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버지라는 이름의 아버지

아버지라는 이름의 아버지

리뷰 총점9.0 리뷰 1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476g | 153*224*20mm
ISBN13 9788991058965
ISBN10 89910589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승훈
1963년 제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미국 페어리디킨슨 대학 방문연구원으로 '문화간 커뮤니케이션의 입장에서 바라본 국제 뉴스 왜곡'을 주제로 연구했다.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쳤으며 현재 정치부 차장으로 국회를 담당하고 있다. 번역서로 『의미를 향한 소리 없는 절규』『인권 그 위선의 역사』『경영노트』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는 우리 삶에 마술을 부린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것이지만 제대로 들어보거나 말해본 적 없는 낯선 이야기다. 가장 정겨울 것 같으면서도 오랜 상처를 확인할 각오가 필요한 서글픈 이야기다. 너무 곡절이 많아서 정작 입을 떼려면 망설여지는 쑥스러운 이야기다. 스스로 말하다가 저도 모르게 무릎을 치게 되는 놀라운 이야기이고, 더 큰 상처를 만들지도 모르는 위험한 이야기다. 그게 아버지와 자식간의 기묘한 인연이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5·16 쿠데타 후 초등학교 교장 자리에서 강제 퇴직당한 아버지는 교사들에게 스타킹과 양말을 팔러 다녔다. 그런 아버지에게 6·25를 전후로 잃어버린 자식이 셋이나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나중의 일이었다. 얕봤던 아버지, 무능한 아버지는 훗날 옥살이와 고문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끼던 아들에게 따뜻한 품을 내주었다. "동네 어르신들이 나더러 '고무도장'이라고 할 때면 대놓고 반박은 하지 않았어요. 대개 그렇듯이 아버지는 자식이 당신을 닮았다고 하니까 무척 흐믓해하셨어요. 그러나 나는 속으로 '난 아버지와 다르다. 이 다음에 나는 초등학교 교장 수준에 머물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무능한 아버지'라는 마음이 가슴에 있었어요."
--- 본문 중에서

서울대 공대생이었던 아버지는 핵물리학자가 되고자 유학을 떠난다. 다섯 살 무렵 전해진 아버지의 실종 소식. 17년 뒤 아버지는 한국말도, 과거의 기억도 모두 닫아버린 낯선 남자로 돌아온다. 다시 40여 년이 지나 환갑의 나이에 딸을 얻은 자유인 한대수. 그는 이제 딸 양호에게 자신이 잃어버렸던 아버지를 찾아주려 한다. "완전한 '나'는 사라져버렸어요. 양호가 나의 에고ego가 됐죠. 나와 아내의 정체성이 아이 중심으로 옮아갔어요. 우리 다음세대니까. 자식에게는 물질적인 것, 정신적인 것 모두를 물려주는 것이니까."
--- 본문 중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일보>의 편집국장을 지낸 아버지 함상훈을 함인선은 처음부터 '보수꼴통'이라 규정한다. 신간회에서 활동한 신지식인에서 친일논란에 휩싸인 조선일보사의 편집국장으로, 한국민주당의 선전부장에서 결국 정치낭인으로 전락한 함상훈의 '아버지 신화'를 아들은 일찌감치 벗겨버렸다. 이제 자식과 대화하지 않는 아버지를 자처하는 함인선은 그러나 자신이 아닌 아버지의 삶이 보다 성공한 인생이라 고백한다. "진정한 삶의 의미로 볼 때 아버지는 정치낭인이 된 이후에 제대로 성공했다고 본다. 손자 같은 아이들과 민화투로 소일하면서, 매 주말 가족들과 야외로 나가면서 말이다. 자기의 목표가 분명해졌다. 성공한 정치인이었다면 그 인생의 행복을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