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1986년 07월 12일 |
---|---|
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107*176*30mm |
ISBN13 | 9780345339683 |
ISBN10 | 0345339681 |
렉사일 | 1000L(GRADE6~12)? |
발행일 | 1986년 07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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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107*176*30mm |
ISBN13 | 9780345339683 |
ISBN10 | 0345339681 |
렉사일 | 1000L(GRADE6~12)? |
The Hobbit & The Lord of the Rings Boxed Set
38,680원 (35%)
The Lord of the Rings #1 : The Fellowship of the Ring
10,200원 (25%)
J.R.R. Tolkien 4-Book Boxed Set: The Hobbit and the Lord of the Rings: The Hobbit, the Fellowship of the Ring, the Two Towers, the Return of the King
69,220원 (0%)
The Lord of the Rings #2 : The Two Towers
10,200원 (25%)
The Lord of the Rings Vol 1 : Fellowship of the Ring
10,800원 (25%)
The Lord of the Rings Vol 3 : Return of the King
10,880원 (20%)
The Lord of the Rings Vol 2 : The Two Towers
10,880원 (20%)
The Hobbit (Graphic Novel): An Illustrated Edition of the Fantasy Classic
28,180원 (18%)
출간일이 80년대. 책 상태가 아주 산뜻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받아보는 순간 진짜 황당. 책 전체가 완전 누~렇게 바랬다. 그동안 습기를 먹어서 종이가 미세하게 자글자글해서 들뜨고, 여기저기 커피방울을 흩뿌려 놓은 듯한 커피색 얼룩들.... 그야말로 헌책이었다. 헌책 값에 헌책을 산 것도 아니고, 정상가에 이런 헌책을 받으니 기분 진짜 ㅋ 이 정도면 가격을 완전 반값으로 다운시켜서 판매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싶은데, 최근 출판되는 책들이랑 비슷한 가격으로, 그냥 새책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군.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은 이미 영화로 여러 번 봐왔지만, 책을 한번 시작해보자는 마음에 반지의 제왕 들어가기에 앞서 호빗을 먼저 읽어보려고 샀다. 영화는 장편으로 세편이나 나와있으니 난 당연히 책도 두께가 엄청 되는 줄 알았다. 근데 굉장히 짧아서 내가 뭔가 착각한 줄. 막상 읽어보니 책은 난이도도 높지 않고 (해리포터보다 쉬움), 막 진지할 필요없이 그냥 가볍게 읽을만한 작품이었다. 근데 이걸 바탕으로 영화를 아주 디테일하고 더 깊이있고 더 풍성하게 만들어낸 걸로 보인다. 호빗은 이렇게 가볍게 즐기긴 했지만 반지의 제왕은 수준이 많이 다를거라 예상한다. 암튼 재미있었고, 어렵지도 않으니 누구에게나 원서로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왜 언제부터 가지고 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아마도 올 초 뉴올리안즈 출장갔다가, 거기 헌책방에서 산 두권의 책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게 아니면 프랑스 파견시 만들었던 계좌를 정리하고자 아마존에서 몇권 산 것중 하나일 수도 있고. yes24에서 찾아보니, 내가 본 판본은 없는 듯...
하여간 나름 오랜 시간동안 짱을보다가 진천으로 내려오는 시점에 건드려봤다. 짱을 본 이유는, 아주 예전에 '반지전쟁'이라는 식으로 번역된 책을 봤을때, 그 문체 자체의 지리함으로 인해 톨킨이란 작가의 문체에 대해 다소 질렸던 면이 없지 않았기 때문~! 한권이고 페이퍼백으로 300페이지 남짓이지만, 그래도 손을 대기가 막막했던거지. (참고로 푸코의 진자도 페이퍼백으로 하나 구해놓았는데, 언제 손을 댈지... 사실 더 막막하다)
다행히 호빗은 문체가 다소 동화틱했기에 그나마 읽을만 했다. 갠달프도 나오고... 반지의 제왕에서 나왔던 dwarf가 여기 나오는 누구의 친척인지 생각을 해보려했지만, 뭐 생각이 워낙에 나질 않아서 포기~
이야기 구조는 나름 간단. 그럭저럭 재미... 호빗이라는 종족이 소박하지만 꿋꿋하게 모험을 이어나간다는 이야기. 뭐 더 할 이야기가 있겠냐? 골룸이 나오고, 빌보가 프로도에게 준 칼과 갑옷, 그리고 반지가 나오고... 뭐 그정도? 그냥 가벼운 터치라는 느낌만 남는다.
책 표지도 멋있는게 막 읽고싶은 마음이 팍팍 듭니다.
난이도도 별로 높지 않아서 영어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겠네요.
반지의 제왕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빌보가 겪은 모험에 대해서 한번씩 궁금해 하셨을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골룸 나올때 특히 재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