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6년 05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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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32쪽 | 280g | 152*210*22mm |
ISBN13 | 9788952776235 |
ISBN10 | 8952776232 |
발행일 | 2016년 05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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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32쪽 | 280g | 152*210*22mm |
ISBN13 | 9788952776235 |
ISBN10 | 8952776232 |
시작하며 1부 당신이 알아야 할 훈육의 기본 원칙 1장 훈육의 주체는 다름 아닌 ‘부모’ 아이를 돌보는 사람들 간의 문제 해결법 2장 육아의 기본은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쌓는 것 아이를 돌보는 사람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양육의 기본 원칙 3장 소리치고 때리는 훈육법의 위험성 체벌이 아이의 두뇌·정서·건강에 미치는 영향 4장 소리치지 않는 육아를 위한 기본 기술 우리가 권하는 훈육의 기초 2부 어른도 아이도 상처받지 않는 육아 5장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 아이의 문제 행동 43가지에 대한 해결법 아이가 공격적 성향을 보여 걱정이에요 아이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싶어요 씻기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아이가 악을 써요 아이가 좀처럼 잘 생각을 안 해요 유아용 카시트에 앉히기만 하면 아이가 자지러져요 아이가 차에만 타면 법석을 떨어요 변화를 지나치게 두려워해요 아이가 아무 데나 기어올라 걱정이에요 아이가 엄마에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아요 아이가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급한 상황에서도 아이가 늑장을 부려요 물건을 손에 쥐여주기만 하면 전부 망가뜨려요 아이가 온 집 안을 헤집고 다녀요 아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는데 어떻게 설득하죠? 잠투정이 심한 아이, 어떻게 하죠? 사람들을 공격하는 놀이를 좋아해요 우리 아이가 과잉행동장애인 것 같아요 어른의 지시를 못 들은 척하는데 어떻게 하죠? 뭐든 ‘지금 당장’ 해달라며 졸라요 어른이 하는 일에 자꾸 훼방을 놓아요 형제를 지나치게 질투해요 아이가 거짓말을 배웠어요 아이 입이 너무 짧아 걱정이에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쳐요 방을 어지르기만 하고 치우지 않아요 아이가 소란스러워서 함께 외출하기가 꺼려져요 아이가 당최 말을 듣지 않아요 식탐이 많아 걱정이에요 무슨 말을 해도 싫다고만 대답해요 아이와 비행기에 탈 일이 걱정이에요 무조건 자기가 하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무슨 물건이든 다 자기 거라고 우겨요 수줍음 많은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요?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 걱정이에요 아이가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막 가져와요 아이가 낯선 사람을 따라가요 아이가 무례한 말대꾸를 해요 툭하면 떼를 써서 걱정이에요 호기심이 많은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고 싶어요 아이가 배변 훈련을 어려워해요 자꾸만 텔레비전을 보여달라고 졸라요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제멋대로 돌아다녀요 똑바로 말하지 않고 계속 칭얼거려요 부록 Ⅰ. 아동의 발달 지표 부록 Ⅱ. 아이의 안전을 위해 점검해야 할 것들 부록 Ⅲ. 내 아이가 과잉행동장애일까? 부록 Ⅳ. 유년기의 학대 경험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출판물들, 특히나 여러 육아서들 중에서 타이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것은 알지만 이번 육아서 만큼이나 제목이 다한것은 없었지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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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 이라는 한줄이 너무 강렬하여 본문은 열어보지 않고 구매했던 책인데, 그 내용이 생각보다 너무나 허술하고 두리뭉실했다.
기존 다른 부모교육서를 본적이 없는 엄마들이라면 좀더 집중할수 있었을지는 모르겠다 .
