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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 세트

: 1~3권

[ 전3권 구성 ]
리뷰 총점9.1 리뷰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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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07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75006
ISBN10 89010750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권』
서장

제1장 트랙과 필드
1 체력장
2 하루노다이 고교 육상부
3 인터하이 지구 예선
4 타임 트라이얼
5 인터하이 예선 - 현 대회

제2장 서머 트러블
1 합숙 첫날
2 탈주

제3장 여자친구
1 바캉스
2 현 기록대회
3 무시
4 신인전 - 지구 예선
5 신인전 - 현 대회 1
6 신인전 - 현 대회 2

『2권』
제1장 오프 시즌
1. 스파이크
2. 상담
3. 동계 훈련

제2장 선배, 후배
1. 인터하이 예선_지구
2. 인터하이 예선_현 대회1
3. 인터하이 예선_현 대회2
4. 부상
5. 은퇴

제3장 닿지 않는 별
1. 바비큐 파티
2. 별과 개구리
3. 1일 5식

제4장 꿈의 10초대
1. 신인전_현 대회
2. 신인전_관동 선발
3. 트러블

제5장 육상선수의 생명
1. 팀 저지
2. 단자와 호수

『3권』
제1장 에너지 제로까지
1 스포츠 맨
2 모래사장 달리기
3 영원한 뜀박질 시합
4 절대 스피드

제2장 문제아
1 현 기록회
2 인터하이 예선 - 지구 1
3 인터하이 예선 - 지구 2
4 인터하이 예선 - 지구 3
5 2주일

제3장 저마다의 도전
1 인터하이 예선 - 현 대회 1
2 인터하이 예선 - 현 대회 2
3 인터하이 예선 - 현 대회 3
4 인터하이 예선 - 현 대회 4
5 인터하이 예선 - 현 대회 5

제4장 언더핸드 패스
1 커다란 꿈
2 이미지
3 최종 조정

제5장 빛나는 레인
1 인터하이 예선 - 남관동 대회 1
2 인터하이 예선 - 남관동 대회 2
3 인터하이 예선 - 남관동 대회 3
4 인터하이 예선 - 남관동 대회 4
5 인터하이 예선 - 남관동 대회 5

에필로그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저자 소개 (2명)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일본 전문가 평>
의심할 나위 없는 역작이다. - 아사다 지로
활자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곤란한 영 콤마 몇 초 단위의 ‘성장’을 훌륭하게 문장화, 소설화하는 데 성공한 쾌작이다. - 미야베 미유키

<일본 독자 평>
참으로 아름답고, 빠르다. 질주하는 바람 같다. - 일본 아마존 독자
온다 리쿠의 <밤의 피크닉>을 읽고 싶어졌다면,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틀림없이 뛰고 싶어질 것이다! - 일본 아마존 독자
늦기 전에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이 책에 감사하고 싶다. - 일본 아마존 독자
글로 육상경기를 체험할 수 있다! 글로 달릴 수 있다! 글로 땀을 흘린다!! - 일본 아마존 독자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울컥 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말았다. - 일본 아마존 독자
학창 시절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그 감동과 향수를 느낄 것이고, 어떤 사람은 후회와 질투에 사로잡힐 것이다. 하지만 어느 경우든 눈물을 흘릴 것이다. - 일본 아마존 독자
0.1초, 0.01초의 세계. 그 한순간에 청춘을 전부 건다. 육상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책을 읽으며 열심히 응원하고 말았다. - 마사코 (블로거)
우정, 좌절, 갈등, 성장 등 청춘소설의 왕도를 따르면서, ‘픽션’과 ‘리얼리티’가 절묘하게 균형을 잡고 있다.- 하치 (블로거)
뭔가에 열중한다는 것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 {서점타운} 서평
이 작품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이 감동을 청취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어서 오디오드라마로 제작했다. - 가와노 히데아키 (PD)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07년 일본 서점대상 1위
2006년‘책의 잡지’선정 베스트 1위
제2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작
“오늘 잃어버린 나의 꿈과 다시 만난다!”

