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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폴란의 주말 집짓기

마이클 폴란의 주말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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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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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140*200*30mm
ISBN13 9791195760916
ISBN10 11957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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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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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배경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 석사. 현재 미국 Texas A&M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20세기 및 탈식민주의 여성 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감수 : 나기운
건축사. 고려대학교 건축계획학 석사. 종합설계사무소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현재 비버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꾸미지 않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건물을 짓고자 하며, 다양한 소재들의 물성을 잘 다루는 것, 그리고 건물을 사용할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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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집을 짓는다는 것, 내 분신과도 같은 집을 짓는다는 것은 자아와 공간, 그리고 작업 자체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필요로 한다. 이는 결코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공간의 진짜 의미는 만드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이다. --- p.59

공사 과정에서 건축가와 목수 간의 ‘기 싸움’이 팽팽할 것을 직감했다. 이론과 현장의 간극과 더불어 각자 중요시하는 관점이 다르기도 하고, 또 그 둘 사이에는 사회적인 지위까지 얽혀 있다. 전 세계 어느 공사 현장에 가더라도 건축가는 수수께끼와 같은 존재다. 그들은 예술가적 성향이 강해 대체로 독특하며, 실용성 따위는 무시해 버린 디자인을 들고 나타나기 십상이다. 반면, 목수는 철저하게 규칙과 법에 따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건축가의 설계도를 세상 물정 모르는 철딱서니의 낙서쯤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 p.174

“두 번 재고 한 번 잘라라.” 목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격언이었다. 문자 그대로 신중을 기함으로써 실수를 줄이고 목재 낭비를 피하라는 것이다. 나무를 다루는 과정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기 때문에 목수에게는 인내심과 능숙함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일단 멈춘 뒤 머릿속으로 자신의 결정이 불러올 모든 결과를 그려 보는 습관을 들여야만 한다. --- p.217

새하얗게 빛나던 종잇장이 진흙 묻은 엄지 자국으로 얼룩덜룩해질 때쯤이면 설계도 따위는 더 이상 쳐다보기도 싫어진다. 그걸 보는 순간, 따뜻하고 아늑한 사무실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커피 한 잔을 옆에 놓고 펜을 휘갈기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런 이미지를 자꾸 되뇌다 보면 자연히 조금이라도 이상한 부분, 잘 맞아 들어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역시 사무실에 틀어박힌 샌님들이란 현장을 잘 모른단 말야.” 하며 혀를 차게 된다. 사실 주말이 지나고 한 주가 시작되면 나도 다시 그들의 세계로 돌아가겠지만, 적어도 주말 동안은 장갑과 양말을 두세 겹씩 착용하고 최대한 빨리 일을 해치우려고 안간힘을 쓰는 육체노동자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 --- p.334

“단지 거주지가 아니라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건물을 원한다면, 일반적인 기대를 무너뜨리는 무언가가 꼭 있어야 해.” 찰리가 말했다. “새롭게 보도록 만들기 위해선 창문이나 문을 비뚜름하게 할 때도 있고,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걸 만들어야 할 때도 있지.”
--- 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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