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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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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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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390g | 135*195*30mm
ISBN13 9791195491469
ISBN10 119549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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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보러 가는 날이면 늘 손에 땀이 흥건히 젖는다. 돌아오는 소리라고는 “자네, 왜 그렇게 쭈뼛거리는 건가?” 졸업한 지 반년이나 지났건만, 취업에 실패했다. 전부 다 버리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다.---「1호실 다카하시 신이치」중에서

삼십 년 가까이 남자 손 한 번 잡아 본 적이 없는 모태 솔로. 그녀의 마음속에 한줄기 빛처럼 들어온 남자가 있다. 평생 해 본 적이 없는 화장도 하고 멋도 내 보지만, 어쩐지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그래, 난 여자가 아니라 선어매장 직원일 뿐이다.---「2호실 이다 미쓰키」중에서

사기 전과범, 여자 등쳐먹는 제비 등 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많다. 받아주는 곳 없이 하루하루 벌어먹기 힘든 현실 속에서 예전처럼 쉽게 돈 버는 편법을 취하고 싶다. 그래, 사람을 죽이는 일도 아닌데, 뭐가 어때?---「3호실 나가쿠보 게이스케」중에서

하늘을 날아오르는 파일럿이 꿈이지만 유혹에도 약하고, 체력적도 이미 한계치다. 이번 생은 그럭저럭 끝내도 되지 않을까? 내게 더 이상 희망이 있을까? 고통스러운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안 되었다.---「4호실 히라하라 아키노리」중에서

눈에 보이는 것, 실재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 부모님의 노파심도 딱히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일어나지 않는 일을 미리 고민해 봐야 손해 아닌가? 난, 내 눈에 보이는 것만 믿을 수 있어.---「5호실 마키 마유미」중에서

적정 거리, 딱 요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는 것, 그건 나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책이야! 그게 뭐가 나쁜데?
---「6호실 요네쿠라 미치노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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