제4회 일본 서점대상 1위, 2006년 ‘책의 잡지’ 베스트 1위, 제2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에 빛나는 2007년 일본 최고의 화제작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사토 다카코 지음, 전3권)가 노블마인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의 서점 직원들이 뽑은 최고의 소설에게 주어지는 서점대상 수상작은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역시 서점대상의 계보를 잇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재미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이미 일본에서는 단시일에 200만부를 돌파하며 장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축구선수였던 형의 영향으로 축구를 시작했지만, 재능 부족으로 중간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신지는 고등학교 진학 후 소꿉친구였던 렌의 권유로 육상부에 가입하게 된다. 원래부터 달리기에 소질이 있었던 렌과 달리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된 신지였지만 연습을 거듭하면서 점차 자신의 두 다리로 만들어 내는 스피드에 몸을 맡기는 것 자체에 매료된다. 그리고 누구보다 빨라지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선배를 제치고 400미터 릴레이의 주자로 선발된 신지는 전국대회 참가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며 자신을 단련시킨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게 되는 순간을 꿈꾸며 힘차게 미래를 향해 두 발을 내딛기 시작한다.

전국대회 참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한 고등학교 육상선수의 3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담백하게 그린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는 ‘달리기’라는 가장 단순한 스포츠를 소재로 젊은 날의 순수한 에너지와 열정,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는 소설이다. 청소년에 대한 애정이 담긴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사토 다카코는 3년간에 걸친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주인공의 숨결이 느껴질 만큼 생생하게 그려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젊은이들의 생기발랄한 에너지가 넘치는 한순간을 세심하게 포착하여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달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직한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진심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꿈? 빨라지는 것. 그렇다. 빨라지는 것. 그것이 나의 꿈이다.”

3년 동안의 고교 육상부 생활을 거치며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세심한 필치로 생생하게 그려낸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는 육상경기 중 가장 흥미진진한 종목인 400미터 계주를 소재로 자신이 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주인공의 젊은 날의 한순간을 기록하고 있는 성장소설이다.
1권에서는 축구선수의 꿈이 좌절된 주인공 신지가 육상부에 가입하여 빠르게 기초를 배워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신지와 함께 가입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렌은 타고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육상부 조직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합숙 훈련에서 몰래 도망치거나 여자친구에게 정신이 팔려 소중한 시합에 빠지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다. 2권에서 2학년이 된 신지는 하나의 커다란 허들을 넘듯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선배의 뒤를 이어 주장이 되고, 통솔력을 발휘하여 부원들을 하나로 이끌어 간다. 라이벌 렌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신지는 사춘기 소년답게 같은 부의 여학생에게 마음이 끌리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형의 불운 앞에서 크게 흔들리기도 한다. 그리고 3학년이 된 3권에서는 힘겨운 러닝 훈련과 체력 다지기 끝에 단거리경주의 심오한 맛을 터득하며 한층 성숙해가는 신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마침내 전국대회를 앞둔 최종예선에서 신지는 최상의 팀웍으로 이뤄진 세 명의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승부를 펼치기 위해 빛나는 트랙 위에 선다.

“인생이란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야.”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던 타고난 독서광 작가 사토 다카코는 어린 시절 즐겨 읽던 <거인의 별>이나 <내일의 조> <야구짱! 도카벤> 등의 스포츠 만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작가가 된 후에도 스포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순수하고 짜릿한 감동을 소설에 담아 보겠다는 꿈을 키운다. 스포츠를 소재로 삼겠다는 결심을 했을 뿐 어떤 종목을 다룰지 결정하지 못했던 작가는 우연히 4명이 배턴을 연결하며 달리는 400미터 계주에 흥미를 갖게 된다. 여러 캐릭터를 다양하게 그릴 수 있는 개인경기와 단체경기의 성격을 두루 갖추고 있고, 0.01초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단순하고 속도감 있는 종목이며, 배턴을 건네며 타인과 이어지는 스포츠라는 것에 매력을 느낀 작가는 자신에게 부족한 육상 경험을 배우기 위해 실제 학교 운동부를 취재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4년 동안 가나가와 현의 한 공립학교 육상부를 오가며 아이들이 육상부 생활을 거치며 커다란 무대를 향해 자신을 시험해가는 순간을 묵묵히 지켜본다. 육상부원 모두가 바뀌는 기간보다 더 오랜 시간을 취재에 투자한 결과 마침내 3권짜리 장편 소설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를 탄생시켰다. 작가의 꼼꼼한 취재와 실제 인물들에게서 빌려온 캐릭터로 완성된 소설은 육상부 생활을 했던 사람도 깜짝 놀랄 만한 생생한 리얼리티를 획득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레이스’에서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다.”

