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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7년 10월 1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4쪽 | 152*225*20mm |
| ISBN13 | 9788988462911 |
| ISBN10 | 8988462912 |
소주 한잔에 인생을 담고
술꾼동파(이성부) 저
|
지샘
|
2007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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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술꾼동파(이성부)
지은이 동파는 경복고 1학년때부터 남들 서울대가려고 열심히 공부할 때 광화문 뒷골목에서 재수생, 삼수생들과 어울려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서울교육대학에 입학한 이후로 학교엔 안다니고 대학산악부 활동을 열심히 하며 또 무지하게 마셔댔다. 결국 학교는 중퇴하고 산악부만 무사히 졸업했다.
육군종합행정학교를 나와 육군 제 7120부대에서 근무를 하며 군발이 주제에 일과 후 많이도 퍼먹었다.
현재 남대문 작은 구멍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남대문 후미진 뒷골목 소주집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다. 사나이 태어나 소주 삼만병정도는 먹어야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건강해야 소주를 마실 수 있다며 몇년 째 매일아침 헬쓰를 하고 일요일엔 꼭 산엘 오른다. 또, 돈이 있어야 소주도 마신다고 불경기에 꿋꿋이 장사하고 있다. 지상 최고의 술은 소주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술꾼동파는 훗날 술자리에서 조용히 소주를 마시다가 바람처럼 꿈결처럼 떠난대나.. 모래나..하며 오늘도 퍼 마시고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를 나와 육군 제 7120부대에서 근무를 하며 군발이 주제에 일과 후 많이도 퍼먹었다.
현재 남대문 작은 구멍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남대문 후미진 뒷골목 소주집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다. 사나이 태어나 소주 삼만병정도는 먹어야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건강해야 소주를 마실 수 있다며 몇년 째 매일아침 헬쓰를 하고 일요일엔 꼭 산엘 오른다. 또, 돈이 있어야 소주도 마신다고 불경기에 꿋꿋이 장사하고 있다. 지상 최고의 술은 소주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술꾼동파는 훗날 술자리에서 조용히 소주를 마시다가 바람처럼 꿈결처럼 떠난대나.. 모래나..하며 오늘도 퍼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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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블로그 심사평
YES블로그 심사평
정이현(소설가)
<덕수 이야기> - 일반적인 포스트들은 어떤 텍스트에 대한 2차적 담론이기 쉽다. 그에 비해 이 글은 한 편의 콩트나 단편소설로도 읽을 수 있는 서사 구조가 특이하다. 그러나 ‘인간’ 또한 하나의 텍스트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보면 이 작품을, ‘덕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내’라는 한 흥미로운 텍스트에 대한 독해로 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대상과의 적절한 거리를 통해 대상의 인간적 면모를 풍부히 드러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무엇보다 일상의 풍경을 투박한 듯 능숙한 화법으로 이야기하는데 그 ‘말맛의 힘’이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김태훈(팝 칼럼니스트)
다른 부문의 심사위원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대상으로 선정된 이성부의 <덕수 이야기>는 마치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의 현대적인 해석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단언한다. 감정을 집어넣지 않은 건조한 문체를 통해 오히려 ‘덕수’에 대한 선입견 없는 접근을 제공하고, 묘사를 최소화한 단출한 문장으로 글을 읽는 사람이 더욱 풍부한 상상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워놓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덕수 이야기>의 느낌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글을 읽고 인터넷을 통해 혹시 작가가 프로 문인이 아닐까 검색까지 했다면 그 느낌이 충분히 전달될 것이다.
선현경(작가)
YES24 블로그 축제 심사를 맡고 저는 ‘에드가 A. 포’처럼 쓰여진 글을 선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먼저 그가 말했던 그만의 예술관에 대해 간단히 적겠습니다.
“인간의 상상은 한 두 시간 이상 계속됨이 없으니 모든 작품은 한두 시간 내에 집필되어야 하고 한두 시간 내에 읽혀질 수 있는 작품이라야 한다.??
그럼 최종적으로 제가 선정한 대상 중 <덕수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덕수 이야기>는 읽고 있는 동안, 심사를 하는지조차 잊을 정도로 빠져서 읽었습니다. 짧고 간단하게 쓰여진 글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읽는 내내 그저 덕수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했습니다. 제가 심사 기준으로 마음먹은 ‘포의 예술관’에 딱 맞는 작품이 <덕수 이야기>였습니다.
정이현(소설가)
<덕수 이야기> - 일반적인 포스트들은 어떤 텍스트에 대한 2차적 담론이기 쉽다. 그에 비해 이 글은 한 편의 콩트나 단편소설로도 읽을 수 있는 서사 구조가 특이하다. 그러나 ‘인간’ 또한 하나의 텍스트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보면 이 작품을, ‘덕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내’라는 한 흥미로운 텍스트에 대한 독해로 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대상과의 적절한 거리를 통해 대상의 인간적 면모를 풍부히 드러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무엇보다 일상의 풍경을 투박한 듯 능숙한 화법으로 이야기하는데 그 ‘말맛의 힘’이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김태훈(팝 칼럼니스트)
다른 부문의 심사위원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대상으로 선정된 이성부의 <덕수 이야기>는 마치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의 현대적인 해석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단언한다. 감정을 집어넣지 않은 건조한 문체를 통해 오히려 ‘덕수’에 대한 선입견 없는 접근을 제공하고, 묘사를 최소화한 단출한 문장으로 글을 읽는 사람이 더욱 풍부한 상상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워놓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덕수 이야기>의 느낌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글을 읽고 인터넷을 통해 혹시 작가가 프로 문인이 아닐까 검색까지 했다면 그 느낌이 충분히 전달될 것이다.
선현경(작가)
YES24 블로그 축제 심사를 맡고 저는 ‘에드가 A. 포’처럼 쓰여진 글을 선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먼저 그가 말했던 그만의 예술관에 대해 간단히 적겠습니다.
“인간의 상상은 한 두 시간 이상 계속됨이 없으니 모든 작품은 한두 시간 내에 집필되어야 하고 한두 시간 내에 읽혀질 수 있는 작품이라야 한다.??
그럼 최종적으로 제가 선정한 대상 중 <덕수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덕수 이야기>는 읽고 있는 동안, 심사를 하는지조차 잊을 정도로 빠져서 읽었습니다. 짧고 간단하게 쓰여진 글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읽는 내내 그저 덕수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했습니다. 제가 심사 기준으로 마음먹은 ‘포의 예술관’에 딱 맞는 작품이 <덕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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