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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어의 힘

백석 시어의 힘

[ 양장 ] 서정시학 신서-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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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612g | 153*224*20mm
ISBN13 9788992362467
ISBN10 899236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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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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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정례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였으며, 고려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현대문학상(2007), 이수문학상(2003), 김달진 문학상(1999)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내 귓속의 장대나무숲』(1994),『햇빛 속에 호랑이』(1998), 『붉은 밭』(2001),『레바논감정』(2006) 등이 있으며 시평집으로 『시여, 살아있다면 실컷 실패하라』(2007)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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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은 1930년대 시인들 중에서 가장 나의 기호에 맞는 시인이다. 두 번째 시집 『햇빛 속에 호랑이』를 내고 나서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하여 세 번째 시집 『붉은 밭』을 묶으면서 그리고 이어서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늘 머릿속을 떠돌던 것은 시어의 힘에 관한 문제였다. 어떤 말은 힘이 있고 어떤 말은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현실에 대한 환기력이 강력한 시어, 그 말들은 어떻게 힘을 받아 작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백석의 시들을 주목하게 했고 이 글을 쓰게 하였다.
어떻게 하면 하나의 대상 혹은 한 사물의 의미를 두텁게 할까 어떻게 하면 좀더 힘있는 말을 찾을까에 대한 대답을 백석의 시에서 찾고 싶었다. 그의 시어들은 오래된 청동거울의 녹으로 뒤덮인 그늘에서 이따금 튀는 빛과 같았다. 일상의 말들을 거기에 비춰 보면서 대답을 모색하였다. 백석이 누추한 현실 속에 눌려 있는 구체어를 활용하여 시어의 위치에 놓을 때, 개념화된 언어로 표현해야 하는 논법에 약하고 구체어로 밖에 말하지 못하는 애매한 나 자신이 조금은 분명해지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였다.

맨 처음 나를 매혹시킨 백석의 시는 「北方에서」이다. 선행 연구자가 언급했듯이 이 시는 우리 시의 북극성이자 나의 북극성이기도 하다. 시인이 수천의 해를 거슬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부여, 숙신, 발해, 여진, 아무르, 숭가리를 헤매었던 것은 자신을 소외시켰던 순간에 자기 존재를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낯선 것과 친숙한 것,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화해를 엿보면서 그들의 작용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었다. 토속적인 것과 근대문물의 것을 병치해 놓으면서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라는 질문을 제기했던 백석의 시는 오늘의 나를 향한 질문이기도 하다.
--- 「책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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