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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8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10g | 128*188*20mm
ISBN13 9788961090537
ISBN10 89610905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쇼트-쇼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세계적인 SF작가 호시 신이치의 소설집 『도토리 민화관』. 표제작인 「도토리 만화관」을 비롯하여 35편의 쇼트 스토리를 담고 있다.

호시 신이치의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라 할 수 있다. 호시 신이치는 같은 패턴의 결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건 이런 결말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하면 결말을 초월한 전혀 다른 종류의 우의적 표현으로 이야기를 끝맺는다. 그의 평전을 쓴 논픽션 작가 사이쇼 하즈키는 평전을 쓰는 동안 많은 자료 조사를 한 결과, 천재라는 이미지로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시행착오를 반복해 의표를 찌르는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그의 노력이 우리에게 이런 즐거움을 안겨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친절
절의 전설
임금님
사건 발생
즐거운 인생
작은 신당
취중 대화
비밀
이상한 꿈
신기한 개
출현
쌍안경
음색
영원한 청춘
그림자놀이
그렇지 않으면
지문 방정식
방문객들
어떤 인생
영주의 저택

정복하는 방법
여행자
수단
청년과 성
느티나무
신전
행사
교제
응대
도토리 민화관
봄의 우화
저자 후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윤성규
어린 시절 즐겨보던 만화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드래곤볼> 등을 원서로 읽고 싶은 호기심에 일본어를 시작했다. 외국어에 흥미를 가지고 영국과 일본,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거친 후 한국의 대일외국어고등학교 동양어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와세다대학 문학부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일본 유학 생활 시절 영어 교과서에 실린 호시 신이치의 작품을 읽고 팬이 되어 호시 신이치의 시리즈물을 모두 통독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이기도 한 그는, 영미권· 일어권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출중한 어학 실력을 바탕으로 미래에 작가와 번역가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워가는 젊은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요, 오곡 신의 부탁을 받고 아기로 변신했어요. 그리고 여기서 자랐지요. 무척 귀여움을 받고 자라서 여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졌어요.”
“그랬군.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인간으로 보내고 여우가 되는 것은 죽세공품을 만들 때뿐이잖소. 그렇다면 여우로 둔갑하는 재능을 가진 인간이 아닌가.”
그 말을 들은 딸은 깊이 생각하고 나서 말했다.
“당신과 같은 분은 처음이에요. 지금까지의 남자들은 모두 오두막집을 엿보고 놀라서 도망쳤어요.”
“사고가 단순한 놈들이군.”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유쾌한 민화 같은 맛과 다양한 인생의 희로애락을 산뜻한 구성으로 담은
호시 신이치의 스물네 번째 쇼트 쇼트 스토리

※ 호시 신이치의 쇼트 쇼트는 브랜디다!


브랜디는 일반적으로 포도에서 포도즙을 짜내 발효시킨 포도주를 증류 숙성시켜서 만든다. 이렇게 브랜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포도와 여러 단계의 공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호시 신이치의 쇼트 쇼트를 감히 브랜디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 풍속에서 철학, 과학, 역사까지, 이 세상 다양한 만물을 포도송이들이라 생각해보자. 현실의 만물을 취사선택하여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세계라는 의미에서 소설은 포도주와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호시 씨의 쇼트 쇼트는 그 단계에서 한층 더 발전하여, 즙을 발효한 후 증류 숙성시킨 브랜디로서 세상에 나왔다. 즉, 보통 소설보다 한층 더 일반화된 우화이며, 포도 찌꺼기가 깨끗하게 여과되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회 현상에 대한 수많은 논의가 있지만 그것을 가공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받아들이면 쇼트 쇼트는 생산되지 않는다. 쇼트 쇼트가 나올 때는 항상 진수(眞髓)만이 담겨 있어야 한다. 호시 신이치는 실로 손이 많이 가는 발효작업을 계속했던 것이다. 브랜디 한 병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포도주가 필요한지, 포도주 한 병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포도가 필요한지를 유추해보면, 그의 쇼트 쇼트 한 권에는 보통 소설의 몇 권 분량의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쇼트 쇼트가 1000편이나 된다. 완성된 작품의 배후에 있는 그 무게감을 감히 짐작할 수 있겠는가.

