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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트럭 장사꾼

국가대표 트럭 장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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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6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7142545
ISBN10 89971425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배성기
장사에 뛰어든 지 8년 만에 강남에 내 가게를 오픈했지만 2년 만에 처참하게 망했다. 남은 건 빚 1억 5천과 담보 잡힌 중고 트럭 한 대. 마흔이 눈 앞 이었다. 가진 것 없고 학벌 없고 인맥도 없는 저자가 할 수 있는 건 장사밖에 없었다. 그 길로 중고 트럭을 몰고 거리로 나섰다.
한 달에 갚아야 할 금액이 1,000만 원이 넘었다. 남들처럼 해서는 답이 없었다. 다른 트럭장사는 안된다고 손사래를 치는 방법에서 길을 찾았다. 그렇게 인생에서 가장 길고도 짧은 3년을 트럭에서 보냈다.
모진 경험을 하며 얻은 노하우를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나누고자 트럭장사 사관학교를 시작했다. 그리고 트럭장사 사관학교에서 함께 했던 30여 명과 그다음 꿈을 찾아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현재 6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점주에게 한 달 평균 500~2,0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 이제는 장사와 사람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갖춘 장사의 ‘꾼’을 제대로 양성하는 농수산물 대학을 계획하고 있다. 꿈을 실은 배 감독의 트럭은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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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갚아야 할 돈 1,000만 원
트럭장사를 시작한 지 1년 조금 넘었을 때, 몇 년이 걸릴 줄만 알았던 큰 빚이 어느 날 뚝 끝났다. 그날이 그렇게 빨리 오게 될 줄은 나조차도 몰랐다.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기만 했던 빚이었기에 처음 트럭을 몰고 나가면서 3년만 죽어라 고생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었다. 미친 듯이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끝이 올 거라는 기대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참외가 남나, 내가 남나.’ 하는 심정으로 트럭을 비워냈듯이 ‘빚이 남나, 내가 남나.’ 하고 장사에 목숨을 걸었다.
“여보 빚 얼마나 남았어?”
“빚? 빚! 글쎄 걱정하지 마. 잘 갚고 있어.”
“얼마나 남았는데?”
“…….”
아내가 빚에 대해 더 꼬치꼬치 물어보면 나는 “5시에 나가서 자정이 다 돼 돌아오는데 그런 거 생각할 겨를이 어디 있어?”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하곤 했다. 피곤해서 들어온 남편을 드잡이할 만큼 천성이 독하지 못한 아내는 이쯤에서 물러나주었다.
사실 나는 갚을 길이 너무 멀고 막막해서 빚을 셈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당장 이 달에, 당장 이 주에, 당장 오늘 나가야 할 것들만 해결하고 살 수밖에 없었다. 당장 해결해야 할 그 빚만도 내겐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매달 갚아야 할 돈이 1,000만 원이라니!”
일단 나가야 할 돈이 정해져 있으니 방법은 장사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 남아 있는 빚 따위는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다. 그저 필요한 돈을 채우고 메우고 보내기를 1년 넘게 반복해댔다.
가장 힘든 일은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는 것이었다. 언제 트럭을 뺏길지 몰라 밤 11시, 12시에 일이 끝나도 한적한 곳에 트럭을 세워두고서 집까지 걸어와야 했다. 새벽부터 내달려 피곤에 절어 있는 몸도 몸이었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막함에 마음이 더 고단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이상했다. 뭔가를 빠트린 것 같긴 한데 알 수가 없었다. 아내의 전화를 받다가 그제서야 “이 양반아 빚 갚아!” 하는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1장 왜 트럭장사냐고? 남은 게 트럭 한 대밖에 없어서!」중에서

