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 양장 ] 도서 제본방식 안내이동 옛이야기 그림책-05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6건 | 판매지수 96
정가
12,500
판매가
11,250 (10% 할인)
YES포인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소중한 당신에게 5월의 선물 - 산리오 3단 우산/디즈니 우산 파우치/간식 접시 머그/하트 이중 머그컵
어린이날 100주년, 꿈과 희망을 키워요!
5월 전사
5월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8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6쪽 | 434g | 250*258*15mm
ISBN13 9788958283126
ISBN10 895828312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옛날 옛날, 금강산 어느 골짜기에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가 살았더래요. 그걸 찾으러 간 사람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는데 그곳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씩씩한 막내와 함께 으스스한 그곳으로 가 볼까요?

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한솥밥 살붙이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숲*래 | 2013.01.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33   한솥밥 살붙이―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강소희 글·그림 사계절 펴냄,2008.8.28./9800원     작은 보금자리를 이루며 살아가는 살붙이는 한솥밥을 먹습니다. 솥 하나에서 지은 밥을 밥상 하나에 올려 나란히 둘러앉아 함께 먹습니다. 작은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한논밥;
리뷰제목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33

 


한솥밥 살붙이
―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강소희 글·그림
 사계절 펴냄,2008.8.28./9800원

 


  작은 보금자리를 이루며 살아가는 살붙이는 한솥밥을 먹습니다. 솥 하나에서 지은 밥을 밥상 하나에 올려 나란히 둘러앉아 함께 먹습니다. 작은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한논밥’을 먹습니다. 마을을 둘러싼 논뙈기에서 저마다 일군 나락을 거두어 먹고살지요. 작은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한숲바람’을 마십니다. 늘 싱그럽게 푸른 숲에서 맑게 나누어 주는 바람을 서로서로 즐겁게 마시며 살아갑니다.


  지구별 사람들은 ‘한별숨’을 쉰다고 할 만할까요. 넓디넓은 우주를 헤아리고 보면, 지구별 사람들은 ‘이 작은 별을 이루는 흙과 바람과 햇살’을 서로 나누면서 살아가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흐르는 바다요, 한국에서 덴마크로 흐르는 바람입니다. 일본에서 뉴질랜드로 흐르는 바다요, 일본에서 마다가스카르로 흐르는 바람이에요.


  살아가는 터전은 다 다르다지만, 지구별 테두리에서는 하나예요. 먹는 밥이나 마시는 물은 다 다르다지만, 지구별 테두리에서는 하나예요.


.. 그날 밤, 막내가 아버지 술상을 차렸어. 술안주로 오이소박이를 만들었는데 소 대신에 모래를 채워 상에 올렸지. “출출한데 마침 잘 됐구나.” 아버지가 술 한 잔을 단숨에 비우고 오이소박이를 와삭 베어 물었거든. “에퉤퉤! 오이소박이에 웬 모래가 들었냐?” 막내가 기다렸다는 듯 아버지에게 말했어. “오이 속은 아시면서 사람 속은 왜 모르세요?” ..  (10쪽)

 


  서울사람은 서울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지 못합니다. 서울에서 흐르는 냇물을 마실 수 없어요. 너무 지저분한걸요. 서울사람은 서울을 떠도는 바람을 마시지 못합니다. 서울에만 고인 바람을 마시다가는 모두 숨이 막혀 죽는걸요. 서울사람은 서울 땅뙈기에서 거두는 밥을 먹지 못합니다. 서울에는 온통 시멘트와 아스팔트뿐, 곱고 기름지며 정갈한 흙이란 없는걸요.


  제아무리 힘센 정치꾼 있다 하더라도, 정치로 사람을 먹여살리지 못합니다. 풀과 나무와 숲이 사람을 먹여살립니다. 제아무리 으르렁거리는 재벌 우두머리가 있다 하더라도, 경제성장율로 사람을 먹여살리지 못합니다. 냇물과 샘물과 골짝물과 우물물이 사람을 먹여살려요. 이런 복지 저런 정책이 있다 한들, 사람을 먹여살리지 못하지요. 햇살이 드리우고 숲에서 비롯하는 푸른 바람이 있어야 비로소 사람을 먹여살려요.


  거꾸로, 시골사람은 서울에서 흘러나오는 매캐한 바람을 나누어 받습니다. 서울에서 흘러나오는 지저분한 쓰레기를 시골에서 받아들입니다. 서울에서 버리는 쓰레기를 시골마을 흙과 숲과 바다와 냇물이 천천히 거르고 씻습니다. 서울에서 더럽힌 바람을 시골마을 흙과 숲과 바다와 냇물이 천천히 가다듬고 다독입니다.