모든 사례에 [ 이러이러한 여러 경우- 혼내거나 벌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아이는 엄마눈을 피해 몰래 무엇인가를 하는 스킬을 기르게 될것입니다.] 라고 경고하고 있다. 물론 그말이 틀리다는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답을 듣자고 육아중 바쁜시간을 쪼개가며 육아서를 읽는 엄마에겐 허무함만 안겨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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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훈육할때의 핵심은,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고 아이 스스로 결정을 내린 뒤 문제를 해결하고 실수를 실패가 아닌 도전으로 여기고 적절한 행동과 그렇지 못한 행동을 구별하도록 가르치는것이다.
이 핵심을 전달하고자, 책에서는 부모란 모름지기 항상 마음에 평정심을 유지하고 흔들림이 없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아이를 벌하거나 때리지 않도록 당부를 한다. 궁극적 목적이 여러 아이들의 사례를 들어 상황대처에 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것이 아니라 만약 [때리거나 벌하지 말라] 라는 한마디를 각인시키고자 한것이라면 작가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미 현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책에서 처럼 부모가 한두마디 조근조근 설명하면 아이가 잘 ~ 알아듣고 다음부터 그버릇이 싹 고쳐지며 그리하여 블라블라블라 행복해졌답니다~ 라는 글들이 어디까지 와닿고 얼마만큼 깨달아지며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 오히려 자괴감만 들것같다.
( 내아이는 왜이렇게 못알아듣지? 듣고도 왜 안고치지? 하고 더 복장이 터지지 않으면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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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육아서에도 거론되지만 본 책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구절이 있다면 바로 ..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며 개개인의 고유 기질을 인정해야하는것, 그리고 아이는 어른의 공감이 필요한 존재라는점이다. 부모에게, 심각한 상황에 아이와 같이 흥분하지 않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평정심을 되찾길 바란다 식의 막연한 마무리는 수박을 겉만핥아보는것과 같다 라고밖에는... 표현할 방법이없다.
그리고 작가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 정서와 잘 들어맞지 않았던것 또한 안타까운 부분중 하나라 할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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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시도 애들 케어해가며 일하며 바쁜시간 쪼개어 하는 독서인데.. 이렇게 마무리를 짓고 할말없는 리뷰를 작성할때면.... 참으로 개탄스럽다.
무슨 정신으로 9월이 지나갔는가 -
아기가 돌이 지나고나니 훈육법에 자연스레 관심이 간다.
돌 지나면 낮잠을 길게 한번 잔다는데
울집 아기는 쪼개서 잔다. 아마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가 아닌가 추측해본다.
밤잠은 8시에 불끈 방에 들어가면 30-40분 후 잠이 든다.
울지 않고 뒹굴뒹굴 하다가 잠이드니 참 이쁘다.
시간이 지나니 아기도 컸다고 고집이 생겼다.
엄마손에 있는 것은 다 만져보고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고,
손에 닿지 않으면 엄마손을 끌어다가 요청을 한다.
...저런건 가르치지 않았음에도 학습이 된게 신기할 따름이다.
부랴부랴 훈육관련 도서를 찾아 엄마로서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잘 학습하도록 돕고 싶었다.
읽은 후 일단 부모가 침착하게 반응하며 때리거나 윽박 지르지 않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나도 알고 남도 아는 이야기를 다시 보며
실천해보기로 마음을 다시금 잡았다.
이론 보다 실전이 어려운 것은 상황마다 나의 어떤 모습이 잘 못되었는지 캣취가 안된다는 점이다.
아기도 변화무쌍하여 나의 반응을 기다려주지 않기에...
아직은 내 말을 조금은 알아듣는 때이니...
조금씩 노력해가는 수밖에...
다시금 되새겨 본다.
아이는 나의 거울이다. 나먼저 잘하다.
눈으로도 때리지 않도록 나를 단련하자.
아이가 보는 앞, 특히 남편에게도 눈으로도 떄리지 말자.
아이에게 하기전에 남편에게부터 친절해보도록 노력해보자.
나도 내 아이를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킬수 있도록..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