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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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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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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31g | 134*208*20mm
ISBN13 9788960601369
ISBN10 896060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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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KMA 한국능률협회
KMA(한국능률협회)는 지난 1962년 순수민간주도로 설립된 산업교육·경영컨설팅 기관으로 지난 47여 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활동과 해외 유수 교육·컨설팅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경영 전 부문에 걸쳐 혁신과 합리화를 위한 최적의 노하우를 제공해왔다. 실천적인 산업교육의 토대를 구축하며 국내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KMA는 1973년부터 36년간 실시해온 최고경영자 조찬회와 39년간 시행해온 ‘한국의 경영자상’의 전통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1992년에는 국내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을 제시했고, 2004년부터는 전 세계적인 윤리경영의 확산에 따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06년에는 세계 최고의 경영자교육의 산실인 미국 와튼 스쿨을 국내에 유치해 명문 비즈니스스쿨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계에 글로벌기업의 경영전략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활동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해 국내 기업의 효율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 기업들이 초일류 기업을 지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육성, 경영컨설팅 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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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들에서 비롯되었다. 한두 명씩 지각을 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무도 제시간에 출근하지 않았다. 매일 저녁 하던 후드 청소 또한 2~3일에 한 번 꼴로 미루어지더니, 이제는 일주일에 한 번 할까 말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대로 작고 사소한 것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다 보니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주방 스태프들은 이 모든 책임을 업무관리를 제대로 못한 주방장 철호에게 돌리고 있었다. 부주방장인 광민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자신은 곧 떠날 사람이라는 생각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새로운 지점만 오픈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 믿었던 것이다. --- 1장 중에서

드디어 폭풍전야 같은 하루가 끝이 났다.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준혁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주방의 스태프들은 녹초가 되었다. 그들은 어서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수다를 떨고 침대에 몸을 눕히고 싶었다. 하지만 이 작은 소망마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생전 쓰지 않던 업무일지도 작성해야 했고, 갑작스럽게 열린 주방장의 조촐한 환영식에도 참석해야 했던 것이다. 투덜거리며 홀에 모인 사람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주방과 홀의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실로 오랜만의 일이었다. 회사도 어려운 상황에 서로의 얼굴을 보자 그간의 오해와 미움은 어디로 사라지고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 2장 중에서

새벽시장을 처음 찾은 기수는 힘찬 활어와 상인의 힘 싸움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그리고 물건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려는 사람들의 기 싸움 또한 신기하게 바라봤다. 기수는 새벽시장에서 시장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 펄떡이는 생명력을 느꼈다. 자신이 편하게 잠자고 있는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깨어 움직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새벽시장의 매력에 정신이 팔린 기수를 이끌고 준혁이 도착한 곳은 ‘마산댁’이라는 상호가 걸린 생선 가게 앞이었다. 마침 다른 손님을 상대하고 있던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사장이 준혁을 돌아봤다. 대번에 준혁을 알아본 그녀는 상대하고 있던 손님을 뒤로하고 가게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녀는 상호 그대로 마산에서 올라온 사람이었다. “어마, 이게 누군교? 김 주방장 아니심니꺼?” --- 3장 중에서

요 며칠 정규는 주방장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 하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이 쓸데없는 시간낭비라는 결론을 내렸다. 요리사가 요리만 잘하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하냔 말이다. 정규는 아무런 참견을 하지 않던 전 주방장이 그리웠다. 정규는 담배나 한 대 태우며 동료들과 짧은 수다로 이 모든 고민들 털어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 작은 소망마저 망할 놈의 아침 회의에 밀려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규는 아침 조회를 진행하고 있는 준혁의 얼굴이 저승사자처럼 느껴졌다. 지옥같이 느껴지는 조회에서 빠져나갈 탈출구가 필요했다. 순간 예상치 못한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아, 회의중이었군. 미안! 정규 씨, 잠깐 주차장으로 좀 와줘. 화분을 몇 개 싣고 왔더니 내려줄 사람이 필요하네.” 정규는 오늘처럼 지배인의 얼굴이 반가운 적이 없었다. --- 4장 중에서

주방 스태프들 역시 ‘비즈니스맨을 위한 맞춤 디너’를 개발하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서드쿡 동수의 각오는 남달랐다. 생전 처음으로 요리 개발 업무를 맡은 것이다. 비록 메인디시가 아닌 샐러드에 불과했지만, 서드쿡이라는 위치에서 주도적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주재료로 연어를 선택했다. 일반인에게 친숙한 재료로 연어만큼 좋은 게 없다는 판단이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소화흡수도 빨라 무거운 회의를 가볍게 이끌어줄 안성맞춤의 재료였다. 동수는 쿡헬퍼 기수와 함께 몇 날 며칠 밤을 새웠다. 그리고 드디어 서드쿡 동수의 야심작 ‘시금치 무스로 맛을 낸 훈제연어 샐러드’가 평가받는 날이 밝아왔다. --- 5장 중에서

“오셨어요! 오셨어요!” 오늘은 특별히 쿡헬퍼 기수의 부모님이 방문하는 날이었다. 기수 덕분에 노스탤지어 이벤트를 생각해낸 준혁이 감사의 표시로 그의 가족을 초대한 것이다. 사실 준혁은 어린 시절의 기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워낙 많은 손님을 상대하기도 했지만 제주도에서 보낸 10년의 공백이 너무 컸던 탓이다. 그런데 준혁은 기수의 아버지를 본 순간 자연스럽게 어린 기수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랜드 피아노를 호기심 있게 훔쳐보던 녀석, 피아노의 건반이 보이는 9번 테이블이 아니면 서럽게 울던 녀석,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는 어떻게든 피아노에 앉아 건반을 두드리던 녀석이 바로 기수였다.
--- 6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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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배경인 몽블랑은 우리가 속해 있는 조직의 모습 그 자체다. 이 책은 몽블랑에서 일어나는 위기와 갈등을 통해 우리가 조직에서 겪고 있고 고민하고 있는 개인의 미래와 조직의 비전에 관한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전달해준다. 또한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해줌으로써 경영난 속에서 힘들어하는 리더와 직원들에게 희망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의 가슴속에 변화의 불이 붙으리라 믿는다.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이사)
자신의 업무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는 무기력한 직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은 지금 개개인이 조직에서 맡고 있는 업무가 하나의 멋진 퍼즐을 완성하기 위한 조각을 모으고 있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요소인 기본에 충실하고 목표를 구체화할 때 당신은 직장에서 보다 행복한 직원이 될 것이며, 당신이 속해 있는 조직 또한 발전할 것이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
이 책은 경영 위기를 맞은 프렌치 레스토랑에 새로운 주방장이 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깐깐한 주방장을 못마땅해하던 직원들이 점차 그의 방식을 인정하고 레스토랑이 적자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위기 탈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이는 막연한 나열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녹아 있어 더욱 공감하게 된다.
황우진 (푸르덴셜생명보험 사장)
경영자는 직원의 입장을, 직원은 경영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몽블랑 레스토랑을 되살리기 위한 전 직원의 희망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은 결국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는 기본을 다지고 열정을 불태우는 것과 같은 ‘밥값’을 해낼 변화가 필요하다.
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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