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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서 어른이 되었다

나는 한국에서 어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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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5쪽 | 608g | 153*224*30mm
ISBN13 9788995901786
ISBN10 89959017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컬린 토머스
1970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빙햄튼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스물두 살이던 1993년 영어 강사로 한국에 입국해 서울 강남과 종로의 영어 학원 및 기업체 등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이듬해인 1994년 여름 해시시를 밀수입한 혐의로 체포되어 유죄 판결을 받고 서울 구치소, 의정부 교도소, 대전 교도소에서 3년 6개월간 복역했다. 1997년 11월, 형을 마치고 석방되어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금은 뉴욕 브루클린에 살면서 ‘커런트 바이오그래피(Current Biography)’ 소속 전기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매거진》 《워싱턴 포스트》 《코리아타임스》 등에도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7개월간의 영어 강사 생활과 3년 6개월의 교도소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겪은 치열한 성장통을 기록한 책 『나는 한국에서 어른이 되었다(원제: Brother One Cell)』는 2006년 6월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었고, 미국에서는 2007년 2월 출간되어 NPR 방송국의 <다이앤 렘 쇼>와 《뉴욕타임스》 등 여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퍼시픽 림 보이스(Pacific Rim Voice)’ 재단에서 환태평양 국가들 간의 이해를 높인 작품에 수여하는 ‘키리야마 상’의 ‘2008년 주목할 만한 책’에, 세계 여행작가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되는 웹사이트 월드험닷컴(www.worldhum.com)의 ‘2007년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역자 : 김소정
책이 좋아 번역을 시작한 전문 번역가이다. 『전략의 귀재들 곤충』으로 2006년 한국 출판 문학상 번역 부문 본심에 올랐고, 과학과 역사 분야 책을 무척 좋아한다. 나이 들면 『갈리아 전기』를 카이사르의 언어로 읽어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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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목욕탕에 가면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씻겨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 큰 아들이 벌거벗은 채 쪼그리고 앉아 헌신적이라고 할 만큼 열심히 아버지의 등을 작은 헝겊 조각으로 밀어주기도 하고, 시키는 대로 몸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묵묵히 참는 아들의 온몸을 아버지가 온 힘을 다해서 밀어주기도 한다. 나로서는 처음 보는 이상한 광경이었지만 가슴에 사무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 p.54

나는 한국, 그리고 한국이 내게 보여준 모습이 좋았다. 한국은 내게 일자리를 주었고 돈을 벌게 해주었으며 혼자서 타국에서 살 수 있게 받아주었다. 한국에서 겪은 모든 일들이 내 경험이 되었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경력이 되었다. 한국이 순수한 내 일부처럼 느껴졌고 이상하게도 매우 다정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 p.95

어느 날 늦은 저녁 그린이 손목을 그었다. 면도칼이 없었던 그는 무딘 유리 조각으로 상처를 냈다. (…) 상처 입은 가여운 동료를 돌봐주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 그린에게 다가가 손가락으로 그의 얼굴을 두드려주면서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과 매섭게 나무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안 돼, 그런 짓은 하지 마”라고 고개를 저으면서 말하는 한국인들도 있었다. 나는 한국인들의 그런 순수하고 명료한 성품을 좋아했다. --- p.308

한국인들은 결코 밥을 혼자 먹게 하는 법이 없었다. 그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한국인 재소자들은 함께 노래했고 함께 편지를 썼으며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다녔다. 그들은 따뜻하게 서로를 안아주었고 서로를 다독여주었다. --- p.366

한국 교도소에서 보낸 3년 반 동안 저는 그 밖의 제 인생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점에 대해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감옥에서의 경험들이 제게 남긴 여러 가르침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 깊이 담금질되었던 것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온 낯선 손님으로서는 경험하기 힘든 독특한 체험이었습니다. 한국은 제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르침을 준 학교였습니다. 그 가르침이 제 영혼을 만지고 변화시켜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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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표류기’ 이후 최고의 한국 경험담
감옥을 소재로 한 회고록인 이 책은 신기하게도 그다지 충격적이거나 위협적이지 않다. 거칠고 험하기로 유명한 미국이나 터키, 타이 등의 감옥에 비하면 한국 감옥은―냉난방이 잘 안 될지는 몰라도―양반에 속한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이 감옥 이야기 그 이상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생활에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때로는 넘어지고 이리저리 헤매기도 하면서 자기 길을 찾아나가는 외국인의 삶을 이토록 훌륭하게 기록한 책을 본 적이 없다.
- 앤드류 웨버 (Andrew N. Weber)

한국의 진짜 얼굴을 알게 해준 책
학생 시절에 두 번 한국에 다녀갔고, 지금은 직장 때문에 한국에 살면서 여전히 한국을 배워가고 있다. 그렇게 7년을 생활하면서 한국의 문화나 경제에 대해 쓴 책을 많이 봐왔지만, 내가 사랑하게 된 한국 문화를 이렇게 생생하고 심오하게 그린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보통사람으로 살면서는 알기 힘든 한국의 일면을 경험한 컬린 토머스는 한국 사회의 본질을 정말 제대로 이해했고, 한국에 살면서 그와 비슷한 투쟁을 하고 있는 내게 특히 의미심장한 한국의 진짜 얼굴을 알게 해주었다.
- 스티븐 워드 (Steven D. Ward)

고생스러웠지만 매력적인 이야기
원대한 꿈 같은 것도 없이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을 찾았던, 특별히 똑똑하거나 그렇다고 특별히 어리석지도 않았던 평범한 미국 청년이 우편으로 마약을 들여오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면서 시작된 경험담이 정말 흥미롭다. 그는 자신이 누군가를 해칠 생각은 없었다는 걸 알게 된다면 풀어줄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순진했다. 그는 한국 감옥에서 저마다 독특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그런 만남들을 통해 마침내 자기 운명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였다.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나은 형행 제도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한국이라는 나라에 감탄하게 되었다. 이 젊은이가 앞으로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 마거릿 (Margaret)

가장 비루한 곳에서 발견한 구원
한국 감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하는지 배우고, 여름이면 모기를 때려잡고, 견딜 수 없는 추위와 밤마다 잠을 방해하는 형광등 불빛을 견뎌냈던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로웠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흡사 철학적 여행 같은 토머스의 정신적 성장 과정에 있다. 처음에 그는 자기도 모르게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차 견고한 결심들로 변화를 이뤄간다. 교도소에 갇힌 몸으로 이전에 누렸던 모든 삶에 대해 감사하는 토머스의 모습은 너무나 당연한 자유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얀 핼리데이 (Ayun Hal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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