※ 예상에서 벗어난 결말을 보는 즐거움 속으로……

짧고 쉬운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이 호시 신이치의 작품에 빠져들지만, 그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인 듯싶다. 그의 작품을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독자의 입장에서도 안목이 생기게 되어 읽기 시작한 후 곧 결말을 예상해보곤 하지만 예상은 늘 빗나간다. 즉 호시 신이치는 같은 패턴의 결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건 이런 결말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하면 결말을 초월한 전혀 다른 종류의 우의적 표현으로 이야기를 끝맺는다. ‘기묘한 결말’의 기묘함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그러면서도 항상 그만의 특색은 변치 않는 것을 보면 신기에 가까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능력이 결코 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의 평전을 쓴 논픽션 작가 사이쇼 하즈키는 평전을 쓰는 동안 많은 자료 조사를 한 결과, 천재라는 이미지로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시행착오를 반복해 의표를 찌르는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그의 노력이 우리에게 이런 즐거움을 안겨준다.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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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토리민화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씨* | 2011.06.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에 이 책을 받아들고 '도토리 민화관'이라는 것이 뭘까 잠시 생각했다. 표제작인 소설 안에서는 마을에서 벌어진 이야기들의 남은 잔여물-유물이라고 해야 할는지도 모르겠다-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아마도 '民話館'일 것이다. 이야기가 모이는 곳. 그리고 아마 궁극적으로 호시 신이치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리뷰제목

  처음에 이 책을 받아들고 '도토리 민화관'이라는 것이 뭘까 잠시 생각했다. 표제작인 소설 안에서는 마을에서 벌어진 이야기들의 남은 잔여물-유물이라고 해야 할는지도 모르겠다-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아마도 '民話館'일 것이다. 이야기가 모이는 곳. 그리고 아마 궁극적으로 호시 신이치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고 자신 자체도 그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도토리 민화관>은 전체적으로 볼 때 호시 신이치의 다른 플라시보 시리즈의 책들과 비교해 보면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야기의 흐름이 다른 책들의 것보다 매끄럽지 못하다. 그의 다른 이야기들도 물론 상상속의 이야기나 미래의 이야기, 외계인, 있을 수 없는 이야기를 종종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 상황이 조리 있게 풀어져 나가기 때문에 아 이렇게 되겠구나. 혹은 이래서 이렇게 되는구나 식의 추측을 할 수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 문제는 그것이 기발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이건 뭐지?'하는 식의 황당함으로 다가온다는데 있다.


  한편으로는 이 책을 탓할 수만은 없는 것이 아마도 출판사 쪽에서 그의 작품 중 성격이 비슷한 것을 묶어 한권으로 꼽아  출간하지 싶은데, 각각의 권에 들어갈 쇼트-쇼트 스토리를 고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도토리 민화관>이 표제작 탓인지 그의 작품들 중 조금 특이한 구성의 이야기가 모이지 않았나 싶다.


  문득 만약 내가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이 책으로 처음 접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 그렇다면 아마 플라시보 시리즈 읽기를 시작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지금이야 그의 스타일을 웬만큼 알고 있다고 생각(플라시보 시리즈를 읽은 것이 13권째이니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지 싶다.)하고 그의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은 터라 가끔 이런 것도 있겠지-하고 넘어가지만 아마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었다면 '응? 이게 뭐야?!'할 수도 있겠다 싶다.


  조금 아쉬운 플라시보 시리즈다. 계속 되는 호시 신이치의 선전에 내가 너무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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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민화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책*이 | 2008.12.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다시 한번 호시 신이치의 책과 만나게 됐다. 이번 편은 24번째 시리즈로 '도토리 민화관'이란 표제를 달고 나왔다. 처음 그의 책을 접하면서 지금까지 10여권이 넘는 책을 읽었는데 어떨때는 처음의 기대감이 깨질때도 있었고 반대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주는 작품도 있었던 것 같다. 이번편은 우리가 어렸을적 tv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들었던것처럼 일종의 민화를 주로 담;
리뷰제목

다시 한번 호시 신이치의 책과 만나게 됐다. 이번 편은 24번째 시리즈로 '도토리 민화관'이란 표제를 달고 나왔다. 처음 그의 책을 접하면서 지금까지 10여권이 넘는 책을 읽었는데 어떨때는 처음의 기대감이 깨질때도 있었고 반대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주는 작품도 있었던 것 같다. 이번편은 우리가 어렸을적 tv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들었던것처럼 일종의 민화를 주로 담고 있다. "옛날 옛적에~~"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들 말이다. 지금까지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가 아닌가 싶다.

