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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날개를 다는 독서지도

생각에 날개를 다는 독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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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806g | 188*254*30mm
ISBN13 9788990463166
ISBN10 89904631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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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09-11-04
책에 관해 문의하실 점이 있거나, 이 책을 쓰신 분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기 원하시면 http://cafe.naver.com/heorumbaenam (독서지도, 배워서 남주자 카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희 해오름은 96년 ‘해오름 국어 연구소’로부터 시작한 교육단체입니다. 현재는 ‘해오름 평생교육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교육도서와 월간 『배워서 남주자』(교사용 논술잡지) 출간, 논술전문교사 양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살림학교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논술시장엔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거품처럼 부풀어올라 곳곳마다 논술학원만 보일 때도 있었고, 현재는 영어 조기교육 및 각종 자격증에 밀려 논술이 설 자리는 점점 더 없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입시와 직접 관계가 없는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해오름은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오직 논술만을 고민해 왔습니다. 때로는 ‘열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독서지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불려 왔지만, 저희가 생각하기에 ‘논술’이란 가장 적극적인 의사소통이고, 교육의 원형이자 뿌리입니다.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만남과 소통으로 삶을 성찰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논술의 본질입니다.

『생각에 날개를 다는 독서지도』는 이런 저희의 연구결과를 담아낸, 초등학생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지도서입니다. 언뜻 보아서는 독서지도를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추천도서들을 모아놓은 책이지만, 이런 정보는 요즘 흔히 구할 수 있지요. 하지만 저희는 그간 다양한 독서지도 방법론이 소개되어 왔음에도, 정작 아이들 마음에 다가가지 못하고 화려한 결과물을 내는데 그치고 마는 수업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수업은 아이를 위한 것이어야지, 교사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생각에 날개를 다는 독서지도』는 화려한 결과물보다, 자기 얘기를 하기 싫어하는 요즘 아이들에게서 솔직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나의 사직동』이란 책을 갖고 하는 수업의 예를 들어 봅니다. 수업에 있어 『나의 사직동』이란 책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봉천동’이란 동네를 추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뿐입니다. 오랫동안 이곳에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선생님도 함께 참여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그동안 살아온 우리 동네의 모습을 애정어린 눈으로 돌아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내가 꿈꾸는 우리 동네’라는 글을 씁니다.

지금 우리 동네 마을버스를 타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아서 정말 춥다. 옛날에는 에어컨을 안 틀고 문을 열고 아주 천천히 가서 동네 사람이랑 이야기도 했었다. 그리고 뒷문이 없어서 내릴 때도 앞문으로 내려서 아저씨들이랑 인사도 하고 내릴 수 있어서 정이 묻어났다. 우리 동네에 있는 아파트들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키 작은 빌라나 꽃들이 피어났으면 좋겠다. 돈 많은 사람과 돈이 많지 않은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공부방이랑 장애인센터 같은 것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 동네가 전처럼 착한 사람들이 살고 이웃과 반찬을 돌려먹는 따뜻한 동네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글재주를 부리지 않아도, 진심이 느껴지는 글은 다 좋은 글입니다. 수업을 하고 나서 선생님은 “꿈꾸는 아이들이 자라는 동네는 다 좋은 동네입니다. 나는 아이들이 자라는 봉천동이 참 좋습니다.”라고 끝을 맺습니다.
독서지도를 공부하는 교사들이 보는 책이지만, 누구나 읽다 보면 수업 분위기와 수업 풍경이 그려지는 따뜻한 책. 해오름은 그런 책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만들어 가려 합니다.
--- 「편집자의 말」 중에서
“옛날에 산동네에 살던 기억이 나니?”
산이가 대답합니다.
“예, 놀이방이 있던 곳이 참 좋았어요. 그곳에는 놀이방 뒤가 산이고 우리 거기서 오리도 키웠잖아요.”
마루도 한 마디 합니다.
“우리 놀이방에서 쭉 가면 소망슈퍼도 나오고 거기서 좁은 길을 걸어가면 우리 집이 나왔어요.”
“맞다. 잎새네 집도 거기였는데….”
잎새가 물어봅니다.
“그럼 거기가 내 고향이에요?”
“그럼 거기가 너의 고향이지.”
“다른 것은 뭐 기억나는 거 없니? 뭐가 있었더라. 산이네 골목에 있던 국수 집이랑 솜틀 집 있었던 거 생각나니? 국수 집에서 국수를 길에 널어서 말렸는데, 그리고 그 집 앞을 태양이랑 태양이 누나랑 매일 지나다녔어. 나는 네가 어렸을 때 네가 여자아이인줄 알았다.”
이 말을 들은 태양이가 방그레 웃습니다.
“아, 또 생각났다. 그 때 놀이방에 불이 나서 소방차가 왔어요. 그때 사람들이 우리를 업고서 막 피했어요.”
마루가 말했습니다.
“아, 그때 너희가 아주 어릴 적인데 기억하고 있구나!”
산동네에 살던 이야기를 하자면 끝도 없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봉천동은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었습니다. 봉천동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 지 모둠을 둘로 나누어 토론하였습니다. --- 「4장, 사회를 생각하는 독서수업 중 ‘나의 봉천동’」 중에서