순수한 감동이 담긴 이야기의 힘을 믿는 작가는 3권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에 오로지 달리기 그 자체에만 집중한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어달리기를 통해 성장하는 고교 육상부 소년의 세계를 그리며 읽는 사람의 마음에 상쾌한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순수한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했던 순간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들과 함께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가장 단순한 이야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진리를 발견한 것처럼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10대들의 변화하는 내면을 즐겨 그리는 작품들로 사랑을 받아왔던 사토 다카코는 ‘달리기’라는 가장 단순하고 오래된 스포츠의 세계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한순간의 진리가 담겨 있는 소설을 그리는데 성공하였다. 이 책을 읽는 성인들은 '오로지 그것밖에 몰랐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게 하는 추억과 용기의 바람을 맛보게 될 것이고, 청소년들은 인생이라는 '빛나는 길'에 첫 발자국을 힘차게 내딛게 만드는 응원의 바람을 얻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당* | 2015.0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와! 정말 주인공 소년 신지를 따라 신나게 달린 기분이다. "제자리로! 준비! 땅!" 달리기를 할 때 땅 소리가 나기 전의 심장이 마구마구 두근거린다. 평소 달리기를 잘한다면 이 순간을 즐기겠지만 매번 달리기를 꼴찌를 맡아두던 터라 즐거움보다는 그리 좋지 않은 기분을 남긴다. 그렇기에 처음에 이 책이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리뷰제목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와! 정말 주인공 소년 신지를 따라 신나게 달린 기분이다.

"제자리로! 준비! 땅!" 달리기를 할 때 땅 소리가 나기 전의 심장이 마구마구 두근거린다.

평소 달리기를 잘한다면 이 순간을 즐기겠지만 매번 달리기를 꼴찌를 맡아두던 터라 즐거움보다는 그리 좋지 않은 기분을 남긴다.

그렇기에 처음에 이 책이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했을 때 시큰둥했다.

초등학교 시절 3등까지만 손등에 쾅 찍어주는 도장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나와는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인공 신지를 따라 달리기의 재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달릴 때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을 실제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집안이 축구광이라 자연스럽게 축구선수의 꿈을 갖게 된 신지.

천재적으로 축구를 잘하는 형이 참 존경스럽다. 자신은 열심히 하지만 형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누구보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 것에 좌절하고 만다.

마음 갖지 않게 식구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던 신지는 절친 렌과 함께 육상부에 들어간다.

달리는 것이 마냥 좋았기에 렌을 따라 같이 하게 된 육상부에서 신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꿈을 찾게 된다.

누군가 꿈이 뭐냐고 묻는 것에 신지는 빨리 달리는 것이라 말한다.


학생들에게 꿈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고 꿈을 갖게 해주는 육상부 선생님이 등장한다.

이런 선생님이 있었기에 신지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었단 생각이 든다.

재능이 있는, 천재성이 있는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하나 하나에 신경 써주는 그 모습이 참 멋졌다.

내게도 이런 선생님이 있었다면 나는 지금 다른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내 아이들의 학창 시절엔 이런 멋진 선생님을 꼭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라게 된다.

나도 이런 역할을 해주는 엄마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중고등학교 시절 아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한 곳만을 보라고 강요받는다.