 

쇼트쇼트 시리즈를 접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각해낼 수 있는지 참 놀랍다. 매회 수십편의 쇼트쇼트를 묶어서 나오는 책이지만 가끔씩은 하나의 이야기에 관련된 것들을 내기도 한다. 이번편이 그에 해당한다. 도토리 민화관이라는 틀을 만들어놓고 그안에 담겨있는 작품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도토리 민화관속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수많은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 놓여져 있지 않을까? 그 속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그만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도토리 민화관은 그것들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보관소이자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안내인의 역할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번 책은 조금은 실망이었는데 내 상상력이나 이해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하다거나 이야기가 애매모호하게 끝난게 많았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게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일지도 모르겠다. 전래동화처럼 끝맺음이 확실하지 않은게 일본 특유의 민화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번편은 색다른 느낌과 함께 석연치 않은 부분도 꽤 많았던 시리즈다. 하지만 국내에서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는 33권의 책으로 끝을 맺었다. 아직 갈길이 먼 것이다. 이제 고작 3분의 1을 달려온셈이다. 그의 작품을 모두 볼때까지는 섣부른 판단을 내려서는 곤란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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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특한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하**책 | 2008.08.0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지구씨 안녕>, <요정 배급회사>, <마이국가>에 이어 네 번째 만나는 호시신이치의 플라보 시리즈이다. 30권이 넘는 플라보 시리즈가 나와있으니 겨우 발걸음을 뗀 정도이다. <지구씨 안녕> 을 처음 접하면서 독특함과 기발함의 매력에 다른 이야기 하나하나가 궁금해졌다. 작가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느낌이 있는데 예를 들어 오쿠다 히데오는 유쾌하라고 나는 인식하고 있고 호;
리뷰제목


<지구씨 안녕>, <요정 배급회사>, <마이국가>에 이어 네 번째 만나는 호시신이치의 플라보 시리즈이다. 30권이 넘는 플라보 시리즈가 나와있으니 겨우 발걸음을 뗀 정도이다. <지구씨 안녕> 을 처음 접하면서 독특함과 기발함의 매력에 다른 이야기 하나하나가 궁금해졌다. 작가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느낌이 있는데 예를 들어 오쿠다 히데오는 유쾌하라고 나는 인식하고 있고 호시 신이치의 이미지는 기괴하면서도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과 반전이라는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다.

 

책 띠지에 적혀 있는 이 글을 대표하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조금은 위험하지만 유쾌한 웃음과 통렬한 풍속의 세계로 안내하는"이라는 말처럼 그의 글은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따뜻함이 있는 이야기가 아닌 조금은 위험하고 그 속에서 보이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쇼트쇼트"라는 초단편 소설의 대표 작가라고 할 수 있는 그는 1000편이 넘는 쇼트쇼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수가 아닐 수 없다. 짧은 글이지만 다양한 소재로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반전을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의미는 1000편이 넘는 쇼트쇼트를 쓰면서 1001편을 기념하는 책이 <도토리 민화관>이기 때문이다. 처음 만났던 <지구씨 안녕>에서는 우주와 다른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로 지금껏 읽은 플라보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었다. 작가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고 한다. 우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무렵 쓰기 시작했으니 그 소재나 상상력도 어려웠을 듯싶다. 그래서 새롭게 민화분위기의 작품을 시도한 책이기도 하다.

 

민화 분위기를 내기 위한 다양한 소재들을 볼 수 있었다. 가난의 신이나 영주의 딸이 변한 새, 하얀나비, 유령 등 민화에 나올만한 소재들이 있다. "대체 뭐야"라는 불평 한마디에 나타나 친절을 베푸는 남자 그 사람이 친절을 베푸는 이유는? 가난한 마을에 하얀 나비가 나타나면서 생긴 절의 비밀은? 유령이 나타나 피리를 불면 열매를 맺게 한다는 말과 그 피리를 들고 호기심 많은 임금님을 만난다면? 가난의 신이 나타나 비밀을 지켜라는 조건으로 그가 얻은 것과 비밀을 어겼을 때 생각하게 되는 점은? 너무 행운만 따른 인생에 불안을 느끼던 남자가 겪은 일은? 마술에 걸려 새로 변한 영주의 딸을 도와주고 아내로 삼은 남자는 행복했을까?

 

호시 신이치의 플라보시리즈에 대한 감상을 적는 것이 쉽지는 않다. 쇼트쇼트라는 형식 때문에 그 짧은 이야기 속 담겨있는 기발한 반전을 적게 된다면 글을 읽는 사람들의 흥미가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내가 놀라고 재미를 느낀 부분이 그 반전에 관한 것들이라 어떻게 적어야 하나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그의 글은 어렵지 않고 쉬운 단어와 문체로 되어있으며 담담하고 무미건조한 듯한 문체가 글의 기괴한 특성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다. 독특한 반전과 기발한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플라보 시리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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