지난 번에 『엄마와 나의 소중한 보물』이라는 그림책을 보았어요. 그리고 예쁜 보물 상자를 만들었죠. 그 상자 안에 보물을 가져오자고 했는데 참 궁금해요. 과연 어떤 보물들이 숨어있을까 빨리 보고 싶어요.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상자 안에 있는 보물들을 꺼내어서 소개를 하기로 해요.
“이 초음파 사진에는 성윤이가 숨어 있어요. 이 사진을 처음 받아봤을 때 정말 신기했어요. 마음도 많이 설레였구요. 그리고 이 배냇저고리는 우리 성윤이가 태어나 처음 입었던 옷이에요. 젖이 묻어서 빨아도 누렇게 얼룩이 남아 있어요. 나중에 성윤이가 커서 어른이 되고 아빠가 되면 그 아기에게 물려줄 생각이에요. 이 외출복은 성윤이 누나가 태어났을 때, 멀리서 애들 고모가 선물로 보내준 옷이에요. 입히면 정말 예뻤어요.(성윤이 어머니)”
“이번에 미술학원에서 만든 산타가방이에요. 이쁘죠? 우리집에 걸어둘 거예요. 그리고 이 아바타 스티커는 제가 좋아하는 거예요. 그리고 또 있어요. 이 안에 우리 엄마 사랑도 넣어왔어요. 안보이지만 이 안에 있어요. (상훈)”
“산타 장화는 제가 제일 잘 접은 산타장화예요. 그리고 이 일기장은 아빠가 사준 거라서 열심히 일기를 썼어요. 『우리들은 1학년』은 제가 아끼는 책이에요. 이 책을 보면 1학년 1학기 때 학교생활이 전부 다 생각이 나요. (보경)”

와, 정말 감동적이에요. 가슴이 뭉클뭉클해지네요. 아마 각자 내 보물이 무엇일까 많이 생각을 해 보았을 거예요. 그리고나서 정말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을 이 안에 담아왔을 거예요. 보물 상자에 하나 하나 찾아서 넣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지 참 궁금한데 돌아가면서 이야기해 보세요.
- 자꾸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요. (성윤)
- 장롱에 꽁꽁 숨겨둔 물건들인데 오랜만에 들춰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도 많은 보물을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도 하고, 하나 하나마다 전부 이야기 꺼리가 있는 걸 보면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윤이 어머니)
- 어린 아이들을 키울 때 사실 많이 지쳐 있었어요. 둘 다 남자아이라서 더 힘이 들었죠. 지금 다시 꺼내보니까 그때 힘들긴 했어도 예쁘기만 했던 모습들이 다시 생각나네요. 아이들에게 좀 더 잘해줘야겠어요. 좀 덜 혼내고, 얘기도 많이 귀기울여서 들어주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추억이 이렇게 아름다운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범이 어머니)
- 제 보물은 아까워서 보여주기 싫었어요. (상훈)
- 기분이 좋았어요. 엄마가 바빠서 못 가신다고 해서 엄마한테 그랬어요. 보물 상자에 엄마 사랑을 담아서 간다구요. 그랬더니 엄마가 안아주면서 앞으로 더 잘해주겠다고 했어요. (이빈)
- 기쁜 마음이 생겼어요. 『우리들은 1학년』 책을 가져오면서 생각난 게 있어요. 처음에는 줄넘기를 못했는데 자꾸 연습을 해서 지금은 잘하게 된 게 생각나요. (보경) --- 「5장, 특별한 날에 하는 독서수업 중 ‘엄마와 함께 하는 추억 만들기’」 중에서

