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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물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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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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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규격외
ISBN13 9788933705322
ISBN10 893370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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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우철
한국식물분류학회장을 지냈으며 강원대학 생물학과 교수 및 자연과학대학장, 강원대학 자연사박물관장, 도쿄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2008년 현재 강원대학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한국식물명고』(아카데미서적, 1996), 『한국 식물명의 유래』(일조각, 2005)가 있으며 논문에는 「한반도 관속식물의 분포에 관한 연구」외 13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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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그 종류에 따라 각각 정해진 생활형生活型을 가지고 있어, 사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하므로 같은 장소라도 한 달에 1회 이상, 1년간 그 식물이 나타내는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마치 사람이 서로 친하다면, 멀리서 걸어가는 뒷모습만 보고도 누구인지 알고 밖에서 부르는 목소리만 듣고도 식별할 수 있듯이, 식물과도 친해지려면 어린 개체나 성장기에 있는 것이든, 꽃이 피고 져서 열매를 맺은 것이든, 그 상태만 보고도 알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관찰을 통해 그들이 지닌 시기별 특색을 올바르게 파악해야 한다. --- p.20

왕벗나무의 원산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은 1911년 경(메이지明治 말 또는 다이쇼大正 초)부터이다. 당시 도쿄에 사는 어느 원예사가 이 식물을 많이 증식시켜 판매해 일본 전역에 퍼뜨렸고, 그 꽃이 아름다워 일본 국화國花로 지정된 이후에도 그 원산지를 몰랐으나 교토대학의 고이즈미G. Koidzumi(小泉源一)라는 식물분류학자가 당시 아오모리靑森에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 선교사 포리U.J. Faurie 신부의 제주도 한라산 채집품 중에서 이 식물과 일치하는 것을 찾아냄으로써, 원산지가 한반도 남단에 있는 제주도라는 것이 밝혀졌고(Koidzumi, 1913), 그 뒤 일본의 모든 책에는 그 원산지가 한국의 제주도로 기록되었다. --- p.105

엉터리 속설로 고사 상태에 빠진 식물 이야기
망개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는 희귀식물로 한국에서 1923년에 채집되어 천연기념물 148호로 지정 보호돼왔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 나무의 수피를 삶아 먹으면 애 못 낳는 여인이 애를 낳을 수 있다는 헛소문을 내어 사람들이 마구 껍질을 벗겨가기 시작했다. 결국 이 나무는 1960년에 고사하고 말았다. 필자는 이 사례를 통해 보호가치가 있는 식물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보호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p.152

잘못 쓰이고 있는 식물명과 그에 따른 과제
현재 울릉도 저동 계곡에 고초냉이의 자생지 보호구역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이 ‘고초냉이’가 아니라 ‘겨자냉이’라고 필자는 밝히고 있다. 고초냉이는 나카이(1935)가 경기도 광릉에서 채집한 표본을 가지고 한국특산식물로 명명한 것인데, 정태현(1956)이 '한국식물도감'초본 편을 출판할 때 울릉도에 재배하고 있던 일본산 겨자냉이를 울릉도의 특산인 고초냉이로 잘못 기록한 데서 기인했다. 또 다른 사례를 들면 예전에는 한약재로 사용되는 음양곽이 지역에 따라 그 실물實物이 달랐다고 한다. 중부 설악산 지역에서 채취되어 팔리는 것은 ‘돈잎꿩의다리’이고, 남부지방에서 같은 이름으로 팔리는 것은 ‘노루오줌’이었다는 것. 이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시골노인들이 들은 풍월로 실무를 잘못 알고 뜯어왔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같은 오류는 비단 음양곽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비일비재로 있을 수 있어 한의학계에서 풀어야 할 시급한 일이라 일침을 놓고 있다.
--- p.122, p.176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Epimedium koreanum)는 음양곽淫羊藿이라고 불리는 정력에 좋은 보약재로 유명하다. 음양곽이라는 약명이 생기게 된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날 만주의 양을 치는 목장에서 양치기 소년이 가만히 보니 수컷이 산을 넘어갔다 와서는 암컷과 흘레를 하고 다시 넘어갔다 와서는 다른 암컷과 흘레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그 숫양의 뒤를 따라가 보니 삼지구엽초를 뜯어 먹고 와서는 그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 후 이 이야기가 퍼져 삼지구엽초가 이 같은 약명을 얻게 된 것이라고 한다. --- p.176

백두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자원 보고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많은 약용식물들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산삼(Panax ginseng)의 진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은 이곳뿐일 것이다. 그 이유는 산삼은 하늘이 보이지 않는 우거진 원시림 속의 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 환경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이 같은 원시림이 남아 있을 수 있는 곳은 백두산뿐이기 때문이다. --- p.227
산삼과 인삼은 어떻게 구별하느냐가 문제인데, 5년생 이하의 것은 구별이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심마니나 상인들이 말하는 것은 일종의 개체변이에 불과하므로 믿을 수 없다. 단지 과학적으로 판별하는 방법은 뇌두뿐인데, 산삼이나 인삼 할 것 없이 뇌두에서 새싹이 나올 때 해마다 그 방향이 좌우로 엇갈려 나므로 좌우에 생기는 흔적(틈서리)을 세어 보면 나이를 알 수 있고, 그 수가 5개 이상이어야 산삼이라고 할 수 있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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