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9년 08월 07일 |
---|---|
쪽수, 무게, 크기 | 108쪽 | 302g | 183*245*20mm |
ISBN13 | 9788984313453 |
ISBN10 | 8984313459 |
발행일 | 2009년 08월 07일 |
---|---|
쪽수, 무게, 크기 | 108쪽 | 302g | 183*245*20mm |
ISBN13 | 9788984313453 |
ISBN10 | 8984313459 |
평소 알고 있던 단군신화의 내용과는 다른 분위기의 책이 선을 보였다. 이 책은 삼국유사를 비롯해 옛 책에 기록된 단군 이야기들과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 세대 어린이들에게 맞는 이야기 책, 상상력이 무한 동원되고 흥미로울 뿐 아니라 그 시대적인 상황도 떠올릴 수 있을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겨레아이들에서 여러 이야기를 모아 발휘한 바느질 솜씨는 실로 대단하였다.
환웅은 신시를 열고 단군은 조선을 세우다 로 시작하여 웅녀, 사람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태초의 세상은 어떠했을까? 궁금증을 해소시킬 뿐 아니라 마치 건국신화의 내용을 담아 기획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느낌을 받게 하였다. 마음껏 다양한 이야기로 상상을 동원해서 읽게 하는가 하면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를 더하며 읽을 수 있도록 장점을 최대화 했다는 저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 홍익인간의 의미를 우리 어린 친구들이 읽고 세상에 여러 모양으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재목들이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아주 오랜 옛날이야기 속에서 민족의 뿌리를 찾는 순례여행은 오늘의 존재로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탐구활동이 될 것이다. 나라, 민족의 근원인 뿌리를 찾는 일이 특히 우리 민족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를 마친 후 뒷부분에 진짜 고조선 건국신화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단군신화 이야기는 이제 어린이들도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 학습적 자료를 제공해 주는 해설부분을 보면 이젠 더욱 확실하게 단군신화를 알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가장 객관적으로 단군신화의 내용을 만날 수 있을 뒷부분은 좋은 학습자료가 될 것이다. 일연이 기록한 삼국유사의 내용 중에 『단군신화』가 있다는 것 그리고 전해져 내려오는 기록 중 『위서』, 『고기』, 『배구전』, 『통전』만 선택되어 우리가 아는 『삼국유사』의 단군신화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것은 책에 소개된 말들의 상징들이다. 환웅과 웅녀의 결합으로 단군이 출생한 것, 곰이 사람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단군은 왜 그렇게 오랫동안 나라를 다스렸다고 하는지, 단군에게 네 아들이 있다고 했는데 네 아들이 한 일은 무엇인지, 단군과 마고가 싸웠다는데,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등등 이 이야기에는 숨은 뜻이 있다고 하는데 숨은 뜻은 무엇인지, 이 이야기의 숨은 뜻 찾기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더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조선 건국 신화, 책을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단군 할아버지는 대부분 초등학생들이면 6학년 까지 가지 않아도 대충 알고 곰과 호랑이 이야기 단군 이야기.. 그저 뻔한 신비롭지 않은 그저 말 그대로의 이야기로만 남아있는 건국 신화. 아이들에게 우리 조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하기 보다는 홍익인간의 건국 이념은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시험에 자주 나온다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는 그런 단어가 되어버리고... 아무튼 한국의 오천년 역사에 비해 우리 한국의 신화는 그저 부앙부앙한 이야기일 뿐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건국 신화를 들려주면 그저 웃는다. ^^;
하지만 여기 우리 고조선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어린이 역사 책이 있어 하나 소개한다. 바로 한겨레 아이들 옛이야기 스리즈에서 나오는 고조선 건국 신화. 물론 이 책에서도 곰 이야기 환웅 이야기가 등장 하기는 한다. 하지만 어린이의 눈에서 궁금할만한 여러 다른 이야기들이 얽혀 있다. 일연의 삼국 유사 말고도 위서, 고기, 배구전, 동전 등 여러 건국 이야기가 섞여 있다. 그리고 일연이 빠뜨렸던 이런 부분들 하나하나가 고조선 건국 신화에 숨어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곰과 경쟁한 이후 경쟁에서 밀린 호랑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단군을 낳은 뒤 웅녀는 어떻게 되었는지, 우리가 알고 있던 마고 할미의 시조가 어떻게 되었는지 써 있다. 사실 건국 신화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이 아니다. 우리 역사를 신성하게 꾸민 이야기일 뿐이다. 이게 얼마나 사실적인지 사실적이지 않은지는 논란의 의미가 없다. 그리고 우리가 잊고 사는 단군 신화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이 책을 한 번 읽으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단군신화에 대한 책은 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책이 어떻게 쓰여지냐에 따라 책 내용도 조금씩 다르지요
이 책은 단군이 세운 나라는 조선이지만 태조 이성계가 세운 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고조선이라는 이름을 쓴다고 자세히 알려줍니다
환웅이 웅녀와 결혼해 낳은 아들 단군이 나라를 세워 백성들을 다스리다가
아사달의 태백산으로 들어가 산신이 됩니다
이 짤막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것이 고조선의 건국신화 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기 쉽게 동화처럼 엮었으며
일연이 모아놓은 책을 입과 글로 전해서 다시 엮어
아이들에게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보다는'
건국의 역사를 좀더 신비스럽게 말해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질문과 답을 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역사와 친해질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