엄마 아빠 두 분 다 의사이고 두 동생이 있는 지원이는 맏이로서 겪는 부담감이 제일 크다고 했습니다. “나는 좀 판단력이 부족해서 엄마 아빠의 말을 그냥 싫어도 들었다. 어릴 때부터 뭐 하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융통성이나 판단력이 떨어진 것 같다. 사실 나는 엄마, 아빠가 좀 좽다. 맨날 내가 뭐라고 말하려면 찍소리도 못하게 한다. 내 인생의 주인은 분명히 나일 텐데.”
할아버지, 엄마 아빠, 남동생과 사는 경연이는 할아버지가 남동생만 너무 예뻐하는 것이 불만이랍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백화점에도 가 보고 싶고, 저녁에 드라마도 꼭 보고 싶답니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께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할 때가 많아서 스트레스나 불만이 쌓일 때가 종종 있다. 아빠가 통통하다고 놀리는 게 너무 화가 나서 문을 쾅 닫고 방에 들어가거나 소리치는 때가 있다. 그 때마다 아빠가 혼내셔서 지금은 아무 말도 못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맞는 일이 있어도 할 말은 다 하고 살 것이다. 내가 계속 커 가면서 앞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할 것이다.”
예슬이는 2년 동안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갔다 왔는데 아직도 우리나라 현실에 적응하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나는 엄마가 한의사가 되라고 하는데 나는 정말 그런 것은 되기 싫다.
하지만 내가 뭐가 되고 싶은지 아직 잘 모르겠다. 왜 이렇게 공부를 많이 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다. 엄마는 비싼 돈 들여 유학을 보내 줬고 지금도 많은 학원을 보내며 뒷바라지를 하고 있으니 잘 해야 된다고 강요를 하는데 나는 엄마랑 별로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지민이는 공부는 많이 하고 있지만 그런대로 할 만 하다며 자기는 나중에 의사가 될 것이니까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당연하고 부모님께 그렇게 큰 불만이 없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내가 하고 싶다면 되도록 내 의견을 존중해 주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말하고 싶을 때 부모님에게 말하지 못하면 참 답답할 것이다. 막혀 있는 강처럼 답답한 친구들의 마음이 뻥 뚫렸으면 좋겠다.”
부모님은 왜 자식들에게 막무가내로 공부 잘하기를 강요할까요? 특히 아빠보다 엄마가 더 자식들의 공부에 얽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1장,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독서수업 중 ‘가슴 속에 쌓아 둔 말’」 중에서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쫑긋하고 듣던 아이들이 입을 딱 벌립니다.
“그 용소는 깊이가 얼마예요?”
장환이의 질문에 좀 당황했습니다. 사실, 용소가 얼마나 깊은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에 찬물을 끼얹을 수는 없었으니까요.
“한 5m 쯤.”
“우와.”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설문대 할망의 발등이 5m라는 상상이 그려지는지, 모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그 다음 연못들의 깊이는 그보다 더 뻥 튀겨졌음은 물론이구요.
“그 할망은 그럼 뭘 먹고 살았어요? 하루에 먹는 것도 엄청났을텐데…….”
연성이의 말에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이런 이야기도 전해진단다. 설문대 할망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물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한라산에 사는 설문대 하르방과 결혼해서 오백장군을 나은 후에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어. 어느 해 가뭄이 심하게 들어서 가족들이 먹을 것이 없어지자 그 아들들이 먹을 것을 구하러 갔어. 설문대 할망은 아들들이 돌아오기 전에 큰 솥에 죽을 끓이고 있었지. 그런데 며칠 동안 굶었던 설문대 할망은 힘이 없어서 큰 주걱을 돌리다가 큰 솥에 빠지고 말았어. 식량을 구하고 돌아온 아들들은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지만 배가 고파서 큰 솥에서 막 끓고 있는 죽을 보고서는 달려들어서 맛있게 먹었어. 그런데 솥 바닥을 보니 뼈가 있었단다. 그제서야 아들들은 어머니가 죽은 줄 알았지. 막내아들은 어머니를 부르며 돌아다니다가 고산 앞바다에서 장군바위가 되고 나머지 아들들은 한라산으로 들어가 오백장군이라고 부르는 바위가 되었대.”
아이들의 눈망울이 서글퍼졌습니다.
“솥이 얼마나 컸는데요?”
“설문대 할망이 빠져 죽을 정도였으니 엄청난 솥이었겠지?”
오백장군의 이야기까지 다 듣고 난 아이들이 숙연해집니다. 감정이 풍부한 재현이의 눈망울에서는 곧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너무 슬퍼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며,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한라산에 올라서 보았던 영실기암(오백장군)의 장엄하고 기이하고 슬픈 듯한 모습을 아련히 떠올려 보았습니다.
“제주도는 이렇게 만들어졌는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한 적은 없었니?”
그제서야 아이들은 과학책에서 읽었던 지식들을 저 멀리 내려놓고 다가옵니다.
“있어요. 제가 제주도 여행 갔을 때 비행기를 탔는데요, 그 때 구름과 하늘, 바다를 보면서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을까 궁금했어요.”
감동을 제일 많이 받았던 재현이가 대답해 옵니다. 그리고 나서 글을 써냈는데, 이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아이의 마음이 더 아름답게 느껴져 잠시 행복했습니다.
“만든 사람이 참 아름답겠다.”
--- 「3장 생각이 깊어지는 독서수업 중 ‘세상이 만들어진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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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독서는 단순히 지식이나 경험을 쌓는 것 이상으로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지발달과 인성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괴테가 “인생에 있어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지혜를 알게 된 것은 학교에서가 아니라 어린 시절 독서를 통해서였다.”라고 말한 사실이나, 로마 시대 청소년 독서 교육으로 『플루타크 영웅전』을 반드시 읽게 하고 그 내용을 토론하게 한 것도 가정, 사회, 국가에 대한 성숙한 인간으로 교육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었다. 이와 같이 독서는 아동들의 인지발달, 인성발달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동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적당한 책을 선정해 주고 그것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읽는 책의 내용을 내면화하게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독서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은 독서 지도 단계를 통해 구체화 된다.

