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략적인 표현에 따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거칠게 말하면, 우리가 공간·시간·물질로 이루어진 현 세계가 철저히 나쁜 것이라고 가정하면 우리의 과제는 이 세상에서 탈출하는 것이며, 최대한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만일 그런 길을 걸어간다면 우리는 일종의 영지주의로 끝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영지주의자들은 현세의 인간의 운명이나 물리적 우주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엔 관심이 없다. 내일 집이 무너진다면 벽지를 발라서 무엇 하겠는가?
이 스펙트럼의 반대편 끝에 있는 신학자들은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임재와 활동에 너무 깊은 인상을 받은 나머지 하나님이 단지 지금 있는 그대로를 지속시키기 위해 일하시며, 최종적으로 그분이 생각하는 완전한 곳이 될 때까지 계속해 이 세상을 개선시킨다고 가정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그리스도인의 과제는 자연환경을 돌보는 것을 포함해 사회적·문화적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테야르 드 샤르댕(Teilhard de Chardin)이 말했듯이, 하나님의 나라를 거의 대부분
진화 과정을 통해 이 땅에 실현하는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이 세상에서의 인간의 고된 수고를 통해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의도하셨던 결과를 얻는 것이다.
---「5장 ‘예수님이 오신다, 나무를 심어라’」중에서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새 하늘과 새 땅에는 그런 의미의 바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복음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관 안에서 악이 최종적으로 정복되어 사라질 것이라고 확고하게 단언한다. 그러나 보다시피 지금 왜 악이 존재하는지, 하나님은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처리하실지, 예수님의 십자가와 그것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십자가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악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깊고 어두운 신비다. 악에 대한 갑작스럽고 새로운 관심으로 인해 이런 질문들이 새삼 우리에게 다가온다.
---「6장 ‘이 시대 새로운 악의 문제에 대한 성경의 응답’」중에서

이런 통전적인 방법으로 복음서를 읽으면 우리는 복음서가 예수님의 죽음이 세계의 주요한 정치적 악, 곧 세계가 여전히 보여 주는 권력 게임과, 그리고 이러한 인간적·사회적 구조 이면에서 참소하는 어둠의 세력들, 곧 창조주는 창조세계를 간절히 구속하기를 원하지만 그것을 악하다고 비난하고 그래서 그것을 파괴하려고 시도하는 세력, 이 두 가지의 결과임을 말해 주는 것임을 듣게 된다. 복음서는 악이 점점 심화되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한 선지자였던 예수님을 폭력적으로 처참하게 죽임으로써 마침내 맨 밑바닥을 쳤음을 말해 준다.
---「6장 ‘이 시대 새로운 악의 문제에 대한 성경의 응답’」중에서

그러나 하나님과 공적 세계의 분리는 점차 서구 세계의 세계관이 되었고, 특히 세속주의자들의 수사적 표현에서 점점 날카롭게 나타났다. 그들은 분명히 시대에 뒤떨어지는 논지를 계속 고수하며 종교가 오래전에 사그라져 사멸했어야 했다고 믿고, 공공 영역에 대해 언급한 기존 내용뿐만 아니라 앞으로 말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들의 추정에 근거해 격렬하게 화를 내며 종교를 공격한다. 도킨스와 히친스, 그 밖의 다른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말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매우 흥미롭다. 그들은 점점 도덕적으로 분개하며 18세기 말의 볼테르와 19세기 말의 니체의 수사법을 이용한다. 그들은 이미 낡아 버린 근대성의 최고 전성기를 대변하며, 다른 여러 대륙에서 다양한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 근본주의의 놀라운 등장으로 인해 점차 격분하고 있다.
---「9장 ‘우리의 정치는 너무 협소하다’」중에서

이와 같은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은 세상을 바꾸신다. 이 일은 바울이 했던 것처럼 세상으로부터 물러나지 않고 이 세상의 진정한 왕이신 그리스도의 신비에 관해 말할 수 있는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며(골 4:3) 세상의 세력과 권세의 자리로 용감하게 들어감으로써 이루어진다. 바울이 말하듯이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 감옥에 갇힌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그러나 복음은 갇히지 않았다. 복음은 감옥 밖에서 활동하면서 참되고 유일한 주권자의 통치 아래 있는 삶과 공동체를 변화시켰다. 온 세상이 뭐라고 조롱하든 상관없이 우리의 핵심적인 믿음은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미 세상의 주님이시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만드시는 예수님의 능력 안에서 새롭게 기도하고, 거룩해지고, 다시 힘차게 신뢰하라는 요청이다.
---「10장 ‘내일의 세계에 참여하는 방법’」중에서

부활을 믿는 것은 그냥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실상 불가능하다. 우리는 모두 죽음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고대 세계의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우리가 부활을 믿지 못하는 까닭은 우리가 옛 창조세계에 매여 있고, 부활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세계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이 완전히 전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 우리는 인간의 사랑이 연약하고 변덕스럽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변함없고 한결같은 사랑을 상상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두 가지가 함께 결합된다. 부활의
메시지는 말로 표현할 길 없는 무한한 사랑의 표현이다. 이 때문에 부활을 믿는 신앙은 결국 예수님의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꽃처럼 떨리는 사랑으로 자신을 여는 사랑과 같다.
---「12장 ‘소망의 사람이 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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