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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148*210*35mm
ISBN13 9788956451329
ISBN10 8956451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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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태성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漢聲)문화연구소 대표이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역서로 『상경(商經)』 『변경(辨經)』 『굶주린 여자』 『중국문화지리를 읽다』 『문명들의 대화』 『양자강을 가로질러 중국을 보다』 『고별혁명』 등 6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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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키아인들은 지혜가 뛰어난 민족으로 오랜 세월에 걸친 항해를 통해 해와 달과 별을 관찰하여 이를 항해에 활용하면서 초보적인 천문 항해학의 기초를 수립했다. 이들은 대해를 항해하면서 항상 배의 돛대 끝이 먼저 시야에 들어오고 그런 다음 서서히 선체가 모습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그들은 지구 표면에 일정한 각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나아가 최초로 지구는 원형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 「최초의 항해 민족, 페니키아인」중에서

그들은 신을 경배하기 위해 찾아온 선남선녀가 아니라 잔악무도한 ‘바이킹’, 즉 북유럽의 해적들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닥치는 대로 약탈하고 가축을 도살하는가 하면 수도사들을 살해하고 수도원과 주교의 사택을 불태웠다. 섬을 쑥대밭으로 만든 그들은 약탈한 금은보화와 젊은 여자들을 챙겨 유유히 사라졌다. --- 「신출귀몰한 북유럽 해적, 바이킹」중에서

1295년, 마르코 폴로가 마흔셋이 되던 해에 부친과 숙부를 모시고 26년 동안 떠나있던 베니스로 돌아왔다. … 그러나 폴로 일가 세 사람은 뜻밖에도 가족들의 의심을 받게 된다. 어쩌면 이는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폴로 일가 세 사람은 너무나 오랫동안 베니스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어투는 어색하게 변해 있었고, 생김새 또한 많이 달라져 있었기 때문이다. “젊어서 집을 떠나 늙어서 돌아오니 고향 말씨는 변하지 않았는데 귀밑머리가 쇠했네. 길에서 만난 아이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객은 어디에서 왔느냐고 묻네”라고 하는 옛 시구 그대로였다. --- 「도처에 널린 황금과 들판에 가득한 향료, 마르코 폴로」중에서

콜럼버스는 해도를 제작하는 데 능했을 뿐만 아니라 해류를 식별하고 방향과 방위를 확인하는 데도 뛰어났다. 포르투갈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는 동안 그는 과거 항해가들이 남긴 기록들을 폭넓게 열독했는데, 그 가운데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 묘사한 동양의 ‘칸 제국’을 통해 대서양 횡단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품게 되었다. 구형으로 된 지구 원형과 여러 해 동안의 항해 경험을 통해 그는 대서양을 횡단하기만 하면 유럽으로부터 곧장 동방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으며, 동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나라는 중국과 일본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동양의 여러 나라들이 대서양 건너편에 있고, 대서양을 건너 동양으로 가는 항로가 아프리카로 가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우며 항해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콜럼버스의 이런 신기한 생각은 결코 공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발달된 인문주의의 영향을 받아들인 결과였다. 그는 교황 피오 2세의 지리지 분야의 저작과 독일 천문학자인 뮬러의 저작을 읽었고, 특히 추기경 다일리의 저서 『세계 도지(世界圖志)』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세계 도지』에서는 대지는 원형이며, 모로코와 아시아 동해안 사이의 바다가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에 순풍을 타기만 하면 며칠 만에 건너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또한 콜럼버스는 피렌체의 천문학자이자 지리학자인 토스카넬리와 긴밀한 사이였는데, 학식이 풍부한 토스카넬리는 콜럼버스가 자신의 학설을 실증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 「인문주의의 선물, 콜럼버스」중에서

1623년 가을, 뉴잉글랜드 지역에 보기 드문 가뭄이 찾아왔다. 이민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시길 바라는 기도를 올렸고, 이튿날이 되자 정말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곧 이날을 추수 감사절로 선포했다. 하지만 첫 해와 같은 감사의 만찬은 열리지 않았다. … 1676년 식민 개척자들의 세 번째 추수 감사절 행사는 이미 근본적으로 그 의미가 변했다. 그들은 인디언을 초청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해의 감사절 행사를 이교도인 인디언들을 몰아내고 학살한 데 대한 승리를 자축하는 기회로 삼았다. 그 뒤로 추수 감사절의 의미는 오로지 승리와 풍성한 수확을 축하하는 데 국한되었다. --- 「메이플라워호, 북아메리카 신대륙 개발」중에서

