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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보, 세계 최고의 재난구조로봇

휴보, 세계 최고의 재난구조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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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68g | 153*224*15mm
ISBN13 9788970016757
ISBN10 8970016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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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승민
‘현실세계에 도움되는 기술이 진짜 과학’이라는 모토로 국내 연구 현장을 두 발로 뛰고 있는 과학전문기자. 현재 과학전문 언론사 [동아사이언스] 소속으로 공학기술 분야를 전담해 취재하고 있다. 대덕 연구단지 인터넷 신문 [대덕넷] 취재기자로도 근무했다. 의료과학 로봇, 국방과학 등 실용성 높은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다. 그 밖에도 [동아일보] 지면에 과학기사를 쓰고 있으며, 월간 과학전문지 [과학동아]에도 다양한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간형 로봇의 역사를 다룬 『휴보이즘』, 한국미라의 발생 원인을 연구한 『한국미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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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팩봇을 비롯해 다양한 로봇을 투입해 복구하고 있는 후쿠시마 현장은 현재의 로봇기술 수준에서 볼 때 최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대중, 혹은 일부 전문가들에게조차 큰 실망을 가져다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성질이 ‘발 빠른 대응’만 있었다면 더 큰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이 아쉬움을 더한다. 많은 원자력 전문가들은 사고 직후 로봇이 들어가 배관을 잠그는 등의 발 빠른 대응 조치를 했다면 수소폭발 등의 2차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므로 ‘왜 사고를 막지 못했느냐’는 질책은 끝없이 타당하다. 과학과 기술을 가진 지식인이라면 인류를 위해 봉사해야 함도 마땅하다.
그러니 ‘제2의 후쿠시마 사태가 일어날 경우, 그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로봇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는 추후 전 세계적인 ‘재난로봇 개발 열풍’이 몰아친 계기로 작용하게 됐음은 물론이다. --- p.40

휴보에 대해서는 들어본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여러 언론에서도 일본에 아시모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휴보가 있다는 비교를 많이 한다. 개인적인 평가이긴 하지만, 휴보는 우리나라 로봇기술의 상징이자 산실이다. 대전 KAIST에 있는 오준호 교수팀은 2004년 휴보의 첫 모델을 발표한 이후 2015년 7월 DRC 대회 최종 결선에 진출하기까지 11년 동안 한 결 같이 성능을 높여왔으며, KAIST 대학 내에 인간형 로봇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KAIST 휴머노이드로봇 연구센터(휴보센터)를 설립하고 꾸준히 인간형 로봇을 연구해왔다. 국내에서는 휴보에 대해 ‘일본 로봇을 흉내 낸다’며 혹평하는 경우까지 있지만, 휴보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성능을 높여 온 한국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로봇은 몇 종류 되지 않는다. 이 중 기업체가 개발한 로봇을 빼면, 현실적으로 대학에서 연구용으로 개발한 인간형 로봇 중에서는 휴보가 단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휴보에 대한 평가는 외국에서 오히려 더 높다. 대당 50만 달러에 달하는 비싼 값을 마다치 않고, 해외 각국에서 앞다투어 휴보를 구매해가는 이유이다. 미국의 여러 대학, 싱가포르의 국책연구기관 등에서도 휴보를 구입해갔다. 각종 첨단기업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구글(Google)조차도 휴보 2대를 구매해 로봇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 p.75~76

로봇을 만드는 데는 적잖은 돈이 든다. 그건 휴보 팀도 마찬가지였다. DRC휴보 1대의 가격은 적게 잡아도 5~6억 원. 여기에 연구팀원들의 인건비도 문제다. 대회 참전을 위해서는 수십 명이 비행기를 타고 현지까지 날아가야 하고, 매일 적지 않은 돈을 쓰며 체류해야 한다. 적게 잡아도 수억 원가량의 비용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빠듯한 정부 연구비를 쪼개 쓰던 휴보센터 입장에선 결코 쉽게 보기 힘든 액수였다. 고심하던 휴보 팀을 위해 해결책을 제안해 준 것은 DARPA였다. 한국과 일본이 빠진 DRC 대회는 결국 ‘미국만의 잔치’로 전락해 큰 의미가 없게 된다고 본 DARPA는 한국 정부에 “DRC 대회는 큰 의미가 있으니 여기에 출전할 한국의 팀을 선정하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취지에 공감해 3개 팀을 선정해 10억 원가량씩 지원하기로 했고, 휴보 팀은 총액 13억 5,000만 원가량을 지원받았다. --- p.161

그렇다면 1위를 차지한 휴보 연구팀은 어땠을까. 휴보 팀이 새롭게 개발해 온 DRC휴보Ⅱ는 2013년에 개발했던 초기형 모델보다 모든 것이 월등하게 좋아져 있었다. 힘과 체구, 안정성과 운동능력 등 모든 면이 확연하게 달랐다. 무엇보다 휴보의 가장 큰 특기는 새롭게 개발한 ‘변신 기능(Transform)’이었다. 사실 이런 변신 기능은 2013년 개발한 초기형 DRC휴보도 가지고 있는 기능이었다. 하지만 당시엔 2족 보행 로봇에서 4족 보행 로봇으로 변신한 것으로, 4족 보행 기능의 효율이 크게 떨어져 사실상 대회에서는 쓰이지 못했다. 연구진은 ‘그럴 바엔 험지를 두 발로 걷고, 평지에선 아예 자동차처럼 바퀴로 굴러가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휴보는 작업성을 높이기 위해 팔 길이를 조금 길게 만들었지만 기본 골격은 완벽한 인간형 로봇이다. 그러면서 무릎을 꿇고 앉으면 정강이와 발끝에 붙은 네 개의 바퀴로 굴러서 이동할 수 있다. 손으로 작업해야 할 때는 서서 두 발로 걷고, 먼 거리는 바퀴로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 p.199~201

DRC 우승 이후 휴보센터에는 미국·유럽 등 해외 연구기관으로부터 공동연구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 출연 요청도 부쩍 늘었다. 이를 놓고 ‘대단한 성과’라며 솔직하게 기뻐하고 축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간형 로봇은 산업적으로 큰 쓸모도 없는데 쓸데없는 짓을 한다”며 흠을 잡는 사람도 나온다.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은 로봇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일 뿐, 산업적 가치는 거의 없으니 적절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중도론도 고개를 든다. 하지만 오 교수는 “기초 연구의 상업적 성과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까지 답했다. 휴보센터는 이미 인간형 연구로 투자비를 훨씬 넘어서는 상업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말은 사실이다. 나 역시 십분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본이나 미국 등 어느 나라 사람을 만나도 한국의 인간형 로봇기술이 대단하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 하지만 이런 평가가 뭘 보고 나오는 것인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휴보센터가 개발한 로봇 휴보 시리즈는 11년 전인 2004년 처음 개발돼 꾸준히 성능을 높여왔고, 해외에서 한국 로봇에 대한 평가가 나올 경우 사실상 휴보에 대한 평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p.2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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