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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쓰레기

전쟁쓰레기

[ 양장 ]
하진 저 / 왕은철 | 시공사 | 2008년 07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8건 | 판매지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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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86g | 153*224*35mm
ISBN13 9788952752413
ISBN10 89527524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대부분의 군인들이 군대에 올 때 감안했던 죽음이 아니라 적에게 사로잡히는 일이었다. 포로로 잡혔다가 살아서 돌아오면, 가족을 치욕스럽게 만들 뿐 아니라 자신은 사회에서 쓰레기 취급을 당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젊은 군인들은 포로가 되기보다는 자살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 p.7,

류타이안이 그 남자에게 뜯어낸 살점을 흔들며, 다른 손으로 그의 경호원이 들고 있던 호롱등의 유리를 열어젖혔다. 그는 그 살을 불에 태웠다. 그것은 몇 초 동안 지글지글 끓더니 누렇게 타버렸다. 그러자 그걸 입에 넣고 질근질근 씹었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속이 느글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를 갈며 말했다. “나는 너희 공산주의자들을 모두 죽여 심장과 간을 씹어 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거다.” --- p.171

그녀는 그들의 수용소에 있는 열여덟 살 먹은 소녀는 수용소에 들어오기 전 네 명의 미군들한테 강간을 당하고, 녹색 눈에 흰 피부를 한 사내아이를 낳았다는 말도 했다. 산모는 영양 부족 때문에 죽었고, 아이는 지금도 수용소에 있다고 했다. --- p.261

우리는 가족이 휘말려 드는 게 두려웠다. 국민당 성향의 수용소에 있으며 본국 송환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가족과 자식이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었다. 정부가 우리를 ‘행방불명’이라고 분류해준다면 더 좋을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없음으로써 가족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었다. 규정상 그들은 순교자의 가족으로 대접받을 것이었다.
--- p.46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쓰레기처럼 살아남을 것인가, 헛된 이념을 위해 죽을 것인가?
비극의 역사 한복판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이 시작된다!

쓰촨성 황푸군관학교 출신의 순박한 청년 유안, 그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중국 공산당의 이름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하지만 전투 경험이 전혀 없는 청년들로 구성된 부대는 압록강을 건너자마자 미군에게 무차별 공격을 받는다. 부대의 지도자인 페이 인민위원과 부대원들은 포로수용소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유안은 국민당 출신으로 포로수용소를 장악하고 있던 왕용의 무리에게 중국 본토가 아닌 타이완으로 갈 것을 강요당한다. 왕용의 잔인한 고문과 협박, 그리고 포로의 신분으로 본토에 돌아가면 공산당의 문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유안은 홀어머니와 약혼녀 쥐란이 있는 본토로 돌아가기 위해, 포로수용소 안에서 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이 소설이 비록 외국인의 손에 의해 영어로 쓰여졌지만 우리에게 한국전쟁에 대해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소설을 읽고 무엇을 발견하고 느낄 것이냐는 독자 개개인의 몫이기에 주관적인 의견을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 소설은 결코 중공군 포로들에 대한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으며, 분명 1950년부터 1953년 사이에 ‘이데올로기의 전쟁터’였던 우리나라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 왕은철 (전북 대학교 교수/문학평론가)

거의 완벽하게, 찬란하게, 독창적으로, 시공간을 초월해서, 그리고 강력하게 감동적이다.
- 《뉴욕 타임스》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하 진, 그의 상상력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결과물이다.
- 《워싱턴 포스트》

이 작품은 눈길을 사로잡는 매혹의 문장으로 시작해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휴머니즘으로 완성된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책장을 덮어도 사라지지 않는 감동의 메아리가 언제까지나 당신의 귓가에 잔잔하게 울려 퍼질 것이다.
- 《더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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