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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시크릿
치명적 실수를 위대한 성공으로 바꾸는

블랙박스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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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38g | 152*223*30mm
ISBN13 9788925559889
ISBN10 892555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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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맡은 의사들은 단순하면서도 충격적인 한 가지 이유 때문에 그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의료기관들은 사고가 일어난 경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관례가 없었고, 그래서 그로부터 교훈을 얻기는커녕 의미 있는 패턴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다. 반면, 항공업계의 조종사들은 대체로 자신의 실수(불시착, 위기일발의 상황들)를 솔직하게 공개한다. 항공업계에는 사고를 조사하는 강력하고 독립적인 조직들이 있다. 실패는 실수한 특정 조종사의 무능함이 아니라, 모든 조종사와 모든 항공사, 모든 규제기관들이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배움의 기회로 간주된다. --- p.32~33

인지 부조화의 도미노 효과이다. 진실 재구성 과정이 마치 그 자체로 하나의 생명을 띤 것처럼 저절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처럼 원심에서 언급되지도 않았던 새로운 남자를 내세워 피해자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을 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새로운 증거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전략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 남자를 목격한 사람이 없고, 피해자가 그와의 성관계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데도 말이다. 검사들이 너무도 자주 사용하는 이 전략에 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기소되지 않는 공동 사정남’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인지 부조화의 위력을 유용하게 포착해주는 용어다. --- p.124~125

하지만 사람들은 미래 전망이야 어떻든 하락주를 팔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왜일까? 손실을 확정 짓기가 싫기 때문이다. 하락주가 팔리는 순간, 장부상의 손실이 진짜 손실이 되어버린다. 애초에 그 주식을 사기로 한 결정이 실수였다는 명백한 증거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손실주가 반등하기를 간절히 빌면서 너무나 오랫동안 손에서 놓지 못한다. 하지만 이익을 보고 있는 주식에 대해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 수익을 단단히 잡아두고 싶은 욕구가 잠재의식에서 갑자기 생겨난다. 어쨌든, 성공적인 주식을 팔면 첫 판단이 옳았다는 진짜 증거가 생기게 되고, 자신의 결정이 정당화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앞으로 더 오를지 모르는 주식을 팔아 추가적인 수익을 도둑맞고 만다.--- p.153~154

드루 휴스턴은 중요한 심리적 교훈까지 얻었다. 실패의 위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쉽게 굴복하지 않고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적절한 시스템과 더불어 적절한 태도도 필요하다. 실수로부터 도망친다면, 어떤 성과도 얻을 수 없다. 휴스턴은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아주 혹독한 경험이다. 하루는 성공의 행복감에 취해 있다가, 바로 다음 날 어마어마한 오류 때문에 사이트가 다운되어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는 것이다.." 2014년에 휴스턴의 회사는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 회사의 이름은 바로 드롭박스다.--- p.215

점진적인 발전 방식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다른 방법을 택했다면 어땠을까? 만약 경제학자들이 직감과 관측 데이터에 의지했다면? 계속해서 무료 교과서를 배포하면서, 사실상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진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만했을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국제 원조에 변혁을 일으킨 일단의 경제학자들은 한계이득 접근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작은 이익들을 찾는 것이다. 앞장서서 이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경제학자 에스더 듀플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지 어떤지 알지 못하면, 거머리를 사용한 중세 의사들과 다를 바가 없다. 환자가 나을 때도 있고 환자가 사망할 때도 있다. 거머리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원인 때문일까? 알 수가 없다.” --- p.260

진보는 항상 이런 식으로 일어난다. 그것은 실제와 이론, 하향식과 상향식, 창의성과 규율, 작은 그림과 큰 그림 간의 상호작용이다. 우리 문화가 충격적으로 간과하고 있는 중대한 사실은, 실패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는 것이다. 예기치 않은 실패가 창의성을 고무하고, 선택 시험이 진화의 동력이 된다. 실패는 수많은 일면과 수많은 미묘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시각을 바꾸어 그것을 적이 아닌 친구로 보지 않는 이상,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니모를 찾아서〉의 감독인 앤드루 스탠턴은 이렇게 말했다. "항상 내 전략은 최대한 빨리 틀리자는 것이었다."--- p.309

요즘 경영학 강의에서는 책임 추궁 문화와 뭐든 허용되는 문화를 대조시킨다. 서로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이 두 가지 목표 간에 합리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책임 추궁을 과도하게 하면, 직원들은 입을 꼭 다물어버릴 것이다. 책임 추궁을 너무 하지 않으면, 직원들은 나태해질 것이다. 더 깊은 차원에서 보면, 두 문화는 전혀 충돌하지 않는다.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두 가지 목표(기강과 개방성)를 조화시키는 열쇠는 블랙박스 사고에 있다. 시간을 들여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다양한 시각에 귀를 기울이는 관리자는 결정적인 이점을 갖게 된다. 특정 문제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의성 없는 실수라면 처벌하지 않겠다.’라는 메시지로 직원들의 사기도 북돋을 수 있다.
--- p.3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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