.. 막내는 옷 솜을 뜯어 귀를 꽉 틀어막고, 눈을 꼭 감고 냅다 앞으로 달려갔어 ..  (24쪽)

 


  대통령 아무개가 있대서 나라를 살찌우지 못해요. 고운 햇살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따사롭게 내리쬐야 나라를 살찌웁니다. 하루라도 해가 뜨지 않으면 어찌 될까요. 하루라도 햇살이 지나치게 내리쬐면 어찌 되나요. 지구별은 햇볕과 햇살과 햇빛에 따라 삶자락이 크게 달라집니다.


  수출과 수입으로 돈을 벌거나 물질문명 받아들인대서 사회를 북돋우지 못해요. 이 나라 이 땅을 흐르는 물이 맑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 합니다. 골프장을 지어야 할 우리들이 아니라, 물을 정갈히 지켜야 할 우리들입니다. 공장이나 고속도로나 고속철도나 공항을 자꾸 늘리는 우리들이 아니라, 냇물이 냇물답게 흐르도록 건사해야 할 우리들입니다. 도시를 자꾸 늘리며 아파트 끝없이 짓는 우리들이 아니라, 골골샅샅 어디에서나 샘물을 맛나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야 할 우리들입니다.


  아이들은 교과서 굴레에 갇혀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은 푸르며 싱그러운 나이에 대학입시 때문에 목이 매여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은 풀을 만지고 흙을 밟으며 숲을 껴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숲이 없어 모랫바람만 분다면, 숲이 없어 매캐한 배기가스와 매연만 마셔야 한다면, 숲이 없어 나뭇잎을 어루만질 수 없다면, 아이들은 모두 숨이 막혀 죽겠지요.


  가만히 돌아보면, 독도는 한국땅도 일본땅도 아닙니다. 독도는 지구별 섬입니다. 소유권이나 영유권을 외치며 군사무기 늘려 서로 아웅다웅 다툴 일이 아닙니다. 평화를 들먹이며 비무장지대에 엄청난 무기를 쏟아붓고는 젊은 사내한테 총을 갖다 안길 일이 아닙니다. 평화를 바라고 문화를 바라며 통일을 바란다면, 전쟁무기는 죄 내려놓아야 마땅합니다. 독도를 둘러싼 바다를 지키고 싶으면, 이 나라를 지키고 싶으면, 이웃나라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면, 모든 군대를 없애고, 젊은이를 시골로 보내어 흙을 일구도록 북돋울 노릇입니다.


  한국도 일본도 중국도 미국도 러시아도 모두, 젊은이한테 군인옷을 입히지 말아야 해요. 모두모두 낫과 쟁기와 삽을 들릴 노릇이에요. 젊은이들이 제 겨레 제 나라 시골마을 논밭을 일구면서 숲을 지킬 수 있는 슬기를 갖추도록 이끌 노릇이에요. 엄청난 돈을 새 무기 만드느라 쓰지 말고, 어마어마한 돈을 해마다 미사일·잠수함·전투기·탱크 따위 만드는데 쓰지 말며, 세금 없고 전쟁 없으며 경제개발 없는 아름답고 조용한 누리를 이루도록 힘쓸 노릇입니다.


  어른이 아이한테 가르칠 한 가지는 사랑입니다. 아이가 어른한테서 물려받을 한 가지는 사랑입니다. 어른이 땀흘리며 애쓸 한 가지는 사랑입니다. 아이가 맑게 웃으며 동무들과 오순도순 나눌 한 가지는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지은 밥을 먹으며 사랑을 누립니다. 사랑으로 지은 옷을 입으며 사랑을 즐깁니다. 사랑으로 지은 집에서 지내며 사랑을 빛내요.


  사랑이 있을 때에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사랑이 있을 때에 숲이 푸릅니다. 사랑이 있을 때에 물이 맑습니다. 사랑이 있을 때에 서로 어깨동무를 합니다. 사랑이 있을 때에 마을마다 두레와 품앗이로 홀가분합니다. 사랑이 있을 때에, 임금도 신하도 지식인도 전문가도 없을 만합니다. 임금도 신하도 지식인도 전문가도 모두 제 땅을 일구어 제 밥·옷·집을 건사하면 돼요.

 

 


.. 막내는 가져온 소나무를 마당에 심었어. 소나무는 무럭무럭 자라 날마다 춤을 추고, 꾀꼬리는 소나무 가지 끝에 앉아 날마다 재미난 얘기를 들려주었대 ..  (33쪽)


