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젠 들을 수 있어요

이젠 들을 수 있어요

: 청각 장애인에게 소리의 세계를 열어 준 과학자 그렘 클라크의 자서전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과학 top100 2주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80g | 153*224*30mm
ISBN13 9788983710987
ISBN10 89837109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그렘 클라크
그렘 클라크는 1935년에 호주 뉴사우스 캠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약사이자 검안사였는데 청년 시절부터 청각 장애로 고통받았다. 청각 장애인을 치료하고자 그의 꿈은 바로 아버지의 고통을 보면서 형성된 것이었다. 클라크는 시드니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영국에 가서 외과 의사 및 이비인후과 전문의 자격증을 획득했다. 귀국 후 그는 동료와 함께 코 성형 수술과 알레르기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개인 병원을 열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하지 못해 답답해하던 그는, 전극을 청각 장애인의 와우(달팽이관)에 삽입해 전기 자극을 가하면 소리를 전자적으로 재생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믿고 직장을 떠나 대학으로 돌아갔다.

그의 박사학위 연구는 앞의 아이디어를 확장한 것이었다. 그는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청각 장애인의 와우에 다전극을 이식함으로써 단순한 음향 청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음성 이해 및 의사소통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이 연구를 인정받아 멜버른 대학교 이비인후과의 초대 학과장으로 임용되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는 병원에서 마련해 준 낡은 영안실에서, 전문적인 연구 인력이 아닌 학부 학생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연구를 시작해야 했다. 그리고 동료 의사나 과학자들의 부정적인 견해에 맞서 논쟁을 벌이는 한편 연구비도 확보해야만 했다. 동시에 <환자>로 취급받기를 거부하는 청각 장애인 공동체로부터 비판을 받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에도 직면해야 했다. 그는 해부학과 생리학 연구를 위해 영안실에서 시신의 머리나 다리를 사다가 집에 두고 연구할 정도의 과학적 열정과, 청각 장애를 치료하고야 말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는 연구생들을 교육하고 새로운 전문 인력을 확보하면서 자신의 연구팀을 와우 이식과 관련된 세계 제일의 연구팀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동료 의사와 청각 장애인들을 과학적으로 설득해 내는 데도 성공했다. 그의 연구 성과인 와우 이식 장치와 수술법은 200여 년 전 프랑스에서의 수화(手話) 개발 이래 청각 장애 치료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성과이자 현대 과학과 의학의 쾌거로 인정받았다. 현재 그가 개발한 와우 이식은 호주 뉴클레우스 사에 의해 상용화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3만 5천 명이 넘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이식되어 그들에게 소리의 세계를 열어 주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와우 이식 수술에서 회복되면, 환자는 전기 자극을 통해 얻는 청감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를 훈련받게 된다. 첫번째 과제는 가장 작은 소리로 감지되는 전기 자극의 세기와 가장 큰 소리로 감지되는 전기 자극의 세기를 결정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자극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범위는 환자의 언어 처리기에 프로그램으로 입력된다. 청능 훈련이란 언어에 대한 듣기와 들어본 것을 반복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언어 훈련 자료는 문장, 단어, 모음이나 자음일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청각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교육할 수 있다. 환자가 낙심하지 않도록 재활 훈련의 난이도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환자는 와우 이식 장치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상담한다. 예를 들면, 전지가 다 소모되었을 때 취해야 하는 조치를 배운다. 나중에는 전화기를 사용하는 훈련도 받게 된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청능 훈련은 언어나 주변 환경음의 인지나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성과 수용 그리고 발화 언어와 대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언어 교재는 나이에 맞춰 제작된다.

이런 훈련은 아이들의 취학전 교육이나 학령기 교육과 융화되어야 한다. 이 아이들은 청각/독순술이나 청각/발성 훈련에 의해서 새롭게 얻은 청각 정보를 활용하는 법을 교육받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토탈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방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여기서는 청각 자극과 함께 수화를 사용할 수도 있다. 수화는 필요한경우에만 교육한다.
--- p.282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