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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신학 1

신약성경신학 1

: 창조 : 세상 - 시간 - 인간

가톨릭문화총서-02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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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53*224*20mm
ISBN13 9788932110509
ISBN10 8932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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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칼 헤르만 쉘클레 (Karl Hermann Schelkle)
1908년 독일 슈타인하우젠에서 태어나 1988년에 선종하였다. 튀빙겐과 본에서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했으며, 1931년 로텐부르크 신학교에 입학하여 이듬해 사제품을 받았고, 에버하르트 칼스 대학에서 고전 수사학과 역사학을 공부했다. 1936년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 논문을 제출하였으나, 나치정권과의 충돌로 외유하게 되었다. 1937년 귀향하여 이듬해 초부터 튀빙겐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다가 1950년 교황청으로부터 튀빙겐 대학 신학 교수로 임명되어 1976년 은퇴할 때까지 활동하였다. 은퇴 직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몬시뇰’ 칭호를 받았고, 1985년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훈장을 받았다.
역자 : 조규만 / 조규홍
조규만
1978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 사제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 연희동 천주교회 보좌신부로 재직하다가 1984년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의신학을 전공하고 1990년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 귀국하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2006년 주교품을 받고 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 교황청 신앙교리성 국제신학위원회(CTI) 위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리아, 은총의 어머니』, 『원죄론-인류의 연대성, 죄의 보편성』, 『하느님 나라』가 있으며, 역서로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 『종말론』, 『내적 치유를 위한 성서의 오솔길』, 『하느님의 다스림과 하느님 나라』, 『주님의 기도』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하느님과 맘몬”,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 나라”, “신학적 관점에서 본 생명” 등 다수가 있다.

조규홍
1978년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독일 뮌헨철학대학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1999년 독일 오토 프리드리히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배재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간과 영원 사이의 인간 존재』, 『플로티노스』가 있으며, 역서로는 『다른 것이 아닌 것』, 『하느님의 다스림과 하느님 나라』, 『주님의 기도』 등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논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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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기하는 질문들은 성경신학에 속하는 것들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구약성경 및 신약성경의 개별적인 말씀들이 전체적인 맥락 안에서 인식될 수 있고 또 재현될 수 있을지 하는 물음과 직결된, 이른바 성경 해석학에 속하는 것들이다. 성경신학을 하는 사람들은 성경이 결코 조직신학을 위한 교과서는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히려 성경 말씀은 항상 하느님께서는 역사 안에서 행하시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증언(?言)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역사에 파고들듯 역사 안에서 실현된다. (12-13쪽)

창조 설화를 문학적인 장르로 말하자면, 시원론(始原論, Aitiologie)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기록들은 [신앙인들의] 실존을 위한 근거로 제시되기를 바랐고, 바로 거기에 기록자의 의도가 엿보인다. 그런 의도를 따라 기록자는 이 세상의 근거에 대한 포괄적인 질문을 제기하였던 것 같다. 창세 1장과 2장은 그렇게 제기된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는 셈이다. 곧 이 세상의 근거는 하느님의 창조에 의한 것이라고 말이다. (29쪽)
신약성경은 시간과 관련된 용어로서 주로 기간을 의미하는 영원(aijwvn)과 시간(crovno")과 시점(때: kairov"), 그리고 날(하루: hJmevra)과 시각(w{ra)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물론 분명하게 구별될 수 있는 개념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주로 영원(Aion)은 끝없는 시간을, 시점(Kairos)은 개별적인 단위의 때를 뜻하며, 날과 시각은 종말론적인 의미를 띠는 개념이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유다의 시간관 및 역사관을 계승하고 있다. (119쪽)

역사와 역사성은 성경에서 하느님의 계시와 구원 역사가 벌어질 공간이며 방식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역사는 그로써 성경의 이해 지평(구원 역사가 실현되는 방식)을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실재성(?在性)으로 이해된다. 인간은 자신의 때를 따라 결단을 내려야 한다. 역사의 매 순간 인간은 자신의 삶과 관련하여 득과 실을 경험한다. 하느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벌어지는 역사적인 사건 안에서 우리를 고무시키시는 분이자 심판하시는 분 그리고 은총을 내려주시는 분으로 경험된다. (125쪽)

성경과 그리스도교 사상은 그러므로 역사와 독특하고도 심오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스인들은 거시적인 역사?개념을 따라 역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 [예컨대] 투키디데스(Thukydides)는 그저 그가 속하는 시대와 관련하여 역사를 소개한 역사가일 뿐이다. 그에 반해 성경이 소개하는 세계관과 시간관은 하나의 거시적인 역사적 구도(構圖) 아래 마련된 것이다. 성경의 그와 같은 이해 지평은 창조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한다. 이 세상의 창조는 그 시초부터 종점으로서의 목표와 맥을 잇고 있다. 바로 그 사이에 역사가 진행되고 있다. (126쪽)

