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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시대

교양의 시대

: 왜 우리는 지금 교양인이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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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2g | 148*215*20mm
ISBN13 9791185676302
ISBN10 1185676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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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은 손쉽게 정답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그에 맞추어 잘 정리된 정답과 언뜻 보아 정답으로 보이는 정보가 인터넷 공간 등에 넘쳐난다. 랭킹 정보며 베스트셀러 정보가 딱 맞는 예다. 또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 방송하는 TV 프로그램도 많다. 사람들은 마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 떼 지어 정답 정보에 모여들고, 그러고 나서는 진실을 다 알게 된 양 여긴다.
다른 사람이 해주는 이야기를 잠깐 들은 것만으로 정말 안다고 결론짓는 것은 안이한 해결법이다. --- pp.20~21

까다롭게 들릴지 모르지만 ‘어느 쪽도 아니다’를 고르는 이유는 대부분 생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문제를 정면으로 보고 충분히 생각한 적이 없거나 주제에 대해 지니고 있는 정보가 적은 것이 진짜 원인인데, 그저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핑계 삼아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일에 쉽게 수긍해버리는 것도 안 될 일이지만 생각이 부족해서 자기 의견을 정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다. --- p.23

서양에는 그리스·로마시대 이래 리버럴 아츠(Liberal Arts)라는 개념이 있다. 인간으로서 제 몫을 하며 살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교양을 말하는 것으로, 산술·기하·천문학·음악·문법학·수사학·논리학 등 7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인간을 노예가 아닌 자유인으로 만들어주는 학문이라는 의미에서 자유칠과(自由七科)로 번역한다.
리버럴 아츠는 오늘날에도 세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리더들이 ‘넓고 적당히 깊은 지식’을 익히는 것이 바로 리버럴 아츠의 전통이다. --- p.35

교양은 모르던 것을 알게 되는 것, 그 이상이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는 총리대신의 부정이라는 전후 최대 스캔들인 록히드 사건을 파헤친 혼신의 보고서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면 개별적인 사실은 극비가 아니라 당시 여러 매체에 평범하게 보도된 내용으로만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작가는 특별한 경로로 내부고발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보고서를 쓴 것이 아니라 공개된 정보를 공들여 모으고 그것을 깊이 파고들어서 내용을 구성한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정보, 혹은 이미 알려진 정보라도 통찰력을 발휘하면 다른 내용을 이끌어낼 수 있다. 결국 힘을 발휘하는 것은 기밀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이다. --- pp.73~74

나는 베스트셀러 정보로 책을 고르지 않는다. 베스트셀러는 따지고 보면 맛집에 늘어서는 대기열 같은 것이다. 처음에 어쩌다가 생긴 줄을 보고 사람들이 뒤에 서고 그렇게 계속해서 줄이 길어지는 식이다. 그래서 베스트셀러 순위는 내용의 질을 반영한다고 볼 수 없다. 지금 잘 팔리고 많은 사람이 읽고 있다는 단순한 정보를 전해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 p.103

근대국가에서 가장 신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어디인지를 따져보면 결국 국가에 다다르게 된다. 이것은 100년도 전에 이미 증명된 바 있다. 근대국가에서는 어떤 금융기관도 해당 국가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을 수 없다.
공적연금을 믿지 않고 직접 돈을 모아두겠다는 생각에 국민연금을 내지 않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설명대로 만일 국민연금이 파산하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그전에 이미 은행예금도 날아가버렸을 것이다.
국가가 존재하는 한 사회보장제도가 붕괴하는 일은 없다. 젊은이들이 더는 이런 안타까운 판단을 하지 않기 바란다. 근대국가에서는 국가 이상으로 안전한 금융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팩트를 교양 차원에서 제대로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 p.163

세계의 광대함을 인식하면 일이나 회사 따위 실로 작은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해보자. 지구가 탄생한 후 46억년 정도가 흘렀고 호모사피엔스의 등장은 겨우 20만년 전의 일이다. 46억분의 20만은 0.00004이니, 지구의 시간축에서 보면 인류가 등장한 후의 시간은 겨우 0.004%에 지나지 않는다. 그야말로 일순간이다.
지구의 규모에서 보면 인간의 문명은 지구 표면에 달라붙어 있는 곰팡이 같은 것이다. 어떤 이는 국물 요리 위에 뜨는 거품이 딱 인간이 사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인류의 존재는 오차범위 정도일 뿐이다. 우리는 오차범위 안에 사는 존재이며, 항구적으로 지구 위에 존재할 수 있을지 어떨지 아직 모른다. 이것은 틀림없는 팩트다. 우리의 문명이 곰팡이급이라고 인식하고 나면 일이나 회사 따위 실로 사소한 것이라고 잘라 말할 수 있다. 지구의 역사에 관한 교양이 무의미한 고민과 스트레스로부터 여러분을 지켜줄 것이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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