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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빚을 다 갚았다

나는 빚을 다 갚았다

: 마이너스 인생을 바꾼 생존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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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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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608g | 165*225*20mm
ISBN13 9788947541350
ISBN10 894754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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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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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애나 뉴얼 존스
Anna Newell Jones
소비단식이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빚을 갚은 경험담을 공개한 블로그 ‘앤덴위세이브드닷컴AndThenWeSaved.com’의 창안자. 사람들에게 빚 갚기에 대한 현실적이고 명쾌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를 줄이는 삶이 반드시 우울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진관을 함께 운영하는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들과 함께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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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얼마를 버는지도 상관없다. 돈을 적게 버는 것의 당연한 결과가 빚을 지는 것은 아니다. 수입이 많은 셀수 없는 사람들이 과소비로 심각한 빚에 시달린다. 중요한 점은 지난날 자신이 내렸던 선택들과 직면하고 상황을 전환하기 위해 용기를 가져야 빚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빚에서 자유로운 삶은 내게 그냥 주어지지 않았다. 나를 빚에서 해방시킨 것은 행운이 아니었다. 나는 그렇게 되고자 선택했기 때문에 빚에서 자유로워졌고, 당신도 할 수 있다. (…) 지금 연봉으로는 빚 없이 사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제발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지 마라. 빚 없는 인생을 향한 여정은 연봉 액수와 무관하다. 새롭고 더 건강한 돈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스스로와의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는가에 달렸다. 당신은 틀림없이 할 수 있다! 하고많은 것들 중 빚 때문에 당신이 의도한 삶을 살지 못하게 두지 마라. --- p.10~11

소비는 좋은 날을 더 좋게 만들었다. 나쁜 날에는 중압감을 완화시켰다. 소비는 지루하거나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내게 무엇인가 할 일을 제공했다. 무엇인가 기대할 것, 생각할 것, 계획해야 할 것을 줬다. 나는 돈이 떨어졌을 때나 거의 떨어져갈 때조차 계속 샀다.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카드가 언제나 뒤를 받쳐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아주 가끔씩 자극을 받아 빚의 일부를 갚기도 했다. 하지만 그다음에는 빚을 상환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려서 좌절했고 다시 과소비했다. 예산 세우기와 빚을 갚기 위한 아르바이트, 효과적이지만 구식인 절약하기와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봤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다. 아무것도 오래가지 않았고, 나는 빚을 안고 죽기 위해 물러났다. --- p.21~22

그래서 나는 일단 소비단식을 하기 위해 기간을 설정했다면, 알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소비단식을 해서 당신의 삶을 바꾸겠다고 말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핀터레스트에 글을 올려라. 길거리의 사람들에게 말하고, 직장 동료에게 말하고, 모든 곳의 모든 사람에게 말해라. 사람들에게 소비단식에 대해 말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되도록 스스로를 해방시킬 뿐만 아니라 책임감 있게 계획을 실천해나가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말할수록 포기할 가능성이 적어져서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 모든 사람에게 내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점이 있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입장이 난처할 때 소비단식을 핑계로 삼을 수 있었다. 나는 “나도 정말 영화 보러 가고 싶은데 소비단식을 하고 있어!” 라고 말할 수 있었다. 상대방이 이미 내가 소비단식에 몰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맞다, 잊어버렸어” 라고 말하거나 “그게 대체 뭐야?” 라고 물어볼 것이다. --- p.50~51

나는 소비단식 중에 외출할 수 없음을 끊임없이 불평하다가 엄청나게 재미있는 빌붙기를 시작했다(나는 에런 빼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빌붙지 않았다. 나는 사려 깊은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 돈은 분리돼 있었지만, 우리 생활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전체 소비단식 과정 중, 우리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소비단식은 친구 관계도 어색하게 만들었다. 한번은 친구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했다. 나는 그녀에게 “소비단식을 하고 있어서……” 라고 장황한 설명을 늘어놨다. 그녀는 “야, 내가 그냥 사줄게” 라고 말했다. 나는 재빨리 대답했다. “고맙지만 괜찮아. 나도 돈은 있지만 그냥 쓰지 않는 거거든.”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음, 네가 날 위해 뭔가를 해주는 건 어때? 그림을 그려준다던가 그런 거 말이야. 그러면 내가 아이스크림콘을 하나 사줄게.” “흠. 그렇게는 할 수 있겠다.” --- p.62

나는 검은색 옷만 입고 검은색 신발만 신었다. 검은색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고 단점을 가려주며, 기본적인 검은 옷은 모두에게 잘 어울린다. 색이 바랬다면 쉽게 다시 염색하거나 손을 볼 수도 있다. 나는 자주 이렇게 했다. 때때로 검은색 매직을 이용해 구두의 까진 흠을 칠하기도 했다. 검은색 옷의 가장 훌륭한 점은 옷의 가격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검은색 티셔츠는 8,000원짜리와 5만 5,000원짜리를 거의 구별하기 힘들다. 직장에서 검은색은 대개 항상 적절하고 낮이나 밤에도 어울리게 입을 수 있다. 검은색은 아주 기본적이라 매일 똑같은 검은색 바지를 다른 상의와 입어도 눈치 채는 사람이 없다. 나는 필요할 때만 바지를 빨면서 항상 이렇게 했다. --- p.168

소비단식은 언제나 더 많이 아끼고 더 깊게 파야 한다. 친구들에게 냉장고에서 무엇이든 가져올 수 있는 것을 가져오라고 부탁해라. 누구는 남는 채소가 있을 테고, 누구는 닭가슴살과 파스타가 있을 것이다. 어떤 친구는 사과 몇 알과 호두를 가지고 나타날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들의 음식을 가지고서 파티를 여는 것을 도전이라고 생각해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모든 마지막 음식까지 먹게 될 것이다. (…) 돈을 빨아들이는 또 다른 주요인은 브런치다. 집에서 팬케이크와 미모사 칵테일을 만들어보면 재료비가 얼마나 싼지 깜짝 놀랄 것이다. 당신 안의 돈을 쓰는 사람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고 브런치를 먹으러 친구들을 레스토랑에서 만나지 말고 집으로 초대해라. 엄청나게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고 식당에서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느라 일요일의 절반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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