독서 지도 단계는 크게 독서 전 단계, 독서 중 단계, 독서 후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독서 전 단계는 본격적인 독서를 하기 전 책의 제목이나 차례를 보고 책의 내용을 추론하고,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보는 활동 등을 말한다. 독서 중 단계는 자신이 예측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일, 자신이 잘못 읽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는 일, 표면에 드러나 있는 사실에서 감추어져 있는 사실을 추론하는 일 등을 말한다. 그리고 독서 후 단계는 책을 통해 배운 점을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표현하게 하는 일, 마인드맵과 같은 활동을 통해 읽은 내용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거나 소집단 토론을 해 보는 일, 다른 예술 활동과 통합하는 활동 등이다.

이번에 출간한 도서출판 해오름의 『생각에 날개를 다는 독서지도』는 위에서 말한 독서 지도 단계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아동들의 독서 후 활동 내용을 잘 정리하고 있어 독서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나 학부모에게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예를 들면 아동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5개의 장으로 나누고, 각장은 다시 저학년부터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발달단계에 맞는 책을 선정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선정된 책의 소개와 ‘마음 열기-펼치기-열매 맺기’라는 단계를 통해 온전한 독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잘 잡고 있다는 점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 막상 어떻게 독서 지도를 잘 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고민하는 교사나 학부모들에게 이 책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황정현(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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