특히 용감하게 싸우는 인디오 원주민 여인들은 단단히 겁을 먹은 오레야나로 하여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마존 여인국을 연상하게 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여인국의 전사들은 흑해 연안, 즉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 일대에 집거하고 있으며, 경내에 남성의 진입과 거주가 일체 금지되어 있다. 하나같이 용감하고 무예를 숭상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곳 여인들은 일찍이 트로이인들을 도와 전쟁에 나선 적도 있었다. 그들은 고대 그리스 문학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신화에서도 칭송의 대상으로서 오늘날까지도 그 이름이 전해지고 있다. 이리하여 오레야나는 자신이 배를 타고 지나온 이 유명한 강을 ‘아마존 강’이라고 명명하게 되었다. --- 「표류여행, 칠레 그리고 아마존 강의 발견」중에서

러시아는 청나라의 분노를 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다른 나라, 특히 영국이 군침을 흘릴지 모른다는 걱정에 이 중대한 발견을 제한된 범위 안에서 극소수의 사람들만 알게 했다. 그러나 크림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할린이 하나의 섬인지 아니면 반도인지에 관한 문제는 학술의 영역을 벗어나게 되었다. 전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면서 영국과 프랑스의 함대가 연합해서 동시에 흑해와 발트 해, 백해, 캄차카 반도 동쪽 해안 등지에서 러시아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1855년, 영국 함대의 한 부대가 6척의 군함으로 구성된 러시아 함대를 격파하기 위해 북태평양으로 파견되었다. 전투력이 약한 러시아 함대는 짙은 안개의 도움을 받아 캄차카 반도를 벗어나 북서부의 작은 만으로 숨어들었다. 영국인들은 이곳까지 추격하고서도 러시아 함대를 잡지 못하자 사실은 러시아 함대의 위력이 자신들보다 훨씬 강하다고 생각하고는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했다. 게다가 영국인들은 사할린이 대륙과 연결되어 있다고 오인하여 러시아인들이 남쪽으로 도망칠 리는 없다고 판단하고 쾌속 전함과 소형 함포를 이용하여 만을 순항했다. 결국 그들은 러시아인들이 짙은 안개의 보호를 받으며 쥐도 새도 모르게 헤이룽 강으로 도주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영국인들이 적이 도주한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그들이 궁지에 빠진 뒤였다. 어쨌든 이때부터 사람들은 사할린이 반도가 아닌 하나의 섬이며, 통항이 가능한 해협이 사할린 섬과 대륙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북태평양으로 직접 가자, 러시아의 해양 권력 야욕(사할린 섬 탐험)」중에서

1770년 10월, 그는 타나 호로 흘러드는 강줄기를 따라 항해하던 도중에 마침내 티시사트 폭포와 그 상층부에 위치한 하류의 발원지를 발견하고는 이것이 바로 자신이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나일 강의 수원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주변에 위치한 몇 개의 높은 산을 발견한 제임스는 이 산들이 바로 고대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한 나일 강의 발원지인 ‘달의 산(Mountains of Moon)’일 것이라 추론하고는 곧 자신이 나일 강의 발원지를 발견했다고 선포했다. … 스피크는 영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친구인 버턴의 양보를 전혀 얻어내지 못했다. 버턴은 빅토리아 호가 주바 강으로 흘러든다는 스피크의 판단은 믿을만한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역설했다. 결국 쌍방은 쟁론을 왕립 지리학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리학회도 누구의 말이 옳고 누구의 말이 그른지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웠고, 결국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탐험 결과를 가지고 공개 변론을 진행하는 방법을 택하는 수밖에 없었다. --- 「신성한 어머니 강의 수수께끼, 나일 강의 수원을 찾아서」중에서

이 일련의 탐험과 항해를 통해 북극은 부빙으로 덮여 있는 바다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때부터 난센은 끝내 북극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지만, 이번 탐험을 크게 유감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어느 날 저녁, 그는 고향의 바닷가에 앉아 대양을 바라보며 감개에 젖어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 빙원과 극지의 달빛이 얼마나 내 가슴을 뒤흔들었던가! 하지만 지금은 아주 먼 다른 세계에서 왔다가 다른 세계로 사라진 꿈처럼 느껴진다! 그런 꿈이 없다면 삶이란 무슨 가치가 있는 것인가?
---「북쪽의 끝, 난센의 북극 탐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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