구원사는 원칙적으로 종종 세상 역사 안에서 선택된다. 그와 관련된 신약성경의 판단은 때로 구약성경의 그것보다 훨씬 날카로우며 나아가 이스라엘의 역사를 선택된 백성의 역사로 간주하고 별 생각 없이 모조리 구원사로 이해했던 유다인들의 입장에 비해 훨씬 비판적이다. 그것은 실로 구약성경의 선포 내용과 직결된 과제였다. 그것도 당시 예언자들에게 하느님께서친히 부여하신 과제로서, 구원사가 세상 역사 안에서 분명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드러내야 했다. 신약성경 안에서 이 같은 과제는 사도들과 신약성경의 예언자들에게 할당되어 있다. (132쪽)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형상을 좇아서 마치 인간 실재를 고스란히 다듬어 내는 조각가처럼 그려지고 있다. 고대에서 항상 그랬듯이, 창세 1,26 이하에서도 ‘닮은 형상’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한 유사성 이상으로, 즉 그 원형의 생생한 현존을 대변하는 의미를 띤다. 그러므로 인간은 제 삶을 통해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살아 계신 현존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 같은 놀라운 의미는 다른 모든 창조물을 능가하여 육체와 영혼을 가진 인간 형상에게 주어진 특권으로서 결국 인간은 하느님의 저 위엄에 넘치신 모습을 자신을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내야 함을 가리킨다. 하느님께서 맡기신 역할을 수행하면서 인간은 이 세상에 대해 하느님께서 주인이심(Herrsein)을 알리는 데에 동참한다. (148쪽)

그리스인들의 관점 및 유다인들의 관점과 비교해서도 복음서의 새로움은 예수가 하느님께서는 아주 가까이 계신 분이요, 항상 현존하시는 분이라는 점에서 만물을 포괄하시며, 그때마다 의미를 명확하게 확정하시고 또한 장려하신다는 의미에서 ‘주님’이시며 또한 ‘아버지’시라고 소개하는 데서 엿볼 수 있다. (172쪽)

육체와 죄와 죽음에 대한 비판으로 무게를 싣고 있는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은 인간의 심리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 형식을 따르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그는 [소위] 영혼과 몸(육체)을 두고 보다 질 높은 본성과 보다 질 낮은 본성으로 평가하는 이원론적인 관점에서의 극한 대립을 기반으로 인간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구원사적?신학적인 관점에서 당시 인간 실존이 불신앙 속에 놓여 있다는 객관적인 처지를 밝히려는 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225쪽)

요한 사가에 따르면 창조 세계는 악한 세상으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본래 악하지 않았다. 다만 인간이 죄를 저지름으로써 그렇게 되었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느님의 말씀과 빛과 생명을 거슬러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요한 사가는 하느님과 세상을 놓고 일련의 이원론적인 관점을 부각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이원론적인 관점은 처음부터 두 개의 궁극원리에 기초하여 결코 융화될 수 없는 극단적인 이원론이 아니다. 그래서 요한 사가의 이원론적인 관점은 그 어떤 [마니교 및 그노시스교와 같은] 종교의 존재론적으로 양분된 입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결정을 통하여 결과적으로 [죄와 은총, 어둠과 빛, 거짓과 진리로] 갈라서게 되는, 이른바 인간의 역사적인 상황을 해명하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이원론을 달리 윤리적인 차원에서의 이원론적인 관점이라고 평가한다. (253-254쪽)

창세 1-3장의 원(原)역사는 실제 벌어진 사건들에 관한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의 인간 실존이 하느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되새겨 본 일련의 반성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리스도교의 인간상은 그럼에도 구약성경 안에서만 그 원천적인 의미와 근거를 갖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업적 안에서 확보된 신앙으로부터 그것을 취한다. 그리스도의 전권이 그의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께로부터 확증되었음을 경험하는 한, 그리스도교의 인간관은 가장 심오한 측면에서 그 본래적인 의미를 취한다. 인간에 대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진술은 사실상 그 모든 사건들을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과 연계 지어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다.(271-272쪽)

신앙과 신학은 인간이 자기 자신만을 바라본다면, 그의 참된 본질을 끝끝내 알아낼 길이 없고, 차라리 하느님께로 눈을 돌릴 때,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인간이 그분의 눈길로 다시금 자신을 되돌아볼 때만이 진정 자기 자신을 알아볼 수 있다고 힘주어 가르친다. 철학의 입장에서 인간은 무엇보다도 이성적인 인간이다. [그러나] 하느님에 의해 사랑받는 인간에게서만이 인간의 기초적인 능력인 사랑 행위가 제대로 밝혀지며, 마침내 그 사랑이 인간을 참으로 인간으로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믿는다. ‘타자(너)’와 함께하는 공동체성을 무시한 채 인간은 그의 참된 본질을 실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타자’로서의 인간은 [일찍부터] ‘나’이신 하느님에 의해 마침내 ‘너’로 결정된 인간이다. (273-274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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