좋은 대학. 앞만 보고 가라! 대학에 가면 모든 길이 열릴 것이다. 그런 말로 아이들에게 다른 것은 보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그게 아닌 데라는 아주 새삼스러운 생각들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오롯이 열정을 쏟아 낼 수 있는 환경. 그게 참 현실에선 녹록하지 않다.


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이 책을 한번 같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아이들에게 정말 뭐가 필요한지 부모는 옆에서 무얼 해줄 수 있는지. 아이들에겐 꿈을 갖는다는 건 어떤 느낌인지를 알 수 있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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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k | 2013.11.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련했던 그때가 문득 기억을 스친다. 꿈많고, 항상 설레던.. 그러면서도 이 무료하고 반복되는 생활을 벗어나고 싶던.. 내 학창시절은 어떠했나? 문득 뒤돌아본다. 그떄의 내가 지금 나에게 가져다 준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같은 목표를 가진 "렌과 신지.." 축구선수인 형을 따라 축구선수가 되려하지만 형의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고, 고등학교(축구를 하기 좋은 학교)에도;
리뷰제목
아련했던 그때가 문득 기억을 스친다.
꿈많고, 항상 설레던.. 그러면서도 이 무료하고 반복되는 생활을 벗어나고 싶던..
내 학창시절은 어떠했나? 문득 뒤돌아본다.
그떄의 내가 지금 나에게 가져다 준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같은 목표를 가진 "렌과 신지.."
축구선수인 형을 따라 축구선수가 되려하지만 형의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고, 고등학교(축구를 하기 좋은 학교)에도 떨어져 치구 렌과 같은 고등학교에 간 신지..
뛰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만 노력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 렌과 육상부에 들어간 신지는 그 곳에서 달리기(특히 이어달리기)에 새로운 꿈을 품는다.
이 책은 육상부에서 자기의 꿈을 키우고,우정과 사랑(하지만 육상부 안에서의 연애는 절대 금지다), 공동의 꿈을 향한 과정을 담았다.
나는 그시절 무슨 꿈을 누구와 함꼐 꾸었을까?
무언가 하나에 몰두해 서툴지만 열정적인 꿈을 꾸었을까?
세상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 바로 전 과정인 그 학창생활을 목적도 모른채 옆의 친구를 경재자로 여기며 각자 책에만 얼굴을 묻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아련한 꿈과 잡히지 않는 미래를 위해 옆도 안돌아 본 나는 현재 과연 무엇을 얻었는가?
렌과 신지처럼 열정적인 꿈을 가슴에 품고 그 길을 함꼐갈 우정을 나누고 싶다.
나에게 그런 용기와 희망을 새삼스럽게 일깨워 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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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테마,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감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n | 2013.11.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젊은 엔지니어의 정제되지 않은 발칙한 사고http://blog.naver.com/iyouheshe"성장"이라는 이미지가 당신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무엇인가. 애잔한 감동인가, 짜릿함인가, 고생길인가.성장이라는 것은 배움이라는 과정을 통해 얻는 긍정적 산물이다. 평생 배우고 산다는 것은 우리가 어떤 곳에 적을 두고 책을 펼쳐 몰입하는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마주치는 그 삶의 과정이 배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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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엔지니어의 정제되지 않은 발칙한 사고

http://blog.naver.com/iyouheshe


"성장"이라는 이미지가 당신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무엇인가. 애잔한 감동인가, 짜릿함인가, 고생길인가.

성장이라는 것은 배움이라는 과정을 통해 얻는 긍정적 산물이다. 평생 배우고 산다는 것은 우리가 어떤 곳에 적을 두고 책을 펼쳐 몰입하는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마주치는 그 삶의 과정이 배움의 과정이기에 쓰는 말일 게다. 그리고 우리는 과오를 씻어내려고,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성장을 하게 된다. 너무도 흔한 일이기에 손을 내밀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이 성장과 관련한 것들이 요즘 들어선 마치 이별을 목도한 후의 자위를 위한 그 도구로 전락되는 듯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뉴스의 사회면과 정치면의 이야기들,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수많은 영상들, 그리고 픽션과 에세이를 통해 그 성장의 스토리에는 열광한다. 다른 사람들이 성장 과정 속에 고통을 받고 이내 (정의에 따라 다른) 성공을 취하는 것을 보고 있는 것.  나와는 관계 없는 사람들과 현실 속의 나, 그 접경에서 줄거리를 짚어 나가는 것은 나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안정적이고 마음이 놓이는 경험이다.

