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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지 않은 비명

세우지 않은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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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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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48g | 130*190*20mm
ISBN13 9791158770068
ISBN10 115877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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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병주
1921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 대학 문예과에서 수학했다. 1944년 대학 재학 중 학병으로 동원되어 중국 쑤저우에서 지냈다. 진주농과대학과 해인대학(현 경남대학)에서 영어, 불어, 철학을 가르쳤고 부산 《국제신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1961년 5·16이 일어난 지 엿새 만에 “조국은 없고 산하만 있다”는 내용의 논설을 쓴 이유로 혁명재판소에서 10년 선고를 받아 2년 7개월을 복역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다 마흔네 살 늦깎이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1992년 지병으로 타계할 때까지 한 달 평균 200자 원고지 1,000여 매 분량을 써내는 초인적인 집필로 80여 권의 작품을 남겼다.
진실을 밝히는 기개와 용기를 지닌 사관(史官)이자 언관(言官)이고자 했던 언론인 경험은 문학 세계를 이루는 자양분이 되었다. 감옥에서 《사기》를 정독하기도 한 그는 한 시대의 ‘기록자로서의 소설가’ ‘증언자로서의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제 강점기로부터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체험은 민족의 비극에 대해 지식인으로서 깊이 고뇌하게 하였고, 이를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동력이 되었다.
1965년 〈소설·알렉산드리아]를 《세대》에 발표하며 등단했고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 《그해 5월》로 이어지는 대하 장편은 작가의 문학적 지향을 보여준다. 소설 문학 본연의 서사를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역사에 대한 희망, 인간에 대한 애정의 시선으로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작품은 세대를 넘어 주목받고 있다. 1977년 장편 《낙엽》과 중편 〈망명의 늪〉으로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4년 장편 《비창》으로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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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들 모두 잘 지내라!” 진실로 위대한 메시지였다. 이제 나는 나의 죽음을 준비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나의 메시지는 뭐라고 할까. “용서해달라, 나를 용서해달라!”
--- p. 129

그런데 불현듯 뇌리를 스친 생각이 있었다. ‘워싱턴 스퀘어. 개선문 옆. 오후 다섯 시’에 어젯밤의 그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는 생각이었다. 이상도 한 일이구나. 나는 그의 말을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고 그도 나의 말을 알아들었을 까닭이 없는데 언제, 어떻게 그런 약속을 할 수 있었을까 말이다.
--- p. 151~152

“만일,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말요, 쿠데타가 발생하면 이사벨라는 어떻게 할 거요?” 내가 이렇게 물었을 때 이사벨라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나는 사흘쯤 울다가 나흘째쯤 학교로 나가 도서관에서 알레산드리의 전기를 다시 한 번 읽고 알레산드리 대망론을 쓰겠어요.”
--- p. 172

호텔로 돌아와 가르시아 로르카의 시집을 펴들었다. 한 장 한 장 건성으로 넘기고 있는데 꼭 한 군데 사이드라인을 친 곳이 있었다. 그 시구는 다음과 같았다. ‘유리빛 목장에서 별을 삼키다’ 나는 돌아오지 않을지 모른다는 리카르도의 말이 자살의 가능을 암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설렘을 느꼈다.
--- p.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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