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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멈춤

위대한 멈춤

: 삶을 바꿀 자유의 시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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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906g | 155*232*32mm
ISBN13 9788932918044
ISBN10 8932918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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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이라는 개념은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 진실은 어느 누구의 삶도 통렬한 [한 방]으로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삶의 급선회]라는 환상은 매주 푼돈을 들여 로또를 사고 일확천금을 기다리는 것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인생을 바꿔 줄 커다란 사건을 마냥 기다리게 한다. 때로 사람들은 삶이 단조로운 원인을 중대한 사건의 부재 탓으로 돌리고, 큰 사건을 가져다주지 않는 삶을 불평하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에 기회는 하나둘 지나가고, 새로운 삶이 될 수 있었던 하루하루는 복권에 허비한 푼돈처럼 사라져 간다. --- p.14

금비는 돈을 주고 사서 쓰는 화학 비료이고, 퇴비는 풀이나 낙엽, 동물의 배설물 등을 모아서 썩힌 것이다. (……) 전환기는 퇴비를 만드는 시기다. 지금까지 뿌려 왔던 금비를 잠시 멈추고, 낙엽과 똥과 오줌 등을 손수 모아 오래 발효시켜 두엄을 만드는 과정이다. 효율이 낮고 속도 역시 느리지만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확실하며 땅을 살린다. 전환기는 경쟁, 효율, 속도, 성취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자기가 꿈꾸는 삶을 발견하기 위한 내적 탐험의 과정이다. --- p.17

나무는 불필요한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겨울 준비를 시작한다. 겨우내 스스로를 비워 내고 이듬해 찬란히 꽃을 피울 눈을 조용히 틔운다. 나무에게 겨울은 죽은 듯 보이는 끝인 동시에 찬란한 미래의 보이지 않는 시작인 것이다. 삶에도 [겨울]이 존재한다. 이 시기에 열매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 계획과 의지를 내려놓은 채, 가만히 삶과 자기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자기 안의 열정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다. --- p.42

1년에 50권을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5권을 읽더라도 가슴을 무찔러 들어온 문장이 몇 줄인지가 중요하다. 책장에 몇 권의 책이 꽂혀 있는지보다, 가슴에 박힌 한 문장 때문에 지새운 [잠 못 드는 밤]이 몇 번인지가 훨씬 중요하다. 의무감이나 목표가 아니라 강하게 끌리는 책, 지금 자신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 그리고 한 문장 한 문장 꾹꾹 눌러 읽어야 한다. 한 줄의 명문장이 마음을 깊어지게 하며, 마음이 깊어질수록 삶이 충만해진다. --- p.98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휴식의 질과 관련이 깊다. 휴식을 통해 얻는 이익이 일하며 돈을 버는 것보다 훗날의 삶에 더 가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쉬는 동안 몰두할 [진정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쉬는 기간이 길수록 몰입할 활동이 더욱 분명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내가 원하는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과감히 휴식에 돌입하지 못하는 것이다. --- p.227

하이데거는 평소에 갈망하던 것이라도 얼마 후 죽게 된다고 생각하면 의미가 없어지거나 급격히 가치가 퇴색하는 것들을 [욕망]이라 불렀다. 그러나 [소망]은 오히려 정반대다. 머지않아 죽게 된다고 생각하면 더욱 간절하게 이루고 싶어지는 것이 소망이다. --- p.231

이윤기가 스스로에게 자주 던진 질문이 있다. [하고 있는 일, 살고 있는 삶에는 지금 내 피가 통하고 있는가? 나는 삶에서 무엇을 취하고 있는가? 가죽인가, 뼈인가, 문제는 골수이겠는데, 과연 골수인가?] 성소는 내 피가 흐르고 가죽이 아닌 뼈와 골수를 추구하는 공간이다. (……) 성공과 효율성은 일상에서 중요할지 모르지만 성소에 있을 때만은 희열을 따르고 탁월함을 추구한다. --- p.272

구본형은 [상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가장 어려운 곳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모멸당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탐험가라는 상징을 품고 있는 사람은 위험한 곳을 향해 스스로 떠나고, 고난을 감수하고 불편함을 즐기기까지 한다. 그것이 탐험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삶이란 [영혼의 상징]을 발견하고 해석하고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 p.321

세상의 많은 책과 선생들은 한 우물을 깊이 파라며 한 분야에서 1만 시간 또는 10년을 성실히 채우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아무 곳이나 파기만 한다고 맑은 물이 쏟아져 나오는 건 아니다. (……) 우리에게는 [시추(試錐)의 기간]이 필요하다. 하나에 집중하기 전에 의도적으로 여기저기를 넓게 탐색해 보는 것이다. 하던 것을 멈추고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재점검하면서, 동시에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간이다. --- p.473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은 알기 어렵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은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진정 원하는 것을 발견하는 방법의 하나는 원치 않는 것을 하나하나 제외하고, 마음이 끌리는 방향으로 더듬더듬 나아가는 것이다. 이 과정이 실험이다. 그래서 소로는 말한다. [인생을 실험해 보는 것보다 사는 법을 더 잘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또 있겠는가?] --- p.477

지금껏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만 이야기하고 보다 근원적인 질문, 즉 [나]는 깊이 건드리지 않은 채 지내 왔다. 전환기는 그 [나]를 묻는 시기다. 「나는 누구인가?」, 「진정 나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무엇으로 나의 길을 갈 것인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탐구와 모험을 통해 그 답을 탐험해 가는 과정이다.
--- p.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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