 

1년 하고 수 개월 전 이 책을 지인에게 추천받고 읽기 시작한 것은 사실 그 지인이 좋아하는 류의 소설이라기에 그 사람과 더욱 친해져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려는 수단이기도 하였다. 일본 소설이라면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은 개인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의 작품들만을 접해보았기에 약간의 두려움을 간직한 채 약 3주에 걸쳐 천천히 읽어나갔다. 

 

힐링이 현 세대의 화두가 되면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나 고전 읽기가 화제다. 그런 의미에서 본 소설은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흥행을 위한 폭력신이나 섹스신을 담뿍 담고있는 대중문학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동화라고 보기에는 소설 속 주인공 나이의 2배인 내가 가질 수 있는 여운이 짙다. 아마도 동화니 대중소설이니 하는 것들은 출판사나 문학평론가들이 자신들만의 학문 분류를 위하거나 약간의 지침을 위해서 만들어놓은 서양식의 알레고리 정도일뿐 어느 책이나 그 책에서 얻어가는 것은 자기 하기 나름인 듯 하다.

 

주인공 '신지'의 눈에서 중학교 시절부터 단거리 육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가진 친구 '렌', 그들을 가르치는 미와 선생이 커 가는 이야기. 역시 능력이 선천적으로 뛰어나거나 후천적이라도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일찍이 능력이 우수함을 인정받으면 자연의 섭리와 중용의 도를 따라 노력을 덜 하게 되는 걸까. 렌은 가능성이 무궁하지만 달리기에 관심이 없는 학생으로 그려지고 주인공 신지는 달리는 게 좋은 평범한 학생이다. 신지의 설득에 따라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는 렌은 둘이 같은 고등학교의 육상부에서 전국 고교체전을 목표로 나아간다. 개성이 강한 동급생 친구들과 선배들 사이의 자잘한 에피소드는 재미를 넘어 인간들의 심리를 유추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훈훈함을 가져다 준다. 소설에서는 강조되지 않은 미와 선생의 언동을 보면 우리는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의 역할이 저런 게 아닐까 싶다. 당장의 결과보다는 원칙있는 행동, 선수를 대하는 것이 아니고 학생들을 대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대하는 그 자애로움은 현실에서 마냥 '사람 좋다'라는 이미지를 넘어선 모습을 보여준다. 간혹 나쁜 일이 있어도 이성을 잃어 난폭하게 군다거나 실망감을 당사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 너른 마음은 최근 여유가 없어 괴팍해지는 나의 생활과 많이 대비가 된다. 

 

달리기라는 소재의 차용은 성장소설의 의미가 강조되는 데에도 상당히 유용하게 작용한다. 수 분의 일초, 수 십분의 일초단위로 증감하는 그들의 기록은 그들이 한 보 후퇴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작가 사토 다카고는 수 년동안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서 취재를 해가며 그들이 사는 삶에 깊숙히 관여하여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인간의 성장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 테마를 위해 자신의 인생 중 수 년이라는 시간을 여기에 할애하여 독자들에게 선사한 것이 분명하다.

 

성장이라는 것이 인간 본연의 것이라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성장을 통해 가능성을 보고 희망을 조금 큰 각도로 볼 수 있다는 이유는 아닐까. 희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삐딱하게 보면 애연한 구석이 있기는 하나 그 빛줄기는 너무도 따스하고 부드럽다. 그런 의미에서 성장은 자신의 희망을 끊임없이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와도 같은 것.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다르듯 우리는 성장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도 필자는 본 책을 회고하며 혹자가 미지근하다고만 부를 이 '희망'에 대해 생각하였다. 가슴이 뛰지 않는가. 희망이라는 말만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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