  김소희 님이 빚은 그림책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사계절,2008)를 읽으며 생각합니다. 깊은 두멧시골에서 세 아이를 낳아 건사하는 아버지한테 없는 하나는 바로 사랑입니다. 깊은 두멧시골 작은 집으로 들어온 새어머니한테 없는 하나는 바로 사랑이에요. 깊은 두멧시골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한테도 아직 사랑이 싹트지 못합니다. 그러나, 셋째 아이한테 바로 사랑이 있어요. 셋째 아이는 저희 오빠 둘이 미처 사랑을 싹트지 못하고 스러진 모습을 안타까이 바라봅니다. 셋째 아이는 제 아버지가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모습을 슬프게 바라봅니다. 셋째 아이는 새어머니를 미워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새어머니한테서 사랑을 느끼지 못하니 서운합니다. 그래서, 셋째 아이는 이녁 삶을 살찌울 오직 한 가지인 사랑을 찾아 씩씩하게 길을 나서요. 삶을 살찌우며 북돋울 사랑을 가로막거나 흔들려는 어두운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기운을 내요. 숨결을 푸르게 건사하도록 이끄는 사랑을 지키고 싶어 두 다리에 더욱 힘을 주어요.


  사랑이 있는 사람만 꾀꼬리를 만납니다. 사랑을 찾는 사람만 소나무를 마주합니다. 사랑을 꿈꾸는 사람만 활짝 웃습니다. 사랑을 꽃피우려는 사람만 숲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어떤 욕심이나 꿍꿍이로는 사람을 살리지 못해요. 어떤 셈속이나 뒷구멍으로는 내 숨결을 다스리지 못해요. 사랑을 들여 지은 곡식으로 삶을 짓습니다. 사랑을 들여 보살피는 집살림으로 한솥밥 먹는 살붙이를 아낍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한솥밥 이웃입니다. 4346.1.5.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새엄마, 그럼 못써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방 | 2011.05.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은 새엄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속속 등장하곤 하는데 이 책의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새엄마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나쁜 계모다. 옛말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의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고 새엄마를 들인 참 못난 사람이다. 하지만 지혜로운 막내 딸의 용기와 인내로 그 사람속을 알게 되;
리뷰제목
요즘은 새엄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속속 등장하곤 하는데
이 책의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새엄마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나쁜 계모다.
옛말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의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고 새엄마를 들인 참 못난 사람이다.
하지만 지혜로운 막내 딸의 용기와 인내로 그 사람속을 알게 되는 재미난 이야기랄까?
그럼 새엄마가 어떤 못된 엄마인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어느날 덜컥 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를 맞이하게 된 두아들과 막내딸!
그런데 새엄마는 세 아이를 쫓아내고 혼자서 집을 독차지 할 궁리를 한다.
그리곤 금강산에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찾으러갔던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했다는 소문을 듣고 어느날 오빠 둘에게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찾아 오라 보내지만 오빠들은 소식이 없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는 그저 새엄마가 싫어서 나갔다는 말만 믿고 마는데
이를 보다 못해 답답했던 막내는 오이속에 모래를 집어넣고 아빠를 훈계한다.
어쩜 아직 어린 딸만도 못한 아버지라니 쯧쯧이다.




두 오빠를 직접 찾아나선 막내가 멀고먼 금강산을 혼자 힘겹게 찾아가고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만나기까지 힘겨운 여정이 전개되지만
산신령같은 할아버지를 만나 그의 말을 믿고 지켜내는 과정을 보니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란 말이 헛말은 아닌듯하다.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찾아가다 뒤를 돌아보고 돌이 되어 버린 사람들을 보니
성경이야기에 등장하는 소돔과 고모라라는 이야기가 문득 떠오른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뒤를 돌아보자마자 소금기둥이 되어 버린,,,

우린 살면서 후회하고 아쉬워하는 일들이 참 많다.
하지만 내내 그러고만 있다면 더이상 앞으로 전진하지도 못하고 언제나 후회만 하고 살아야하는데
뒤를 돌아보며 후회할 시간에 앞으로 한발두발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내가 목표한 곳에 도달할 수 있다.
미련은 버리고 인내와 용기로 앞으로 나아간다면 앞으로의 삶은 늘 희망이 가득하지 않을까?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말하는 꾀꼬리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바로 이 책의 첫대목이다.
어찌보면 이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지는 돌림 이야기 같은 느낌도 준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착한 새엄마는 어디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모* | 2008.10.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너무나 오랫동안 틀에 박혀져 버린 나쁜 새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좀 그만했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지만...희화적인 그림체에 어린이들이 보면 흥미진진해할만한 모험이 있어 한번쯤 봤음 싶은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에...그 큰 소나무를 어떻게 집에 가져왔을까? 하는 생뚱맞은 궁금증이 좀 들긴 했습니다만..ㅋㅋ;
리뷰제목
너무나 오랫동안 틀에 박혀져 버린 나쁜 새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좀 그만했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지만...희화적인 그림체에 어린이들이 보면 흥미진진해할만한 모험이 있어 한번쯤 봤음 싶은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에...그 큰 소나무를 어떻게 집에 가져왔을까? 하는 생뚱맞은 궁금증이 좀 들긴 했습니다만..ㅋㅋ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