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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과 닥터 강이 똑똑한 처방전을 드립니다

서민과 닥터 강이 똑똑한 처방전을 드립니다

: 우리 아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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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52g | 150*190*18mm
ISBN13 9791159920028
ISBN10 11599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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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주사를 맞으면 감기가 더 빨리 낫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주사를 놔달라고 사정하는 환자들도 꽤 많다. 감기주사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대개 해열제가 들어 있다. 하지만 해열제를 주사로 맞는다고 해서 먹는 약보다 효과가 더 빠르거나 좋지는 않다. 게다가 해열주사는 상당히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 「감기의 진실」

감기로 인해 사람이 아픈 것은 감기바이러스가 면역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뜻이다. 감기바이러스는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서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면역계가 바이러스 퇴치에만 전념해야 한다. 그런데 학교에 가면 그게 어렵다. 학교생활을 하는 와중에 만나는 다른 균들까지 감시해야 하고, 선생님 말씀을 듣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에너지를 쓰다 보면 면역계의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결국 코의 방어선이 뚫리고 이제는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들까지 밀려든다. 세균이 부비동으로 들어가면 축농증이 생기고, 귀로 기어 올라가면 중이염을 일으킨다. 기관지를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면 기관지염이라고 하고, 기관지염이 진행되면 폐렴이 된다. 이틀만 푹 잤으면 해결될 일이 일주일 정도는 입원해야 하는 큰일이 돼버린 것이다. 그래서 말하려고 한다. 개근상을 없애자고. 이를 위해 개인과 사회가 부담하는 비용이 너무 크다. --- 「감기의 진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 엄마가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왔는데, 엄마 얼굴을 보니까 새파랗게 질렸다. 그때 의사의 심정은 어떨까?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어머니의 당황스러움을 진정시키려 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평소에는 하지 않을 과잉 진료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해열주사라도 놓으려 할 텐데, 이게 애들한테 권할 만한 치료법은 아니다.
안전성도 떨어지고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감기에 걸리면 열을 내리는 게 무조건 능사라고 생각지 말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라. 그래야 아이도, 의사도 마음을 놓을 수 있다. --- 「손발은 찬데 열이 나요」

저는 환자의 아토피가 심하다면 일단 약을 ‘세게’ 쓰는 쪽을 택합니다. 진물이 심해서 연고 바르기가 어려우면 우선 ‘수水 치료’를 권하고요. 그러고 나서 스테로이드 연고나 스테로이드 로션을 바르게 합니다. 2~3일 후 좋아진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약한 것으로 바꿉니다.
연고를 바를 때도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것이 아니에요. 조금씩 잘 펴서 바르면 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에 바르는 정도를 권합니다. 상태가 좋아지면 횟수를 줄이고 바르는 양도 줄입니다. 더이상 양을 줄일 수 없으면 로션에 섞습니다. 연고의 강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이죠. 상태가 더 괜찮아지면 이틀에 한 번씩 발라줍니다. 이렇게 횟수를 줄이는 과정에서 아이 상태가 다시 나빠진다면, 바로 전에 바른 양이 아이에게 맞는 것으로 보고 그만큼을 꾸준히 바릅니다. --- 「아토피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엄마들은 자식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게으르고 나태한, 심지어 미개한 사람 취급을 당하기 딱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을 해도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통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최대 약 5퍼센트의 여성이 여기 해당합니다. 질병이나 특정한 약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요. 더욱이 우리나라는 모유 수유는 물론 모성에 대한 보호가 아직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칩니다. 출산 후에도 직장생활과 가사노동을 감당하다가 너무 힘들고 체력이 달려 눈물을 머금고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죠. 물론 이들은 소수입니다. 그러나 소수가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소수의 사정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 아닐까요? 의학의 이름으로, 모성의 이름으로, 또는 그 밖의 어떤 이름으로든 사회 구성원에게 뭔가를 억지로 강요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눈치를 보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죄책감을 느낀다면 이는 곧 다수의 폭력입니다. 도그마가 무서운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 「모유 수유의 재구성」

지나치면 좋을 게 없다는 진리는 비타민에서도 통한다. 특히 알약 형태로 들어가는 합성비타민은 과잉 섭취할 경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타민 A, D, E는 지용성이라 우리 몸에 축적될 수 있어서 부작용이 더 심한데, 비타민 A가 지나치게 많으면 졸리고 관절이 아프며 털이 빠지고, 뇌의 압력이 올라가며, 심지어 폐암 발생률도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타민 D가 과잉이면 탈수와 구토, 변비, 근육 쇠약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비타민 E가 과잉일 경우 혈액 응고를 지연시킨다. 수용성이긴 해도 비타민 C는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소변에 결정이 만들어져 소변이 혼탁해지고, 소변이 산성으로 변해 돌이 생기기 쉽다. 신장결석이 거의 애 낳는 것만큼의 통증을 유발한다는 걸 상기한다면 합성비타민에 의존하고픈 마음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 「비타민제, 꼭 먹여야 할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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