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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巫 12

신비소설 무巫 12

: 구원의 날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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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46g | 145*210*30mm
ISBN13 9791187154211
ISBN10 11871542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낙빈은 물의 흐름을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성주와 작별한 뒤로 미덕이 만난 가엾은 헤르메스 창의 반쪽도 낱낱이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몸이 솟구쳤다. 생각이 흘러가는 동안 몸은 구름 위로 떠올랐다. 세상의 조화나 법칙에서 벗어난 느낌이었다. 낙빈의 머리 위로는 이미 섬의 가장 높은 곳에 다다른 정현도 보였다. 낙빈은 정현보다 더디게 떠오르면서도 아래쪽이 아니라 하늘 위에서 모두를 내려다보는 느낌이었다. 섬과 바다가 맞닿은 저 깊은 바닥에서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하는 정희의 모습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안개와 바윗돌, 그리고 새파란 물길 같은 것은 방해물이 되지 못했다. 모든 것이 훤히 보이고 고스란히 느껴지는 게 참으로 신기했다. 그리고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제1화 이어도로의 초대」중에서

공간이 부서지고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바로 흑단인형의 코앞에서 공간이 갈라졌다. 새까만 양복 팔이 공간을 거슬러 흑단인형의 목을 옥죄는 게 느껴졌다. 저 멀리 떨어진 함선 위에서 공간을 뜯어낸 현욱의 거센 분노가 흑단인형의 목덜미와 연결되어 있었다. 현욱은 함선 위에서 한 발도 움직이지 않은 채 손만 저 멀리 흑단인형의 공간 속으로 집어넣었다. 어리고 작은 소녀의 목이 커다란 남자의 손에 단단히 잡혔다. 분노 어린 사내의 손이 소녀의 목을 옥죄었다. 그런데도 하얀 가면은 웃고 있었다.
“오늘, 너를 죽인다. 이 내가…….” ---「제2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중에서

‘나를…… 구원한다는 것은…… 내가 나를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은…….’
흑단인형은 그 순간 모든 것을 알았다. 청천벽력처럼 그녀의 머리를 세게 내리치는 강한 빛이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그녀는 자신이 구원받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은 그녀 자신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녀의 신들은 그녀가 인과응보를 다하고 업을 쇠하기까지 말도 하지 않고 곁에서 고행을 함께했을 뿐임을 깨달았다. 흑단인형은 신들의 손목에 감긴 붉은 팔찌를 바라보았다. 여덟 개의 팔찌 각각에서 그녀의 곁을 내내 지켜준 레드블러드의 기운이 생생히 느껴졌다. 그녀는 기가 막혔다. 아아, 심지어 그녀를 보필해온 그녀의 분신 레드블러드가 자신의 신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분신임을, 그 보살핌의 흔적이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제3화 안식의 시간」중에서

“이 집에 살던 원혼은 죽음과 함께 본래 떠났어야 했는데…… 흔적이 남아 있어요. 그 흔적에 서린 원한이 이곳에 남아 있었던 거예요. 그러다가 귀기가 들어도 충분할 만큼 늙은 쥐를 만나게 되었어요. 우선은 원혼이 남긴 흔적을 찾아야겠어요. 그러면 더 상세한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을 거예요. 가족들께서는 마음속으로 이 집에 살던 원한령을 찾는다고 생각해주세요.”
낙빈이 말하는 대로 가족들은 모두 제사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그들이 마음을 모으자 바람도 한 점 불지 않는데 갑자기 촛불 하나가 팔락거렸다. 무녀는 제사상과 떨어진 소파에 앉아 낙빈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낙빈은 촛불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금세 일어서서 안방 쪽으로 향했다. 안방에 들어가 장롱과 바닥, 그리고 벽까지 구석구석을 살피더니 마침내 “아저씨!” 하고 불렀다. 남편이 달려가자 소년은 안방 장롱을 가리켰다.
---「제5화 대갚음」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1화 이어도로의 초대
이어도 앞바다에 도착해 신성한 집행자들과 마주친 낙빈 일행은 결계를 뚫고 이어도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낙빈은 성주의 영혼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흑단인형의 과거를 알게 되고, 미덕은 뱀의 눈을 가진 아이와 마주친다. 아이는 미덕에게 자신과 자신의 자매를 도와달라고 말한다.

제2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이어도 밖에서는 흑단인형과 레드블러드가 나타나면서 마지막 결전이 벌어진다. 아름다운 청년 미카엘이 마지막을 고하고 현욱과 신성한 집행자들은 흑단인형을 향해 총공세를 편다. 빗발치는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흑단인형은 이어도의 결계를 뚫고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다.

제3화 안식의 시간
흑단인형이 이어도의 양편에 걸치자 마침내 재회한 뱀 자매는 서로의 몸통에 독니를 박아 넣으며 스스로를 구원한다. 흑단인형을 마주한 낙빈은 연민 어린 말을 건네고 그녀에게 붙잡혀 있는 신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낙빈의 오랜 설득 끝에 응답한 흑단인형은 영원한 안식의 시간이 되었음을 깨닫고 자신의 가슴에 검은 비녀를 꽂아 넣는다.

제4화 집으로 돌아가다
흑단인형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본 뒤 정신을 잃은 낙빈은 새빨간 옷을 입은 소녀에게서 파란 공 하나를 건네받고 그 안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본다. 이에 낙빈이 어머니에게 빨리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자 깊은 잠에서 깨어나고 암자에서 기다리고 있을 분들을 떠올리며 일행은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5화 대갚음
평화롭고 고요한 나날이 이어지고 낙빈 어머니도 암자 부근으로 거처를 옮긴 뒤 한때 인연이 닿았던 이들이 찾아왔다. 다세대 주택에 남아 있던 원혼이 떠나지 않고 온 가족을 해치려 한다는 것. 이에 낙빈은 그 전말을 밝혀내고 결국 원한은 원한으로, 은혜는 은혜로 돌아온다는 대갚음의 진리를 일깨워준다.

짧은 이야기 1 _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다. 몸이 불편한 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는 나는 쌀과 고기, 그리고 동생에게 줄 장갑을 사서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뜻밖의 불청객이 나타나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 속상한 마음에 원망까지 더해지는데, 한복을 입은 소년 일행에게서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 그 덕분인지 다시 힘을 내자 힘들었던 하루가 다시 기쁨과 축복의 시간으로 다가온다.

짧은 이야기 2 _아내에게
홀로 키운 딸의 신혼여행을 배웅하러 나온 황주현 씨는 공항에서 마주친 소년에게서 오래전에 죽은 남편이 보냈다는 이상한 편지와 부적을 받는다. 그날 밤 그녀는 남편의 영혼이 내내 자신과 딸의 곁을 지켜주었음을 알게 되면서 그 영원한 사랑에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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