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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상

영화로 보는 세상

장재선 저 | 책만드는공장 | 2003년 03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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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55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440679
ISBN10 8983440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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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재선
1966년생. 초등학교 3학년 때 김제 중앙극장에서 떼로 반공 영화를 관람한 것이 첫 경험. 중학 시절 무협지와 주간지 「선데이서울」을 탐독하며 무협, 에로 영화에 눈뜸. 전주서 고교를 다니며 동시 상영 '빈대극장' 단골이 됨.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1991년부터 신문 기자로 밥벌이를 하면서도 틈만 나면 영화와 접선. 영화 에세이를 끼적인 한편, '긴 호흡의 노래', '거리에서', '홍(紅)', '대령의 입술' 등 소설과 다수의 시 작품을 발표. 현재 문화일보 기자(노조위원장)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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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통의 따뜻한 매개

우리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밴드를 통해 그늘진 삶의 고투를 눈물겹게 보여주는 수작입니다. 이 영화에서 휴대전화는 불화한 인간을 다시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입니다.
주인공인 성우를 따라 밴드를 함께 하는 강수와 정석. 우직한 성격의 강수는 친구인 정석이 하필이면 자신이 모처럼 사귀고 있는 여자를 꼬드겨 섹스를 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합니다. 그는 정석과 거칠게 다투고 이후 약물에 취해 살다가 팀을 떠나고 말지요.
정석도 성우와 결별하는데, 어느 날 폭력배로부터 칼을 맞고 피를 흘리며 다시 찾아와 처연한 목소리로 강수의 전화번호를 묻습니다. 그는 어느 도시에서 버스 운전을 하고 있던 강수에게 전화해 칼을 맞은 사연을 주저리주저리 털어놓으며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고 울먹입니다.

강수가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손으론 휴대전화를 붙들고 운행하는 동안 버스 승객들은 잔뜩 불안한 표정이지요. 정석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강수는 '병신같이 왜 칼을 맞았냐?'라며 함께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동전화는 그 동안의 미움을 다 털어 버리고 화해를 이룰 수 있도록 두 친구를 이어 주고 관객으로 하여금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에 젖게 만든 것이지요.

이 책의 앞에서 이미 소개했던 '고양이를 부탁해'는 여자 상업 고교를 마치고 사회에 막 발을 내딛은 동창생 5명의 모습을 차분하고 꼼꼼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아버지의 목욕탕에서 일하는 척하면서도 엉뚱한 태희, 증권사 말단 사원으로 열심히 일하지만 중요한 업무에선 소외되는 혜주, 돈 벌어서 유학을 가고 싶지만 신원보증을 서 줄 부모 형제가 없어 직장을 못 잡는 지영, 노점상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쌍둥이 자매 비류와 온조.

이 동창생들은 서로 보고 싶거나, 마음이 허전할 때마다 휴대 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날립니다. 이들이 날리는 문자 메시지는 만화처럼 빌딩 위에 자막 처리가 되기도 하지요.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지영이가 태희에게 돈을 빌려서 휴대전화를 신형으로 바꾸는 장면입니다. 무슨 큰 일이 있는 것처럼 돈을 빌려서 휴대 전화를 사다니, 어이없어서 피식 웃음이 나지요. 그러나 한편으로생각해 보면 그 또래에겐 휴대전화의 유행을 따르는 게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추려는 안간힘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웃고 난 뒤엔 가슴이 '싸~'하게 아파옵니다.
--- pp.2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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