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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랑을 못하나

나는 왜 사랑을 못하나

: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의 사랑 치유 에세이

양창순 | 예담 | 2008년 07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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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46g | 153*224*20mm
ISBN13 9788959133215
ISBN10 895913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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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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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우리가 근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열등감과 불안, 두려움과 공허, 무력감 등을 가장 예민하게 건드리는 촉수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사랑을 통해 진짜 자기 자신이 드러나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비로소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즉 진짜 나로 성장해가는 깊은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만큼 우리를 단숨에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랑 문제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단지 사랑 때문에 저를 찾고 상담을 의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사랑 문제이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오히려 인격 전체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정신의학자 밀턴 H. 밀러 박사는 “살아오면서 누구를 사랑하는지 그 사랑의 역사를 알면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 p.28, '지금, 내 사랑이 불안하다' 중에서

연애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 것이랍니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에게 비현실적인 환상을 갖지 않는 것이죠.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면모를 다 갖추었기를 바랍니다. 멋진 외모, 좋은 학벌, 많은 재산, 거기에 똑똑하고 지혜롭고 유머 감각까지 갖추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죠. 그러나 환상 속에서라면 모를까, 그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사람을 현실에서 만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도 그 불가능한 것을 찾아서 환상 속을 헤매는 사람이 있으니 문제죠. 그들이 환상을 갖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모든 기대치를 다 채워주는 마법의 상자이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 p.87, '상대방은 내 모든 기대치를 채워주는 마법 상자인가' 중에서

우린 흔히 “사랑에 빠지면 눈이 먼다”고 말합니다. 콩깍지가 씌었다고도 하죠. 그 비유적인 표현이 최근 영국의 뇌 과학자들에 의해 사실로 밝혀졌답니다.
뇌 촬영을 해본 결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우리 뇌에서는 비판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의 활동이 멈춘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진짜 콩깍지가 씌는 거죠. 그리고 거기에 한술 더 떠서 긍정적인 관계 유지를 돕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나 바소프레신에 직접 반응하는 뇌 기능까지 더욱 활성화된답니다. 그러니 사랑에 빠졌을 때 그 실체를 제대로 바라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연애에서 콩깍지가 벗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1년하고 6개월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대단히 오래가는 커플일 경우에 그렇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연애에 변형과 풍화와 유혹이 뒤따르는 것은 일종의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 p.102, '사랑을 두고 또 다른 사랑에 흔들리다' 중에서

파괴적 성향 체크리스트를 통해 그런 성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왜 그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지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불행한 연애에 중독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타입의 여자 중에는 이른바 ‘나쁜 남자’ 캐릭터에 끌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반듯하고 성실한 남자들을 참지 못합니다. 그런 남자들은 작은 일에도 쉽게 만족하고 긍정적이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웬만한 건 다 양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 대신 극적인 긴장감이나 재미까지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쁜 남자 캐릭터에 끌리는 여자에게는 흥미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 여자들일수록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남자, 거칠고 파괴적이며 이기심으로 가득 찬 남자에게 더 강하게 이끌립니다. 단 하루도 편안함을 주지 못하고 늘 다른 여자가 있고 그래서 더 미칠 듯한 집착을 불러일으키는 남자라야 비로소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런 여자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아마도 이런 대답이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난 비극이 내 삶 속에 있는 게 좋아요!”
--- p.139, '왜 계속해서 비극적인 연애에 뛰어드는가' 중에서

남자는 누구나 자기 속에 영원한 여성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무의식적으로 여자에게 투사되어 싫고 좋음의 중요한 기준이 되곤 합니다. 물론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융이 이야기한 아니무스와 아니마입니다.
남자가 어떤 여자에게 첫눈에 확 이끌린다면 거기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들은 이차적인 것일 때가 많습니다. 일차적으로는 그 여자가 그 남자의 아니마와 똑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반대로 그 남자는 어떤 여자에 대해 이유 없이 싫은 감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 여자가 그 남자의 아니마와 모순되는 기질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아니무스와 맞지 않는 특성을 가진 남자와는 좋은 관계를 맺기 어렵습니다.
두 사람 다 개인적으로 놓고 보면 썩 괜찮은 사람들인데 이상하게 서로 호감을 갖지 못해서 관계가 이어지지 않는 커플이 바로 그 예입니다. 그들이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영향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때때로 나한테 호감을 표시하지 않는 이성이 있다고 해서 마음 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대부분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끌림과 밀어냄의 법칙 때문일 수 있으니까요.
--- p.160, '친구 같은 연인과 친구는 왜 다른가' 중에서

‘사랑을 경영한다고? 감정에 무슨 경영이야?’라고 생각하는 분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아마도 대부분은 사랑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레마르크의 표현을 빌리면 “인간이 서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토록 중요한 사랑인데 어떻게 소홀히 할 수 있느냐고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그런데도 우린 이상하게 사랑은 저절로 생겨나고 또 저절로 떠나가는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에도 경영이 필요하다는 개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전부”인 세상에서 사랑만큼 절실하게 제대로 경영해야 하는 것이 또 있을까요?
--- pp.193~194, '사랑에도 능동적인 경영이 필요하다' 중에서

물론 이별의 아픔이 클수록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도 격렬하고 치유 과정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린 반드시 그 모든 것을 견뎌낼 능력을 저마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소하고도 일상적인 일에 마음을 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일기를 쓰고, 웃을 수 있을 때는 공연히 자책감에 빠지지 말고 마음껏 웃고, 기분 전환을 위해 자신을 근사하게 꾸며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잠자기도 빼놓을 수 없는 치유 과정입니다. 잠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축복입니다. 잠을 자면서 낮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괴로움을 이겨내고 있는 자신을 칭찬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이별의 아픔에서 성큼 벗어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쓰디쓴 이별조차 내 인생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했다고 깨닫게 되겠지요. 삶을 살아가다 보면 그런 순간들이 반드시 오게 마련입니다.
--- p.221, '그래도 때때로 이별은 온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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