손님을 기다리게 하라
복날이 되면 이름 좀 있다 하는 삼계탕집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매해 반복되는 일이다. 한 번쯤은 ‘왜 매번 같은 모양새일까? 이런 날은 텅텅 비는 옆의 장어집이나 돼지갈비집을 통째로 빌려서 삼계탕집에서 손님들을 받으면 될 텐데?’라는 생각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인기 있는 삼계탕집은 그런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옆 가게를 빌리는 게 복잡하고 힘든 일이라서가 아니다. 손님들이 긴 줄을 서고서야 삼계탕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삼계탕집 주인의 전략이기 때문이다.
삼계탕집 주인 입장에서 ‘길게 늘어선 줄’은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가는 중요한 광고방법이다. 사람들은 음식점 옆을 지날 때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줄을 설 만큼 맛있나 보네. 나도 한 번쯤 가서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삼계탕집 갔더니 사람들이 쭉 늘어서 있더라.” 하고 자연스럽게 광고도 해준다. 평수를 넓히거나 가게를 빌려 손님을 받아버리면 돈 안 드는 광고를 할 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일부러 평수를 넓히지 않는 것이다.

삼계탕집의 이런 전략은 트럭장사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사람들은 트럭 옆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면 ‘저 트럭에서 파는 물건에는 특별한 것이 있나? 나도 한번 가서 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손님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손님이 모여든다.
간혹 사람들이 계속 오지 않을 때는 기술적으로 사람을 붙잡아두는 방법이 있다. 우선 맛있는 참외를 몇 개 골라 아이스박스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다. 그리고 일부러 이 빠진 칼이나 톱니 모양의 칼을 두어 자루 준비해둔다. 손님 한 명을 붙들고 “이모 한번 드셔봐요. 이게 옛날에 원두막에서 먹던 개똥참외야.” 하면서 시원해진 참외와 이 빠진 칼을 내준다.
“총각 칼이 이게 뭐야, 이거 원 밥주걱보다 안 들어. 이걸로 어떻게 참외를 깎어?”
“이모, 나한테는 그것도 흉기야. 내 평생 칼질 한 번 못 해본 남자라고 마누라가 그런 칼을 줬어. 돈도 못 버는데 다치기까지 하면 어떡하냐고.”
이가 빠진 칼은 흔한 말로 도끼보다 조금 못한 칼이기에 껍질이 잘 깎일 리 없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내 차에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 시간 동안 손님에게 말을 팔며 한 명, 또 한 명 다른 손님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손님이 트럭에 오래 머물수록 손님은 더 늘고 장사는 잘 되게 돼 있다.
---「2장. 안 파는 시간은 있어도 못 파는 시간은 없다」중에서

일할 때의 고통이 가난한 고통보다는 크지 않다.
젊었을 때 나는 월급을 받으면 좋아하는 술에, 친구에 며칠 만에 다 써버리곤 했다. 결혼을 하고도 철도 없이 적금이란 것도 없이 큰아이를 키웠다. 그러다 둘째가 태어났을 때는 가계소득이 적은 이들에게만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야 했다. 아내는 아이에게 월에 3만 원 하는 학습지를 시켜보고 싶다고 했지만, 그럴 여력도 없다는 것을 아내도 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가난이 참 싫어서 나는 인생에 한 번은 벌떡 일어서보자고 욕심을 부렸다. 물론 웬만한 노력으로는 가난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고되고 힘든 일의 연속이다.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1년 365일을 달리는 일은 때로 몸이 부서질 듯한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래도 일할 때의 고통이 가난한 고통보다 크지는 않다. 자식이 있는 사람들은 안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식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해주지 못하는 고통은 20킬로그램짜리 시멘트 봇짐을 지고 계단을 오르는 것보다 훨씬 크다. 일할 때의 고통은 가난한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자신의 신세만 한탄하고 있어 봤자 자기연민으로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내몰릴 대로 내몰려 홀로 벼랑 끝에 서본 사람들일수록 잘 안다. 세상이 나를 위해 변하지 않는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트럭장사 사관학교에 걸려있는 현수막에는 이런 말이 적혀있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늙는 건 내 잘못이다. “
---「3장. 안 되는 건 없다. 못 하는 것뿐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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