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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되는 공공 디자인

생각대로 되는 공공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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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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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169901
ISBN10 899616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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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을 통해 그림을 그린다. 생각은 현실에서 일어났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되고 만들어진다. 그러면 우리의 경험에서 몸과 연결되지 않은 기억이 존재하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의 경험은 듣고,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을 본 것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몸과 연결된 경험을 통해 해석되는 것이다. --- pp.29-31

디자인은 상상완성(想像完成)이다. 디자인은 그냥 디자인이다. 하지만, 디자인이 직접 생산된 공간에서만 디자인은 그냥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 하나의 단어는 아주 오랜 시간을 통해 아주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며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기 위해 많은 시간을 쓴 공간에서만 디자인이라는 단어는 최대한의 효율성을 가지고 이용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없었으므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의 시간도 없었음을 뜻한다. 디자인은 유럽에서 만들어졌으며, 그들이 말하는 디자인을 똑바로 이해해야 한다. 디자인은 우리의 말로 ‘상상완성’이다. 우리의 시간과 공간은 ‘디자인’이 아닌, 상상완성한 것들로 채워져 있다. --- p.49

핀란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수(SISU)’라는 정신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핀란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외부의 침략을 받아오다 1917년 12월, 처음으로 영토를 가진 국가가 되었다. 그때까지 엄청난 고통의 시간을 견디면서도 자신들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유지했다. 그만큼 자긍심이 강한 민족이다. 우리나라의 ‘한’과도 같은 맥락인 시수는 핀란드인의 국민성을 일컫는 고유단어다. 시수는 하나의 단어로는 해석이 불가능하다. 용기, 강함, 의지, 고집, 완강함, 은근, 끈기, 믿음, 투철한 자아 등 절대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이루어냄을 뜻한다. 시수를 가진 핀란드 사람들은 단단하게 마음을 먹고 하나의 방향으로 끈질기게 밀고 나가게 된다. 이러한 느낌이 공항의 단순한 픽토그램을 이해하는 힘이다. 공항은 그 나라의 입구다. 자신을 보여주는 일이 절대 부끄럽지 않은 핀란드 사람들은 세련됨이 아닌 그들의 ‘시수’를 직접 보여주고 있다. --- pp.80-81

디자인은 문화에 의해 만들어진다. 디자인은 한 사람의 디자이너나 디자인 그룹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문화는 아주 길고 논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이야기다. 생각의 결정체다. 긴 이야기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디자인은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의자 하나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많은 사람의 생각이 들어있다면 의자에는 문화가 들어있는 것이고, 이 의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문화를 의자라는 실제의 이미지를 통해 받아들이게 된다. --- p.234

우리나라 디자인은 너무도 세계화되어 있다. 어느 나라의 교육시스템인지도 모를 정도로 국제화된 교육체계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은 생각을 통해 표현한다. 생각은 각 민족의 독특함을 가진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는 모두 자신의 민족, 언어, 생각에 바탕을 두면서 보편성을 가진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미 너무도 세계적인 디자인을 공부하기에 세계적인 디자이너는 나올 수 없다. 생각의 혼란은 디자인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답을 제시해야 한다. 답이 없는 ‘흐리멍덩한’ 디자인은 사라지게 마련이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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